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지인이 이비 만랩캐릭을 가지고 있고 게임에 대해 아는 것이 많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시작한 상태였지만

정말로 배너에서 이쁜 벨라만 보고 시작하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제가 지금 마영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벨라가 이뻐서 멋진 장비를 새로 입혀주면서 강하게 키우는게 좋아서이고

그렇기 때문에 무기한 이너아머도 사고 머리스타일도 바꾼겁니다. 부스트 팩도 구입했구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구입하면서 시작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주변 지인의 도움없이 기사단이나 레이드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당장 저도 처음에 15k 공제니 적막노기니 하는 용어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웠으니까요.

첫 케릭을 벨라로 시작한 라이트유저가 버터플이나 제대로 맞추기가 쉽겠습니까?

가뜩이나 벨라 장비는 현재 시세가 높은 편인데 초반에 그 돈을 어디서 마련하겠나요?

그렇다고 스토리 진행을 멈춰버리고 특정 맵만 계속 돌면서 돈만 벌면 질려 버리기가 쉽지 않겠나요?

그러니 퀘스트 진행하면서 가라는 데로 가서 깨려고 들어가는 거고 고수분들 보다 이해도나 컨도 떨어지겠지요.

다른 게시판이 아니라 벨라 게시판이라면 이런 분들이 많다는 현실을 비판하기보단

오히려 초보 벨라 분들이 알면 좋을 팁 같은 형식으로 정보 공유를 해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게임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잘 설명해드리면 좋겠지요.

 

 

제가 블소나 기타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싫어하고 혐오하는게 "숙련팟"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건 유저들간의 사이를 갈라놓고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접게 만드는 정말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알고 많이 해보신 고수유저 분들일 수록 모자란 초보유저분들에게 친절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많이 약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유저가 먼 훗날 자신과 같이 즐겁게 게임을 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가 옳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 초보 유저로서 벨라게에 바라는 점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