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전사가 힘이 빠졌다는 소리는 헛소리로 판명 났습니다.
여전히 엄청나게 빠릅니다. 7코면 어지간하면 킬각을 냈거나 이미 게임이 끝나는 수준입니다.

  
무기를 워낙 자주 끼다보니까 7코 주문석 강화가 어렵지 않아서 7코에 5/5를 세개씩 깔고
쓰는 주문이 7코 주문석 뿐이라 6코에 4/4와 7코 하수인을 깝니다.

징그러운 지하 벌레와 소환사 이 둘로 해적 전사의 템포 플레이가 엄청나게 강해졌으며
단 7코로 정리된 필드를 다시 복구하며 쐐기를 박아버립니다. 아니면 무기와 리로이로 이미 박살냈던가요.

해적 전사는 충분히 빠른 속도와 강한 템포, 필드 복구력을 동시에 지니게 되었습니다.


방밀이 어그로나 템포 등에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서로 상성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방어도를 수십 쌓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역으로 방어도는 필요할 때만 올리는 식으로 변화했습니다.

 
전사가 탈진 도적과 다른 점은 피의 칼날과 물밥을 비롯한 가벼운 광역기가 넘치고
얼마든지 원할때 즉각적으로 방어도를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모한 난동의 추가로 어그로의 필드는 가볍게 방어도를 몇 쌓는 것만으로 증발시키고
빅덱의 필드는 느긋히 방어도를 쌓다가 증발시켜버립니다.

칼날주먹도 이와 비슷하게 매우 유연한 하수인 처리 능력을 보입니다.

더욱이 소집 카드들로 어그로나 템포들의 덱 순환은 엄청나게 빨라졌지만
역으로 이로 인해 탈진이 더욱 빨리 오게 되었습니다.

  
영능 자체가 드로우에 소집을 자주 사용하는 컨흑도 탈진이 진짜 빨리 찾아옵니다.

필드 제압 능력이 훨씬 유연해졌고 어차피 망손 덕에 덱 제한 자체가 없는 전사는
결국 힘이 전부 빠져버린, 스스로 덱을 압축하기까지한 상대를 탈진사 시키거나
느긋히 방어도를 쌓아나갑니다.

외눈깨비 없인 비취에게 약한 건 여전합니다.



   
전사는 이제보니 참으로 극단적인데

해적 전사로 미친듯이 달리거나
방밀 전사로 엄청나게 후반을 보며 게임을 질질 끌꺼나
그리고 새로 나온 극단적으로 무거운 하수인만 넣은 빅전사 등.
어느 극단에 있는 덱이 많군요.


그나마 중도로 보이는 게 퀘스트 전사 뿐이군요. 그러고보니 퀘전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