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글입니다.


이 게임 한지 햇수로 6년 됐고 5년 정도 했는데,
마을에서 처음 봤던게 아마 카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레벨이 좀 있으셨거든요.
와~ 무슨 이런 게임을 저렇게까지 레벨 올려서 키우지? 라는 실례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무슨 이런 게임'을 그대로 쭉 잡고 달릴 줄 그 땐 몰라따...☆

게임에 망조가 들었다는 건 모든 분들이 알텐데, 솔직히 말해서 암만 망겜망겜해도 정말로 게임이 망한다는 수준까지 유저가 빠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해봤거든요. 연어도 돌아올 강이 있어야 돌아올텐데.

요 1년간 에피소드 업데이트요, 생각해봤는데 이제 6월이니 작년 8월 루 라바다와 올해 2월 요하드가 끝입니다.
진짜 이게 끝.
이벤트처럼 하는 개편이니, 기사단 라키오라니 뭐니 죄다 재탕이요 사골이었죠.

일 안한거에요.

없뎃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 니플헤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즌3 나오면 열심히 할 줄 알았더니 업데이트 텀이 되려 더 길어질 줄 그 땐 상상도 못해따... ㅠ 그게 2014년인데.

제가 무서운게 뭐냐면 ㅋㅋㅋㅋㅋ 솔직히 암만 유저가 없어도 섭종은 최후의 한수다보니 섭종까지 갈 일은 잘 없겠지만, 만약에 제가 당장 접어서 반 년에서 1년 뒤쯤 연어를 한다쳐도 그 때도 여전히 라키오라가 현역일 것 같아요.

요하드만 해도 반 년만의 신규 에피였던 걸 기억해보면, 네... 몇 년 쉬다와도 돌아와서 라키오라 잡을 것 같아요 그놈의 8종 그놈의 시즌2 또 현역으로 내내 돌 것 같아요. 진짜 토나와요. 100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미지의조각 얻으려고 기사단 라키오라 또 가겠죠. 더 토나와요.

2014년부터 유저들은 참고 참고 참고 또 참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
게다가 그 와중에 키트로 얼마나 뽑아먹었습니까. 거지같던 브랜드샵까지. 브랜드샵 운영 거지같이 하는거 봤을 때, 누가 마영전의 미래를 보려거든 판교를 보라고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될 줄이야.

AP쌓고 타이틀노기하고 스펙업하고 아바타 하나하나 늘리면서 지낸 6년이 허망합니다.
그만큼이나 아끼고 실드쳐주고 기다려 준 유저들마저 다 등돌리게 하다니 데브캣 대단한거 같아요.
있을 때 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