월급이 지나가는 지갑에는
보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인형도감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창고에 하나 둘 쌓여가는 인형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제조일퀘를 완료한 까닭이요,
내일 주간제조퀘가 리셋되는 까닭이요,
아직 나의 자원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물욕센서와
별 하나에 IDW다냐
별 하나에 AK-47과
별 하나에 춘전과
별 하나에 T91과
별 하나에 우중이 어머님, 어머님

우중이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꼭 먹으리라 다짐했던 인형들의 이름과, 우유, 초코, 시금치 이런 음식같은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거지런 딜러가 된 된 3성 계집들의 이름과, 가난한 2숙 친구 사람들의 이름과, 댕댕이, 잠탱이, 상어, 사소리, 부츠, '네게브', 'IWS 2000', 이런 환상종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우중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하늘을 날고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아쉬워
이 많은 자원이 쌓인 언덕 위에서
중제조를 해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시키칸은
나오지 않은 인형에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5성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게시글에도
자랑처럼 기만이 무성할 게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