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입 개편 전)

영상 찍는답시고 의식해서 그런지 키몹 처리가 평소보다 덜 깔끔하고 어이없는 피격도 발생했지만
그래도 중보전에서 크리가 잘 떠줘 평균 클탐에 수렴했던 거 같습니다.

칼리두스 잡을 땐 원래 피 걱정 안 하고 스핀스매시(강탈 적용) 맞딜을 적극적으로 애용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공개할 영상이다 보니 기본적인 총카이 콘셉트를 살려 선 회피 후 공격을 지향했습니다.

2015- 06 - 14
업로드한지 근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
초입으로 검색해 봐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 이렇게 피드백을 남기네요. 

많은 분이 톡과 우편을 보내주셨습니다. 감격, 감사합니다!

저땐 저 정도만 해도 잘하는 거겠지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잡몹 처리가 덜 숙련이고
스펙업 하기 전이라 상당히 구리네요

첫 번째로 영상에서 지적하고 싶은 점은 엘프 마을에서 시야 확보입니다.
최초 배치 빼고 키몹(초록색)이 후속 젠 되는 위치를 점으로 이으면 국소적인 삼각지가 되는데
영상 속 저는 미숙해서ㅠ; 삼각지 안에서 분주하게 키몹을 찾는 꼴이 되버렸네요.
원래는 삼각지 전체를 관망하는 느낌으로 (중보 도착하는 자리쯤이 좋음)
키몹이 젠 되는 족족 처리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할로우샷 또한 키몹 있는 방향에 쓰는 게 아니라 폭발 범위 가장자리에 걸치는 느낌으로 쓰셔야 
거추장스러운 잡몹 (곰통박치기 ㅂㄷ) 들도 같이 정리가 되고요.

두 번째로 칼리두스 가는 언덕에서 브레이브 모는 법,
꾸역꾸역 모아서 할로우샷 한 방 크게 터트리려고 애를 썼는데 중간에 한 방 썼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막보방 자물쇠 따지기 전 양쪽 나무바리게이트를 기준으로 좌,우 어느 쪽에 브레이브가 더 많냐에 따라
좌측 능선으로 기동하느냐, 아니면 정면 돌파로 평타 한 발씩 적중시키면서 어그로 끄느냐
그 효율이 다른데 영상 속 브레이브 배치는 정면 돌파가 탁월했으나 좌측 능선으로 기동했네요
저땐 저게 습관이여서 주륵...

그리고 세 번째로 전체적인 키몹 동선이 원활하게 파악 안 된 점이 아쉽네요.
요지는 감에 가까운 컨트롤인데 많이 해보면 키몹이 꼭 시야에 안 보여도
어느 방향으로 걷는지, 젠은 됐는지 알고 대처하게 된 달까요?
영상은 그게 좀 미숙해서 잡몹 처리에 수십초를 더 할애했구요.

쉽게 말해 적 ai에 대한 이해도 입니다.
중보 포함 보스전에서 발생한 피격, 잡몹한테 당한 피격들...
멀티태스킹이나 위험을 느끼는 직감이 덜 숙련되서 발생한 상처죠.
전지적 시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어디서 활 시위를 당길 때쯤 됐고
몽댕이 들어올리는 것을 포착했으며, 광전사나 곰이 몇 걸음 뒤에 있는지
이런 거를 계속 생각하고 멀티태스킹 해야죠. 방딸치신 게 아니면 필요한 컨트롤입니다.

정리하자면 위의 세가지 지적요소를 보완해서 지금은 킹스펙(영상은 14강), 공속 70대인데
같은 변딜을 기준으로 평균 40초 정도 더 단축 됐습니다.
현재 노변딜론 게임이 정말 꼬일대로 꼬여 안 풀어지면 9분20초대?
한창 몰입해서 하면 보통 8분 30~40초 나오구요.
25분 기맹 포토타임 지나고 17:00초쯤 갱신 되요.

영상에 프러스, 상기 피드백만 갖추시면 무손실 플레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그럼 이만 굿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