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는말 -

 

안녕하세요.

옆동네 피오나 게시판에서 활동하며

피오나를 사랑하고, 피오나를 키우는

흙손 솔플변태 레베카라고합니다.

 

저는 현재 유튜브에서 [설림]이라는 네임으로 활동중이며,

주로 아인라허에 관련된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현재 제 캐릭터는 쟈르가개갞..이 아니라

황금의신을 앞두고 있으며,

황금의신을 따게 된 후엔 더이상 목적도 없고 해서

지인분을 통해 이비캐릭터를 잠시 대여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찾아뵌 이유는,

피오나 게시판에 "아인라허"만 검색해도 모든 던전의 공략이 세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비캐릭터로 금메달 트라이를 하러 갔다가

피오나와는 공략방법이 거의 다를것 같아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았고,

영상뿐이 있을뿐.. 그마저에도 유튜브에 몇 안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수많은 이비유저분들을 위해

노피격에 두려워하지 마시라고 이렇게 공략을 작성하러 왔습니다 :)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나는 흙손이여서, 금메달은 어렵다?

 

 

아닙니다. 저역시 흙손이며 던전에만 가면 16k의 방어력만 믿고

닥돌하는 쫄보녀석입니다.

 

제 여담을 말씀드리자면...

(피오나로) 우르쿨의 금메달 달성에 약 11시간,

잉카라의 금메달 달성에 약 8시간

고글기의 금메달 달성에 약 10시간...........

이미크의 금메달은 무려 이틀가량...

 

뭐.... 되긴 되더군요...;;크흠흠;ㅋㅋ

 

여러분이 피오나에대한 어떤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진 모르겠지만

제 유튜브 채널에 오셔서

아무 영상이나 클릭해서 보시면

매우 지루해 쓰러지실겁니다.. (하품)

*제 유튜브 영상은 초보자시점입니다.

 

제 친구(스탭비) 녀석은 놀치프틴에서 무려 63피격을 달성하고

메퍼두에서 최고 15였나 19데스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그녀석도 어떻게 금메달을 한두개 따긴 했습니다...

 

 

 

 

 

 

 

 

 #. 아인라허의 기본 , 첫번째 ( 인내심 )

 

 

 

아인라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인내심"입니다

 

플레이어 : 어쭈 저녀석이 자꾸 도망가?

보스 : 약오르지? 나잡아봐라!

플레이어 : 게섯거라!

보스 : 오란다고 진짜오냐? 발차기맞아라 얍!

(ex. 짓밟힌 초원 블랙브리즈)

 

이러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몹이 멀어진다 한들, 다시 올때 까지 기다리면되고,

몹이 공격하지 않고 멍때린다면

공격을 할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어? 얘가 공격을 안하네?"

하고 먼저가서 선빵을 쳤다간

역반격을 당하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ex. 배의무덤 저주받은 선장)

 

 

 

 

 

 

#. 아인라허의 기본 , 두번째 ( 패턴 )

 

 

 

아인라허에 있어서 필요한것은

바로 '패턴' '후딜' '선딜'입니다.

 

일반적인 던전 같은경우는 (ex.카크리쉬,스카드블랙 등)

패턴이 평균 3개정도 가지고있습니다.

상위던전이나 레이드몹일수록 +@가 되지요.

 

어? 혹시 그보다 더 많이나온다구요?

 

몹의 패턴은 총 3가지 입니다.

 

- 기본패턴

- 특수패턴

- 견제기

 

기본패턴은 말 그대로 기본패턴입니다.

검으로 두번 휘두른다거나, 박치기를 한다거나.

일반적인 패턴을 말하죠.

 

특수패턴은, 포효, 광폭화 등 특수하게 나오는 경우의 패턴입니다.

다들 아시죠? 타오누 블셰 빠는거..

뭐 그런겁니다 ㅡ.ㅡ;;

 

견제기는 보통 원거리견제, 사이드or후방 견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들 잘 아시는 코코볼,

혹은 카단의 횡베기,

발차기 등등.

 

말그대로 견제하는 패턴이 일부 몬스터에게 존재합니다.

 

 

후딜과 선딜은 밑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아인라허 기본 , 세번째 ( 패턴 파악하기 )

 

 

 

위에서 언급한 3요소가 있죠.

바로 '패턴' '선딜' '후딜'

 

사실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이런부류의 게임이 처음이거나

오래했어도 난 여가전사다 하시는분들을 위해 작성하는겁니다.

(보고있니 63피격한 친구냔아?)

 

각각의 보스몹에겐 '패턴'이 존재하며,

그 '패턴'을 사용하기엔 '선딜' 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한번쯤 가보셨을만한 '배의무덤'

배의무덤엔 세이렌이 있지요?

모나르카, 마르키오 등등..

이 세이렌의 몸통박치기엔 세종류가 있습니다.

 

 

1.  양팔 벌리기

-> 양팔을 벌린후 프리허그를 3번 연속 쓴다.

 

2.  팔을 옆으로 돌리기

-> 팔을 옆으로 돌려서 준비자세를 잡은후, 몸을 반바퀴 돌리며 돌진한다.

