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컴팩트한 크기와 강력한 3W 출력으로 무장한 2만 원대 초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E-M150 Plus인데요.

제품 소개에 앞서 브리츠에 대해 짧게 언급한다면, 국내에서 PC 스피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인데요. 2000년대 초반부터 국민 PC 스피커 보급에 기여했을 만큼 뛰어난 내구성과 블랙 감성의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2채널 3W 출력과 블루투스 5.0, AUX, TF 카드 세 가지 출력 모드를 지원하며, 통화 모드 지원 및 3시간의 연속 음악 재생 시간 배터리를 자랑합니다. 2만 원대의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 치고는 스펙이 상당한데요. 특히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통화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제품 활용 폭을 크게 넓혀줍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 사용 사진과 뒷면에는 각종 기능 및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특히 전면과는 달리 뒷면은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이합니다.

 



앞서 언급한 제품 기능과 출력 모드가 모두 적혀있는데요. 이 가격대에 흔하지 않은 블루투스 5.0 칩셋을 지원하기 때문에 저전력으로 끊김 없는 블루투스 무선 사운드 재생이 가능합니다.

 


브리츠 BE-M150 Plus 패키지에는 이렇게 정품 개봉 씰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재포장 및 미사용 제품인지에 대한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안심이 됩니다.

 


패키지를 열면 가격대에 믿기지 않는 구성품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AUX 및 충전 케이블이 제공되고, 부드러운 전용 파우치가 제공된 다는 점이 말이죠.

 



브리츠가 국내 회사다 보니, 항상 설명서가 한글로 된 점은 굉장히 반갑습니다. 설명서를 굳이 안 읽어보고 쓰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블루투스 제품 특성상 페어링 방법이나 전원 켜는 방법 등을 처음 사용할 때는 한 번이라도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앞서 가격대에 비해 구성이 정말로 좋다고 칭찬했던 부분은 이 파우치인데요. 사운드바 치고는 굉장히 컴팩트한 크기의 브리츠 BE-M150 Plus 제품 특성상 포터블적인 느낌이 강한데, 이를 반증하듯 고급스러운 벨벳 느낌의 소재로 된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끝부분에는 끈이 있어서 손쉽게 들고 다니며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한 것이죠.

 



디자인을 살펴보면 한 손으로 들 때 무게도 가볍고 굉장히 컴팩트 합니다. 기다란 사운드바 디자인이지만 전용 파우치랑 함께 들고 다니면 부담스럽지 않을 수준이죠. 일반적인 PC용 게이밍 사운드 바보다 훨씬 짧은 2/3 길이라서 책상 위 공간이 협소하거나 이동 사용이 잦을 때 편해 보입니다.

 



컬러는 블랙 한 종만 준비되어 있는데요. 블랙 색상의 게이밍 사운드바로 유명한 브리츠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면 그릴 부분은 빛이 살짝 반사되는 철망이지만, 뒷면은 마치 부드러운 무광 고무 같은 느낌의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되었습니다. 마감이 부실하다면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부드러운 느낌의 질감인데, 마감이 훌륭해서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브리츠 BE-M150 Plus 스피커는 2개의 프리미엄 스피커 유닛이 양쪽에, 그리고 저음을 보강해 주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탑재되어 있어서 포터블 제품으로 3W 고출력과 선명한 음질을 낼 수 있습니다.

 



상단 사선 형태로 버튼이 전면에서 안 보이도록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이는 사운드바 자체가 책상 위 다른 물건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생각하는 디자인입니다. 브리츠 BE-M150 Plus 스피커도 마찬가지인데요. 거의 후면에 가까운 상단의 슬로프 각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페어링 / 전원 버튼과 음량 / 미디어 조절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튼 수를 최소화하여 디자인을 깔끔하게 하는 대신, 버튼 하나의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처리되어 있고, 브리츠 BE-M150 Plus 스피커의 간략한 스펙을 하단에 적어 디자인적으로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패시브 라디에이터와 40mm 스피커 유닛이 철망 안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서는 DC 5V 충전 Micro USB 단자와 SD카드에 있는 노래를 곧바로 재생할 수 있는 TF 카드 단자, 그리고 컴퓨터 또는 차량과의 연결을 지원하는 AUX 오디오 케이블 단자가 존재합니다. SD카드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TF 카드 재생 모드로 진입하는 것도 실 사용 시 굉장히 편리했던 부분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모드와 충전 및 전원 상태는 가운데 LED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파란색 LED가 깜빡 거리게 됩니다.

 


반대로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가 점등되는데요. 만약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색 LED가 꺼지게 됩니다. LED는 철망 사이에서 조금 희미한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면에 브리츠 BE-M150 Plus 스피커를 두고 사용할 때도 불편함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처음 사용 시에는 자동으로, 이후에는 3초간 전원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5.0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는데요. 저도 태블릿으로 블루투스를 연결해보니 쉽고 빠르게 전원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노트북 및 PC에서는 AUX 케이블로 상시 메인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블루투스 모드보다 딜레이에서 더 낮은 지연을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거나 페어링보다 더 빠르게 음악 재생을 원할 때 편리한 방식입니다.

 


포터블 스피커는 그래도 스마트폰과 사용할 때 가장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스피커 유닛으로는 만족스러운 음질과 출력을 얻기 힘든데요. 3W급 포터블 스피커 정도만 되어도 내 방안을 가득 채울 만큼 충분한 출력과 선명하고 또렷한 음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재생하다가 만약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통화가 가능한 것도 편리합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밖도 아닌 집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음질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어느 정도 소음이 허락되는 내 방이라는 공간에서는 방안 가득 채우는 사운드가 절실해지죠. 그럴 때 가성비 좋은 포터블 스피커 하나만 있으면 가격 대비 가장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스피커는 정말 저렴하면 몇천 원짜리부터 수천만원대 제품까지, 용도와 기능, 성능 등이 가격대별로 천차만별인 장르입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용도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피커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포터블 스피커의 특성상 2~3만 원대에 가격대에서는 음질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신 그 외에 부가적인 기능들을 봐야 하는데요. 2만 원대 초반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에서 블루투스 5.0과 3시간 재생 배터리 타임, 그리고 AUX 오디오 케이블 입력 모드와 TF Card 재생 모드까지 겸하면서도 컴팩트한 크기의 사운드바 디자인을 갖추고 290g 정도로 가벼운 무게는 이 가격대에 이만한 제품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브리츠인터내셔널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으며, 제공사 측으로부터 어떠한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