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틀 노기란?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캐릭터 스펙에 큰 영향을 주는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한 반복 전투를 의미합니다.

 

보통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획득 가능한 타이틀도 존재하지만

 

[예를 들어 보스 처치 타이틀, 퀘스트 획득 타이틀]

 

흔히 '노가다 타이틀' 이라고 부르는 존재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대부분 30 / 50 / 100, 심지어 150 / 500 / 1000 이라는 아름다운 숫자를 자랑하는 타이틀 획득 조건을 보면서

 

좌절과 절망과 심지어 분노마저 느끼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의 오해와 다르게 타이틀 노기는 폐인 유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하루에 9회 출항 유저라도 타이틀 노기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꾸준한 노력과 지식 습득으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2. 타이틀 노기를 하기에 앞서

 

 타이틀 노기, 정확히 말해서 타이틀 '노가다' 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노가다' 가 아닌 타이틀을 얼마나 획득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보다 쉬운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니까요.

 

 가장 먼저 할 일은 '보스 처치' 타이틀 확인입니다.

 

대부분 특정 보스 2회 처치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선행 pt를 채우면서 다 따는 타이틀이긴 하나,

 

일부 레이드 던전이나 쉬어가는 던전의 경우 안 따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스 처치 타이틀은 대부분 옵션이 화려하니 반드시 따도록 합니다.

 

 두번째로 해야 할 일은 '장비 스크롤' 타이틀 확인입니다.

 

콜헨 잡화점의 '아일리에' 와 로체스트 기숙사의 '블라윈' 이 각각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비 타이틀의 경우 높은 스텟과 생명력까지 올려주기 때문에 모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기용 장비를 체크합니다.

 

타이틀 노기는 '얼음 계곡, 깊은 곳' 까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수리비의 로체 장비는 부담이 되기 쉽습니다.

 

물론 일부 히어로의 경우 본 장비를 착용해야 하는 구간이 있지만

 

저 레벨 구간 장비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그래서 타이틀 노기! 효율적으로 하자.

 

 a. 전문 기술을 활용할 것

 

 전문 기술을 하다보면 '일일 재료 반복 퀘스트' 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연마제 구간에서 연마제를 얻기 위해서 특정 보스 몬스터의 증거나 재료를 가져가는 퀘스트 입니다.

 

하루에 한 번만 반복 가능하며,

 

 초급 : 결전(놀 치프틴) / 복수(샤프투스) / 브린의 연구(이케루크) / 코볼트 족장(이뮤크르)

 

 중급 : 문 너머의 지옥(칼리쉬) / 친구 혹은 적(더 애시) / 막다른 길(더 리퍼) / 율케스의 유물(더 드링커) 

 

 고급 : 페허, 성역(램페이지) / 놀의 왕, 도망자(스카드 블랙) / 페허의 사냥꾼(싱글샷)

 

 여기서 핵심은 증거 획득 조건이 전투가 아니라 해당 보스 몹 코어라는데 있습니다.

 

고로 초급의 경우 결전 / 복수 / 반격의 날 (이케루크 / 이뮤르크) / 코볼트 족장

 

중급의 경우 허무의 왕자(더 리퍼 / 더 드링커)

 

고급의 경우 놀의 왕, 도망자(스카드 블랙) 관련 타이틀 노기가 가능합니다.

 

 

 

 b. 투데이를 활용할 것

 

 인벤 팁 게시판에 보면 오늘의 투데이에 이 항목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ap가 조금 빈약해도 아직 덜 완료된 타이틀이 존재하는 전투면 해볼만 합니다.

 

 

 

 c. 타이틀끼리 그룹을 지어서 병행할 것

 

 예를 들어서 두꺼비 소폭킬 타이틀과 골리앗 부파 타이틀은 병행이 가능합니다.

 

파티원을 모아서 두 명은 창, 두 명은 소폭 이런식으로 구성해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여러 타이틀을 병행 하기 좋은 던전이

 

'두개의 달' 입니다. 위습 창킬과 젤리 발킬, 그리고 고가 인첸트까지-

 

그 외에도 조건을 살펴보면 병행하기 좋은 타이틀이 다양하니 한번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d. 기타 노기와 병행할 것

 

 대표적으로는 인첸 노기와 물욕템 노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볼트 족장 / 반격의 날은 보통이나 어려움 모드로 갈 경우 수익률이 가히 제로에 가깝지만,

 

히어로로 인첸 노기를 병행 할 경우 조각상 인첸트[현 시점에서 25~30만 골드]를 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드 타이틀의 경우 짭잘한 보상 골드와 물욕템을 드랍하니 재료 노기라고 생각하고 돌면서

 

조금만 타이틀 획득 조건을 신경 써주면 일타이피. 덤으로 저렙 유저를 도와주는 효과까지.

  

 4. 마치며

 

 타이틀 노기, 대부분의 유저들은 단순 노가다라고 평가 절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이틀 노기는 일종의 목표이자 지루한 인첸 노기나 물욕템 노기의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 올라가는 카운트와 하나 하나 쌓이는 스텟을 보면 토큰은 많은데 할 일이 없다- 라던지

 

퀘스트도 없는데 어디서 사냥 해야 할 지 알 수 없다- 같은 불만을 토로할 틈이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내 스펙이 달라집니다(?) 

 

타이틀 노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행운과 득템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