 

3.  팔을 천천히 옆으로 제끼기

-> 팔을 옆으로 최대한 제낀후, 빙글빙글 돌며 돌진한다.

 

이렇게 말하면 아시겠나요?

모르시겠으면 한번 맞아보세요. 그럼 압니다.

 

이런식으로 몬스터가 '패턴'을 사용하기전엔 제각각의 선딜이 있습니다.

그선딜이 '짧을'수도 있고, '매우 길'수도 있습니다.

 

선딜이 없는 보스몹은 없습니다.

단지 선딜이 짧은뿐 ...

(ex. 이미크 - 뒷걸음질 치다 2연찍기-내려치기)

 

 

 

 

 

 

#, 아인라허의 기본 , 네번째 ( 공격하기 )

 

 

 

자 위에 있던 패턴파악이 끝나면

'후딜'을 파악해야 합니다.

공격을 한 후에 후딜이 있음으로써

공격과 공격 사이에 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인라허는 '인내심'이 중요하듯

'생존'을 우선시 하며,

이 공격과 공격 사이의 '텀'을 노리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마족의 우두머리, 샤이닝 샤칼 한번쯤 잡아보셨지요?

 

그녀석이 공격을 하기까지

발을 올린다(선딜)

발차기를 한후, 망치로 내려친다(패턴)

망치를 다시 들어올리며 재정비를 한다(후딜)

 

이렇게 있습니다.

우리가 노릴건 이 '후딜'입니다

 

피오나는  '패턴'을 모두 가드를 한후

'후딜'일 동안 카운터를 칩니다.

 

이럴때 피오나로 빙의해서

마나앰버든, 블링크든 어쨌든 피하고 난후엔

항상 '후딜'이 있으니

이 후딜에 파이어볼을 쑤셔넣든, 피어스크림을 낑궈넣든

자유입니다.

이렇게 소심하게 딜을해야 금메달을 딸수 있습니다.

 

우린 타임어택을 하는게 아닌, 안처맞기 위해서 하는거니까요. :)

 

이렇게 천천히 잡음으로써 '인내심' 을 기르는겁니다.

 

 

 

 

 

#, 아인라허의 기본, 다섯번째 ( 마무리 )

 

아인라허에 필요한것은 '근성'입니다.

이것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죠.

 

인내심은 '필수' 이지만 근성은 '선택'입니다.

 

저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금메달이 본인에게 중요한지 안중요한지

그것은 스스로 본인 판단이니까요.

 

저는 금메달에 오기가 생겨 열몇시간이고 트라이를 해왔지만,

근성만 있으면 안되는것은 없습니다.

 

전 시즌 1,2 유저여서 시즌3하곤 친하지도 않지만

아인라허를 통해 패턴을 파악하고, 피하고 트라이하고...

그렇게 금메달을 쟁취했습니다.

 

아인라허를 많이 해보신분들이 우스갯소리로 말하는것이 바로

'1피격 노이로제' 입니다.

 

이 1피격 때문에 금메달을 못따고

재도전하고 또 재도전하고.....

그럼에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아야합니다.

 

 

저는 일단 아인라허 던전에 가보면

죽든 처맞든 깨지든 일단 닥돌해봅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죽었는지, 몇대나 맞았는지 체크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판에 들어가선

최대한 조심조심 피하고 막으며 깨봅니다.

그리고 또 얼마나 죽었는지, 몇대나 맞았는지 체크를합니다.

 

세번째 판에 들어가선

이런 패턴엔 어떻게 피해야 가장 안전하게 피할수 있을까?

이런 패턴이 나올땐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까?

이렇게도 피해보고 저렇게도 피해보고

이렇게 딜해보고 저렇게 딜해보고 합니다.

 

그러고 네번째 판에 들어가서

세번쨰판에서 익혔던 모든것들을 이용해 최대한 해봅니다.

그렇게 1-2판쨰와  피격, 행동불능횟수를 비교해봅니다.

 

그럼에도 가능성이 없다면. 다시 첫번쨰로 돌아가고

꽤 많은 발전이 있다면

계속 재도전을 거듭하면서

내가 어느패턴에 맞는지,

어느부분에서 자주 실수를 하는지 파악한후

다시 세번째로 돌아가서 또 연구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금메이 하나쯤은 들어올겁니다.

 

이것이 멘탈을 최대한 안전하게 유지하는 근성요법이죠.

 

 

 

# 마지막으로.....

 

이 글이 길다고 뒤로가기를 누르시는분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1. 은메달에 만족 금메달따위에 관심 없음.

2. 아 금메달은 따고싶은데 뭐가이리 길어;; 걍 안따고말래

 

이런분들은 안읽으셔도 무관합니다.

 

정말. 나는. 가난해서.

밸크가 필요하고.

나는 정말 컨트롤에 자신이 없어서.

던전가거나 지인들과 니플헤임에 가면 주눅이 들고.

내 스스로 흙손이라 말하지만

남들 개나소나 갖고있는 황금의신, 황금의 황제

마왕타이틀 이런것이 너무나도 갖고싶다.

하시는분들은 꼭 읽게되실겁니다 :)

 

 

그럼 다음엔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