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이사하면서 TV를 #80인치로 바꿨습니다. 거거익선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인치수 업그레이드에 포커스를 두고 교체하였는데요. 시원시원한 화면과는 달리 스피커 성능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리의 정확한 전달이 되지 않다 보니 음량을 계속 높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집안 전체가 시끄러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TV 설정화면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건드려봐도 해결이 안 되더군요.

그러다 소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의 #사운드바 관련하여 공부를 나름 해봤습니다. 원래는 TV를 사면서 같이 끼워주긴 했는데 워낙 저가형이라서 안 쓰는 것보다 못한 퀄리티라서 치워버렸던 경험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요. 찾아보니 저가형과는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대의 사운드바 사용 시 퀄리티가 괜찮다는 의견이 있었고 트로트 가수 #노지훈 님이 광고모델인 옥터디오 뮤직시어터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초고가도 아니고 저가도 아닌 적당한 수준으로 저처럼 입문자나 아마추어들이 쓰기에 좋다는 평가를 확인했거든요.

크기며 무게는 묵직하고 큽니다. 그러다 보니 80인치 크기에 적합한 사이즈이고요. TV장이 따로 없어서 임시로 서랍장을 사용했는데 어울리지 않아서 아쉽게 보이네요. 빨리 어울릴만한 장을 공수해와야겠습니다. 재질은 #목재이기 때문에 상당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요. 일반적인 플라스틱도 아니고 철재도 아니라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요.

위에서 바라봤을 때 두께감도 상당하죠. 얇은 걸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게 두껍게 설계한 이유가 있는데요. 저처럼 벽걸이 형식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스탠드 방식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제품 위에 바로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하중을 버티면서 공간에 대한 절약까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잘 활용한다면 유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본체와 함께 리모컨, 설명서, 아날로그 방식의 케이블, 옵티컬 광케이블까지 구성품으로 동봉되어 있고요. 본체의 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리모컨에는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서 보다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였습니다. 리모컨에 적혀있는 모드는 #TV mode, #Movie mode, #Music mode, #Night mode로 상황에 맞춰서 변경이 가능한데요. 아래 샘플 영상을 보시면 각각의 모드에 따른 특화된 사운드가 다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무비 모드가 듣기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전면부에 달려있는 패브릭 소재의 커버를 열어 메인 스피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사운드바 와는 달리 갯수부터 어마어마하네요. #3인치 RANGE, 3인치 MID-BASS, #0.7인치 TWEETERS, #6.5인치 SUBWOOFER까지 탑재되어 있어 더욱더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흉내만 내는 가짜가 아니라 진성의 울림을 구현하는 것 같습니다.




#연결 방식은 optical cable, coaxial, aux 방식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어서 기기에 대한 제한이 없다시피하여 연결이 가능해 보입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모델은 5.1 채널인데 옥터디오 뮤직시어터 5.2채널을 선택한다면 50w의 우퍼를 2개 추가하여 저음 베이스 부분을 더 특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방에 5.2채널로 넘어가는 게 월등히 좋겠죠? 물론 5.1만으로도 충분히 귀가 즐겁습니다.


폐막식을 한 올림픽도 덕분에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축구나 야구같이 스포츠 방송을 많이 보는 편인데 해설자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현장에서 전해오는 소리까지 잘 캐치하여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운드바 사용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사은품 개념의 저가형을 사용이 시작이었던 게 아쉬웠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쓰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가 많이 표현된 음악이나 웅장함 배경음이 많이 들어 간 종류의 영화를 볼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화면도 큼지막해지고 소리도 퀄리티가 있다 보니 넷플릭스로 영화 시청할 #맛이 나네요. 어쩔 수 없이 영화관을 못 가고 있지만 영화관 부럽지 않은 나만의 극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네요.




굳이 단점을 찾아본다면 전면부에 있는 디스플레이의 각도가 약간 위로 기울어져있어 먼지가 쌓였을 때 잘 보인다는 것인데요. 알고 보면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105도 살짝 위로 누운 이유는 출력되는 소리를 상단으로 올려서 집안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그렇기에 의미를 알고 나면 먼지가 보이는 것쯤이야 쉽게 제거가 가능하니까 타협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깔끔한 디자인과는 달리 세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고(4가지의 모드, DTS 서라운드 코덱) 집안 전체를 풍성하게 출력해 주기에 옥터디오 뮤직시어터 사용하게 된 계기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초보자에게는 차고 넘칠 수 있는 스펙이지만 처음부터 급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추후에 업그레이드하기에도 수월한 것 같네요. 이상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소정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