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시타 28

= 이름없는 1골드에 살 수 있는 노예 검투사. 검투사 시절 투기장에 오르기만 하면 사람이 악귀같이 변하고 하는 짓이 악마를 방불케한다 하여 '검마(劍魔)'라 불리던 공포의 패왕. 짝패였던 같은 투기장의 패왕이 정의의 신의 현신이라 불릴 정도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과는 대조된다.

   투기장이 마족의 대공습에 파괴되고, 그 틈에 습격한 마족을 몰살한 뒤 투기장에서 떠난다. 이후 떠돌이 용병으로서 세계를 전전하다가 얼떨결에 세기의 명검 두 자루를 얻게 되어 반려로 삼는다. 이후 아이단을 만나 칼브람 용병단에 소속된다.

 

2. 카록 28세

= 전혀 그렇게 생기지 않았지만 아직 20대인 자이언트 족. 같은 종족의 신장이 3미터를 가볍게 넘는 데 반해 카록은 2미터를 겨우 넘는 정도. 하지만 키는 작지만 용력은 자이언트 최강. 자이언트족  최강을 가리는 투사전에 키가 작다는 이유로 참가하지 못해 부족을 떠난다.

  부족을 떠난 후 처음 만난 인간이 떠돌이 용병이었던 '리시타' 그를 만나 한바탕 싸우지만 처음으로 패배.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달은 뒤 수련에 매진. 그러던 중 다시 찾아온 리시타가 칼브람 용병단의 창설 멤버를 권하자 '언제든지 목숨을 노려도 좋다'는 조건하에 용병단에 들어간다.

 Ep4 놀과의 전쟁에서 '진정한 힘'이란 무엇인지에 의문을 품고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

 

3. 카이 36세

= 과거 왕국 기사이자 엘더나이트였던 아이단의 짝패. 그 당시 계급은 엘더나이트보다 위인 나이트 캡틴. 수많은 마족과의 싸움에서 불패를 자랑하던 용장이었으며 무녀 세르하, 아리샤를 구해낸 공적을 인정받아 수호기사로 임명. 그러나 아이단의 가족이 도륙당한 마족의 침공 이후 배신자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가족이 숙청당하자 반 미치광이 상태가 되어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은 실패로 돌아가지만 카이를 따르는 무리는 아직도 남아있다.

  반란 실패 후, 카이는 반 폐인이 된다. 하지만 찾아온 아이단을 따라 칼브람 용병단에 소속된다.

  기사였을 당시 '강철의 기사'라 불리기도 했으며, 기사들의 무기인 검보다 활을 더 잘다루었기에 '신궁'이라는 별호도 있다.

 

4. 허크 28세

= 아이단이 기사단을 떠난 후 애초부터 창설 멤버로 점찍었던 사내.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시골 마을에서 대장장이를 하고 있던 평범해보이는 키 큰 사내. 하지만 '침묵의 기사'를 척살하는데 앞장섰던 법황청의 이단심문관, 인퀴지터.

  여덟 자루의 검이라 불리는 침묵의 기사 최후의 보루와의 전투에서 전설로 남은 줄 알았던 율케스가 나타나자 법황청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민간인을 학살하라는 명령에 질려버린 허크는 법황청을 떠난다.

  법황청에 몸담을 때 허크의 이름은 '광전사' 그에 걸맞게 그의 대검 또한 세기의 대장장이가 만들어낸 명검 '광란'

  그는 '이단'으로서 법황청에 쫒기는 몸이지만, 왕국과 법황청 어디에서도 허크를 죽이기 위해 찾아간 후 돌아온 자는 없다. 오히려 허크가 법황청을 습격해 쓸어버린 덕분에 법황청은 위기를 느꼈고, 결국 그는 여전히 이단 신분이지만 추격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단심문관이지만 마나번, 마나이터 같은 '반 마법'능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 뼛속까지 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