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크의 곁엔 두 수호자가 있었다.
이건 그 둘 중 원거리의 수호자 카이의 이야기이다.

그는 오만했다.
완벽한 딜링과 회피기로 자신을 두려움으로 바라보는 몬스터들의 눈을 통해, 그는 자신을 최강이라 착각했다
그래서 그는 허크를 직접 처단하고, 자신이 최강의 딜캐의 자리에 서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 반란의 움직임이 지금 당신을 덮치고 있다.

허크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오만함에 젖어 신에게 대적했던 카이는
두배 가까이 차이 나는 딜량을 보고 절망해버렸다.
카이의 방자함에 허크는 분노했고, 신은 그에게서 알량한 딜부심을 빼앗아가 버렸다.
그는 오직 신이 부재할때만 딜미터기에 존재하며, 그나마도 연약한 신이 있다면 딜 미터기에 존재 할 수 없었다.
이것은 원거리 수호자의 이야기.
카이의 이야기이다.



허크의 곁엔 두 수호자가 있었다.
이건 그 둘 중 차가운 심장의 듀블벨라의 이야기이다.

인간은 어리석었다.
그들은 승산도 없는 싸움에 무모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무수히 많은 이들이 절망해 나갔고, 그녀는 결국 무의미한 싸움에 환멸을 느꼈다.
절대 넘어 설 수 없는 그들의 딜량.
그 폭풍처럼 쏟아지는 참혹한 루미너스 러시가 눈앞에 펼쳐진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가여웠다.
미미한 딜량이 가여웠다.
헛된 희망이 가여웠다.
컨을 늘리고 장비를 맞추면 딜량을 이길 수 있을 것이리는 희망을 품고 사는 마음이 가여웠다.
그래서 그녀는 스스로 신 이전의 벽이 되었다.
신의 딜량에 도전하려는 자는 자신을 먼저 넘도록.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자 만이 신을 볼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리석게 신에게 도전하는 이들을 자기 선에서 막을 수 있도록.
이것은 차가운 심장의 이야기.
듀블벨라의 이야기이다.



태초에 마영전이라 불리던 땅이 있었다.
그곳엔 약캐가 존재했으며,
또한 강캐가 존재하였다.
그리고 강캐는 강대했으며,
약캐는 열악했다.
역캐의 지도자는 딜량이 땅을 기었으며,
강캬에겐 신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유일신 허크.
이길 수 없는 절대적인 강대한 힘에 약캐들은 절망했다.
그 신의 힘이… 지금 너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이 지속되던 어느 날,
창시타는 마약과 힘을 합쳐 허크에 대항했다.
그것은 딜부심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고
결국 그는 문어 몸딜에서 그를 제압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창시타가 남긴 마지막 말.
허크로 갈아탄다.
마약 먹고도 딜량이 이따구네.
마지막으로 모두가 균등해 지는 날
창신이 리버를 켜고 그대들 앞에 서리라.
약캐들이 사라진 세계.
그리하여 세계는 허크들을 얻었다.
그리고 반대로 세계는 창신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