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이뻐서 바니걸 질러준 델리아 복귀해서 키우다가

답답한 공격모션에 같은 보급장비가 맞나 싶을정도의 공격속도, 반박자 느린 방어, 후딜레이까지

이 모든걸 애정으로 감싸주기에는 복귀한 연어가 감당할 것이 못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린을 만렙을 찍어두고


창으로 갈 것인지, 블뤼테로 갈 것인지 한참을 고민하다
블뤼테 딜이 괜찮다는 소식을 듣고 던전으로 향했으나

보스도 아닌 중간보스한테 맞아죽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창보다 스킬도 많고, 회피기도 기본 회피, 우산펼치기, sp회피기, sp반격기 회피만 네개에

외화, 내화 신경쓰고 딜사이클이 어찌되나 한참을 낚시배위에서 연습을 했으나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익숙하지않아서 2타스스는 자꾸 원하는 반대방향으로 헛돌고

딜사이클은 다른 캐릭의 영향인지 자꾸 4타스스가 나가게 되더군요.

인벤에 있는 린 공략 게시글은 읽어보았으나 이미 단축키만 누르는 게임에 익숙해진 저로써는 접기 전 만졌던 창이 제일 익숙한 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잡고 키우기 전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배글린의 인식은 어느정도인가요?

한창 제가 접을때는 린완에 고통받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모두가 입을모아 우산린이 좋다고 하는 시점에 배글의 입지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극명하게 차이가 나지않는이상 배글로 가기로 마음먹었지만 차이가 심하게 난다면 블뤼테 연습이나 다른캐릭을 고민해 봐야겠지요.

직접 둘 다 플레이 해보신 분이 계시면 지나가다 관심가지고 답변 남겨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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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델리아 공속이 답답해 린으로 넘어옴
2. 블뤼테가 쎄다고 추천받았으나 공략글을 봐도 손이 꼬임
3. 모두가 입을 모아 블뤼테를 하라고 할 만큼 배글과 차이가 나는지?


사실 키우는 캐릭에 정답은 없지요, 자기가 키우고 싶은 것을 키우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어떻게든 좋은 캐릭을 고르고 싶고, 같은 노력을 해서도 다른 캐릭과 눈에 띄는 차이가 난다면
그것으로부터 느껴지는 허탈감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