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공제가 20k, 15k 이런식으로 공격력만 보았고, 그 공격력 넘기기도 참 힘들때, 
밸크까지 챙기는 소수의 유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공격력만 넘기기 바빴고, 작렬같은 밸크를 대량으로 깎아먹는 인챈트도 나름대로 수요가 있었죠. 그때 저는 작렬은 좋은 인챈트고 신속은 쓰레기 인챈트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7랭크 인챈트가 나오면서부터 스팩인플레가 생기기 시작하여 20 180을 기본 공제로 삼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22 200하고도 공속까지 보는 고공제방이 많이 생겼고, 공제를 넘어 만밸,만크에 최대치의 공속을 뽑는것이 하드유저들의 목표가 되어버렸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쨌든 요즘 저를포함한 하드유저들의 플레이 목적은 만밸에 만크에 최대공속을 뽑는것이 목표일 것입니다.
대충 크리 올리려면 불의, 공속올리려면 정의 이런식으로 대충 따져서는 스팩의 극한치까지 뽑기는 힘듭니다.
어떤스탯이 다른스탯으로 치환하면 몇의 스탯이 되는지에 대해 정확히 계산을 해보고자 합니다.




1.스탯들의 상호변환
정령작은 예외로 치고, 사람들이 스탯변환의 수단으로서 가장 많이 소요하는것은 인챈트이고,
그 인챈트들로서 뽑을수 있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속의 -> 밸런스 8 = 공속 5
열의,치명 -> 밸런스 5 = 크리 3

열의를 안바르면 치명을 바르고, 치명을 안바르면 열의를 바르니 밸런스5 = 크리 3은 더이상 건드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격력과 방어력 등의 차이는 논외로 치고요.

하지만 신속은 분명 밸런스 8을까고 공속 5를 올리긴 하지만, 신속을 안바르면 사람들은 의미를 바릅니다.
그렇기때문에 신속을 바르는 것은 의미의 공속 1을 포기하고 신속을 바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 신속에서 밸런스 8과 교환하는것은 공속 4가 됩니다.

그렇다면 공식은 다음과 같아집니다.

밸런스 2 = 공속 1
밸런스 5 = 크리 3


그러므로 밸런스 1은 공속 0.5와 같고, 크리 0.6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밸런스의 코스트를 1로 둘때,

공속1의 코스트는 2가 되고

크리 1의 코스트는 5/3이 됩니다.

이것을 한개의 식으로 나타내면

밸런스 : 공속 : 크리 = 1 : 2 : 5/3 = 3 : 6 : 5

가 되겠습니다.

즉 
밸런스 1의 코스트를 3이라고 했을때, 
공속 1의 코스트는  6이며, 
크리 1의 코스트는 5
가 됩니다.

2.최대 효율의 정령작은?
이 수치를 가지고 계산해보면 가장 좋은 정령작은 크리티컬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뽑을 수 있습니다.

공속 1의 코스트는 6이고, 밸런스 2의 코스트도 6인데, 크리 2의 코스트는 10이기 때문이죠.


결론 1: 정령작으로 최대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것은 크리작이다.



3.최대효율의 무기 인챈트는?
이를 바탕으로, 무기에 쓰이는 여러 인챈트들의 코스트를 생각해 봅시다.


*붉은것은 밸,크,공속 코스트의 합

불의 = 크리 8, 공속 4 ->40 + 24 = 64

정의 = 크리 2, 밸런 2, 공속 8 -> 10 + 6 + 48 = 64

심판 = 크리 4, 밸런 -1, 공속 3 -> 20 - 3 + 18 = 35

단죄 = 크리 6 -> 30

용맹 = 밸런 5, 공속 4 -> 15 + 24 = 39

꽃잎 = 밸런 3, 공속 5 -> 9 + 30 = 39



네. 공력력 등은 논외로 하고서 크리와 공속, 밸런스만의 코스트로 계산해 보았을때 
불의와 정의의 코스트는 같았고, 
의외로 a랭크 인챈트인 용맹과 꽃잎이 심판보다 높은 코스트를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2 : 불의와 정의의 코스트는 같다. 
공격력이 아쉽지 않다면 심판보다는 a랭크 접미인챈트들의 코스트가 더 높다.






4.최대 효율의 브로치는?
그럼 밸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장비인 브로치들을 계산해 볼까요.


의미있는 파란 고양이 브로치 크리작 = 공속 1, 크리 3 -> 6 + 15 = 21

의미있는 하얀 고양이 브로치 공속작 = 공속 4 -> 24

의미있는 하얀 고양이 브로치 크리작 = 공속 3, 크리 2 -> 28

별빛 노블 달빛 사파이어 브로치 (정령작x 일때) = 공속 1, 밸런 4, 크리 -1 -> 6 + 12 - 5 = 13

별빛 노블 달빛 사파이어 브로치 크리작 - 공속 1, 밸런 4, 크리 1 -> 6 + 12 + 5 = 23


결론 3: 별노달사브는 크리작을 해도 하얀고양이브로치 공속작보다 코스트가 떨어진다. 
최대효율을 뽑을 수 있는 브로치는 하얀고양이브로치 크리작이다.




어차피 아는사람들은 다 아는 내용이었겠지만 저 스스로도 좀 확실히 해보고싶어서 계산해 보았습니당.
스팩뽑을때 인챈트 뭐로할지 악세 뭐로할지 고민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열의 치명변환에서, 또 심판과 용맹의 코스트평가에서 공격력과 방어력 등을 논외로 친것들을 잘 생각하셔서
본인이 90킹이라 깡공이 아쉬운게 아니라면 공격력도 신경쓰셔야 할 것입니다.






*질문하는 분들이 많아 추가합니당!
여기서 말하는 코스트란 자원같은 개념입니다. 
해당 코스트를 통해 다른 스탯을 뽑아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1) 단죄의 코스트는 30인데, 단죄자체로는 크리 6이지만,방어구에서 치명작 두개를 열의작으로 바꾸면 밸런스 10이 될수도 있고, 거기다가 신속작 하나를 더하면 밸런스 2와 공속 4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트 30 = 크리 6 = 밸런스 10 = 밸런스 2 공속 4 



ex2)용맹의 코스트는 39 인데, 용맹자체로는 밸런스 5와 공속 4지만, 방어구에서 열의작을 치명작으로 바꿔줄 수 있게 됨으로서 크리3과 공속 4를 얻은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수 있고, 거기서 신속작 하나를 의미작으로 더 바꿔 준다면 크리 3과 밸런스 8로 치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코스트 39 = 밸런스 5 공속 4 = 크리3 공속 4 = 크리 3 밸런스 8


즉 코스트는 인챈트를 통해 다른 스탯으로 변환 가능한 스탯들을 알아보기 쉽게 하나의 단위로 표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