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26세

= 남부 몰락한 대귀족.

  과거 왕권에도 법황의 권위에도 간섭하는 게 가능했던 강력한 집안. 그러나 오래 전 가세는 기울어 이제는 그저 무늬만 귀족일 뿐인 집안의 첫째.

  가세를 세우기 위해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는 그녀를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여자가 아닌 남자로 키웠다. 하지만 어머니는 반대로 그녀에게 여성성을 강조.

  그녀는 스스로를 남자라 생각하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따랐다. 하지만 어머니의 갖은 노력 끝에 여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녀의 대전상대가 될 수 있던 건 가문 외에서나 내에서나 하나뿐인 동생 밖에 없다. 아버지는 진즉에 뛰어넘었지만 그녀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한다.

  아버지의 말에 따라 '어떤 위세 있는 귀족의 자제'와 혼인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법황청의 이단 토벌에 의해 일족이 몰살. 시체가 확인 된 건 아버지와 어머니. 그녀는 토막난 부모의 시체를 하나하나 맞춰 제사를 지낸 후에 복수를 위해 세계를 떠돈다. 그러던 중 이비를 만나 콜헨의 용병단에 들어간다.

  감정에 휘둘리는 건 그녀에겐 어울리지 않고, 언제나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여자. 복수심에 물들어 있지만 그 복수심을 이성으로 통제하는 중. 너무 냉철해 이성을 잃는 일은 없다.​

  동생이 가문의 문장인 붉은 장미를 수놓아 만들어준 하얀 티셔츠를 소중하게 여긴다.  

  가문의 보물 중 두 개를 가지고 있다.

 

 

이비 20세

= 동방의 대마법사의 제자. 어릴 때부터 스승에게 주워져 자란 고아. 엄청난 마법적 재능과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스승이 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방에서 시작해 세상을 여행하던 중 투기장을 막 떠나 세상을 여행하던 리시타와 만나 그에게 반해 함께한다. 리시타와 함께 칼브람 용병단의 창설 멤버.

  한 번 본 마나의 흐름은 그것이 어떤 것이던지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재된 마나의 힘까지 완벽하게 끌어낼 수 있는 천성 마법사. 스승의 무기이자 동방의 보물을 가지고 있다.

  용병단에서 가장 파괴적인 힘을 가졌다.

 

벨라 24(?)세

=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려는 아가씨. 자신이 뭘 하던 사람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 단서를 찾기 위해 고분분투하다 만난 사람이 셀브림. 죽어가던 셀브림을 구해준 게 인연이 되어 셀브림으로부터 '피의 맹약'을 받은 상태. 그녀는 셀브림의 맹주로서 셀브림에 대한 모든 걸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고, 명령할 수 있다. 지금 그녀가 셀브림에게 내린 명령은 '자유로이 살라'

  벨라는 셀브림으로부터 이름을 얻고, 그를 따라 용병단에 들어왔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  

  ep3 아율른의 이계의 존재들과의 싸움 끝에 콜헨을 떠난다. ​이후 시즌1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리샤 23세

= 침묵의 기사. 여신의 무녀로서 살아가던 중 나이트 캡틴이었던 카이에게 구해져 그를 동경하며, 사랑한다. 무녀로서 지내던 작은 마을이 마족의 습격에 쑥대밭이 되지만 그녀를 지켜보던 '침묵의 기사, 발카서스'에게 구해져 그를 따라 침묵의 기사로서의 삶을 산다. 

  스스로가 여신의 무녀였다는 걸 자각하며 언젠가는 모리안 여신의 소리가 들리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  

  발카서스에게 각종 무술을 배웠고, 거기에 더해 발카서스의 무기이자 침묵의 기사들의 보물인  '빛의 부재'를 물려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왼손의 손등에 붉은 구슬 같은 물체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 구슬은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마나를 다룰 권한을 주었고, 발카서스의 검술과 함께 마검사가 되는데 일조한다.

  침묵의 기사로서 생활하던 중 카이가 용병이 되어있는 걸 보고 칼브람 용병단에 소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