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제가 고딩때

용산보다는 종로3가 쪽이 메카였을시기

세운상가 아세아상가 등등의 음침한 건물들

그때 전자회로쪽에 관심이 많았던 순진한학생신분으로

라디오 및 워키토키를 만들고싶은 마음에 거금 몇만원 들고 종종 가긴했었지요 ㅎㅎ

건물2층으로 올라가는 외부계단을 가는길이면

여지없이 들리는 소리~~~

야 일루와봐 ㅡㅡ+

무섭게 생긴형이 테잎하나주면서

좋은거다 만원만 내라 ㅡㅡ 덜덜

워낙 순진무구한 시절이라 힌치의 의심도없이














형 지난번꺼는 스머프던데요 아오 ㅋ 안속아요 ㅋㅋ

뻘쭘했던지 어디론가 끌고가더니

내용화면을 확인시켜주고

서로 믿고좀 살자 하면서 개당만원 짜리를

3개에 2만원에 팔아주신 그분

덕분에 아는친구놈 한테 개당 만원씩받고 두개팔고

남은한개는 공짜 헷헷

오늘같이 화창한날에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그분의 말이 떠오릅니다

서로 믿고 살자 하하하 ㅡㅡ;;

Ps  비됴 테잎의 내용물은

대다수의 음흉한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거든요?!!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쩝

전자회로 기초강좌 ebs교육방송입니다!!!

라고 외치고싶지만 ㅡㅡ 아니라는게 ㅋㅋ


여기서 세운상가를 알고 외부2층계단을

가본 당신은 !!!!


순수한 사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