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따라 | 2014-03-25 23:27 | 조회: 266 |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눈을 떠야한다.
" 아! "
눈을 뜬 순간 보이는 것은 온통 하얀색
어딜 봐도 하얗기만 한 곳이었다.
" 여..여긴 어디지? "
뒤를 돌아다보았다.
" 루아는 괜찮겠지? "
..
괜찮을 거야
그렇게 웃어주었는 걸,
" 어린 소녀야, 길을 잃었니? "
!!
순간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봤다.
뒤를 돌아본 순간
허리는 구부정하고 지팡이를 들고있는
할머니가 서있었다.
" 누..누구시죠? "
할머니는 갑자기 얼굴이 어두워졌다.
대답이 없는 것 같아 다시 말을 걸기로 했다.
" 여긴 어디고.. 할머니는 누구시죠? "
할머니는 나를 주시하며 말했다.
" 놀엔,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자. "
예언자..?
" 넌..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 곳에 왔구나 "
!!
" 어...어떻게 그걸.. "
놀엔은 내가 손에 쥔 낫을 가리키며 말했다.
" 그 것은 낙원의 물건, 인간이 지니고 있을만한 게 아니다 "
" 이.. 이건 루아가 저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에요! "
놀엔은 고개를 저었다
" 선물이 아니란다 , 어린 소녀여 "
선물이..아니야?
" 그..그럼 이건 뭐죠? 루아가 거짓말을 했을리 없어요! "
" 그래, 그 마법사는 너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
!!
마법사라고..?
" 어린 소녀야, 그 것은 너에게 귀속되어질 운명에 있던 물건 "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
" 그 기적은 원래 너의 것이란다. "
" 원래..저의 것? "
낫을 바라보았다
워프게이트에 올라탔을 때는 몰랐는데
내 낫의 손잡이와 날이 만나는 곳에 붉은색 묘안석이 박혀있었다.
" 소녀야, 너에겐 시간이 없단다 "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 "
" 그 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
" 그 들이 누구죠.. ? "
" 너에게서 기적을 앗아가려 하는 자들
너의 마법사에게 상처를 입힌 자들 "
!!!
" 그.... 그럴 수가! "
" 넌, 낙원에서 탈출했다
낙원이 거짓됨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겠지
그렇기 때문에 그 들은 세상에서 너의 존재를 지우려들거야
낙원의 실체를 알면 아무도 신을 따르려 하지 않을테니까... "
" 모리안이.."
놀엔은 다시 고개를 저었다
" 하나만 묻겠다 소녀여 "
" 네.. "
" 너는 운명을 바꾸려 이 곳에 왔다.
허나 그 앞엔 무수한 시련만이 있을 뿐이지
그래도 .. 너는 이 길을 택할 것이냐? "
루아...
낙원...거짓말..
검은기사..마법사..
기적,.. 모리안..
다시 낙원...
내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곳..
" 네, 이 길을 택하겠어요 "
갑자기 놀엔이 웃음을 보였다
" 왜...그러시죠? "
" 너라면.. 너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구나 '
" 네...? "
" 너의 주변엔 무수한 거짓말들이 있다.
그 거짓말들 속에 유일한 진실이 숨어있지..
어째서인지 너의 미래의 마지막 조각은 나에게 보이지 않는단다.
하지만, 지금의 너라면.. 가능할거야 "
" ... 정말 감사해요 이제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것같아요... "
" 가라 운명의 소녀여 ,
네가 믿는대로
네가 행하고 싶은대로,
네가 택한 두번째 기회를
헛되이 쓰지 말도록 해라! "
갑자기 검은 구멍이 발 밑에 생기더니
그 곳으로 빠져 들어갔다.
**
" 으아아아! "
일어난 곳은 침대 위
" 어머, 일어나셨군요 !! 정말 걱정했어요 "
...?
" 누..누구시죠? "
" 반가워요 제 이름은 셰르하, 콜헨의 무녀입니다 "
무...무녀?! 콜..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2화 END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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