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그녀는 산 송장이되어 브린의 연구실에 에르그에 갇혀있다.

 

그날 그녀는 아이들의 성화에 떠밀려서 맛있는 것을 잔뜩 사다주리라는 말을 하고는

떠났다....

그녀는 당시 나이트캡틴으로  어린나이에 굉장히 유망한 기사였다.

그러나 그녀는 떠도는 우리들을 데려와서 가족으로 만들었다.

우리집은 그녀를 포함해서 7명이 살고있고 그녀가 버는 돈은 많았지만 가족이 많았기 때문에 생계를 겨우겨우 유지하고있다.

그녀 나 그리고 나와 동갑내기 피오나와 어린 동생들

우리가족 소개를 하자면

우리가족의 대들보였던 그녀 이름은 이비

나의 이름은 란이다.

 

그녀는 당시 19살 나는 16살 청년이었다.

나머지 동생들은 10살부터 가장어린 6살까지 있었다.

사춘기라 그랬던지 당시의 나는 말이없고 과묵한 청년이었다.

그래서 그녀와는 대화가 자주 오고가진 않았던듯 하다. 그녀가 먼저거는 말에 대답을 했었던것 뿐.....

 

내가 나이가 많았다면 그때 그녀를 말렸을까....

생각해보기도한다

내가 그녀와 좀더 친했다면....

이렇게 되기 전에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을까.

그녀가 이 지경이 될때까지 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아무것도 알지못한다.

 

그녀는 떠난 다음날 아침 아율른 지하 입구에서 칼브람 용병단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녀는 떠나기전에 용병단에 자신이 가는 곳을 알렸던듯하다.

그녀의 귀가가 늦어지자 피오나가 칼브람 용병단에 알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발견당시 의식을 완전히 잃었다.

숨을 쉬고있었을 뿐,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없었다.

 

그녀를 브린에게 보였다.

"이런 어쩌다 이지경이 된것이죠? 이비씨에게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 "

용병단과 나는 그저 모르겠다는 표정만 지었다.

그때 네베레스가 말했다.

"그건 법황청의 마법이다. 아무래도 법황청 놈들이 그녀에게 손을 쓴듯하군.....

어찌보면 그녀도 법황청의 휘하일터인데.... 자신들의 더러운 곳을 알게된 녀석을 역시 가만두지 않았어"

나는 네베레스에게 그녀를 구할 방법을 부탁하였다.

네베레스가 말했다.

"그녀는 침묵의 기사단이 되겠다는 나의 제안을 한번 거절한 바 있다. 게다가 그녀는 법황청의 기사야 내가 왜 저자를 도와야 하지? 그런데 법황청이 왜 완전히 죽이지 않고 살려둔건지는 의문이군"

그때 브린이 말했다.

"이대로 놔두면 오래 버티진 못합니다. 치료방법을 찾을 때 까지 그녀를 조치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최소한의 생명의 불씨만 남아있는듯하니 한시 빨리 치료법을 찾을때 까지 마나 에르그안에 이비씨를 넣어야 겠습니다."

"그녀를 보관할 에르그를 만들 재료를 가져오십시오. 생명의 에르그 200개와 영원의 에르그 20개가 필요합니다."

 

말문이 턱 막혔다. 그많은 에르그를 어디서 다구한다는 말인가.

하지만 그런것을 따질 시간이 없었다.

피오나와 내가 가지고있는 돈을 모두모아 급한대로 있는 수량을 모두 사들였고

용병단원의 도움을 받아 에르그를 그날 까지 겨우 구할 수 있었다.

에르그를 모두 구하고 그날 밤.

브린은 그녀를 에르그에 가두고 연구실 한쪽의 마법진에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