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썬즈몰에서 선보이는 게이밍 마이크

BOB TALK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리썬즈몰(RESUN'Z MALL)에서 선보이는 게이밍 마이크 밥톡 (BOB TALK)입니다. 리썬즈몰에서는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헤드셋, 모니터, 책상, 의자 그리고 각종 악세서리까지 다양한게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BOB (Best of Best)라는 게이밍 브랜드로 밥 게이밍 장패드에 이어 밥쇽 게이밍 이어폰, 그리고 오늘 소개드리는 밥톡 게이밍 마이크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BOB의 장패드와 이어폰을 모두 사용해봤는데,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밥톡 역시 기대를 하며 살펴봤습니다. 밥톡의 대표적인 특징은 국내에서 가장 긴 마이크 넥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인데, 무려 그 길이가 70cm에 달합니다. 이 기다란 마이크 넥은 구즈넥 형태로 목의 시작과 끝부분이 부드럽게 구부러지는 형태로 설계되어, 책상위 어느곳에 올려두어도 사용자의 입 근처로 위치시키기 용이합니다.

게이밍 마이크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한 만큼 당연히 프로페셔널 게이머들은 물론이고 개인방송, 유투버, 회의 마이크 등 다양한 타겟층을 노리는 제품입니다. 과연 다양한 타겟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선명한 소리를 전달 할 수 있을 지 아래 필드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시죠.

꼼꼼함이 느껴지는 포장

언박싱

▲ 처음 제품을 수령했을때 바로 박스가 노출되어있는 형태인 줄 알았더니, 겉박스와 속박스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배송을 위한 겉박스에도 제품명이 따로 쓰여져 있어서 포장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속박스에는 제품의 특장과 사양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특징으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프로페셔널 게이밍, 방송, 스트리밍용 마이크로 국내 최대 마이크 넥 길이인 70cm로 제작되어 입과 마이크의 거리가 최대한 가깝게 설계된 제품입니다. 또한, 구즈넥이 사용되어 각도 조절이 용이하고, USB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품 사양으로는 40Hz~16KHz의 무난한 주파수 응답 범위와 200옴의 저항값 그리고 -40dB의 민감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 박스 내 구성품은 스트로폼으로 완벽하게 보호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사용설명서에는 다시 한번 특징과 사양, 그리고 간단한 사용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조립과 사용방법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만큼 간단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부분은 없습니다.


▲ 구성품은 보시다시피 구즈넥과 마이크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있고, 그외에 스탠드, 케이블, 그리고 윈드 커버 2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장 마이크 넥 길이: 70cm

제품소개

▲ 스탠드 부분은 약 638g으로 쉽게 움직이지 않을만큼 중량감을 지니고 있고, 하단부에 위치한 미끄럼 방지 고무가 있기 때문에 책상위에서 자리잡고 사용하기 용이해보입니다. 마이크 ON/OFF 버튼이 눈에 띄는데, ON으로 눌러주면 스탠드에 위치한 LED 점등이 들어오며, 동시에 마이크 부위에도 LED가 함께 들어옵니다.


▲ 벌써 3번째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마이크 넥이 70cm입니다. 마이크 넥 길이는 정말 제가 본 어떤 마이크보다 길어서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말이 실감이 됬습니다. 각 끝부분은 구즈넥처리가 되어 있어서 쉽게 구부러지게끔 설계되었습니다.


▲ 전원 케이블은 5V의 파워를 제공하며, XLR to USB로 설계되어, USB 부분을 PC에 연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윈드 커버를 여분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서 추후 오염에 대비할 수 있겠네요.


▲ 마이크 넥을 스탠드에 알맞게 끼운 후 나사열을 맞춰서 돌려주면 간단하게 조립이 끝납니다. 조립 설명서가 따로 필요없을정도로 간단해서, 직관적으로 설치를 마쳤습니다.

선명한 소리

필드테스트

■ 데스크테리어

▲ 27인치 모니터가 작아보일정도로 기다란 존재감을 들어내는 밥톡입니다. 저도 설치해놓고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실제로 사용할때에는 이렇게 살짝 눞혀주니 정말 정확히 제 입 앞으로 위치가 되더군요.

■ OBS - 제품 설명 녹화

▲ 방송을 할때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OBS를 활용하여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마이크 볼륨은 100%로 설정했고, 따로 노이즈 캔슬링 소프트웨어는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들리시는 바와 같이 깨끗하게 목소리가 녹음되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키보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다길래 키보드 타건 테스트도 진행을 했는데, 모니터링하면서 들을 때는 잘 안들렸는데, 녹화된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잡아주지는 못하더군요.

■ XBOX 게임 바 - 오버워치 녹화

▲ 마찬가지로 어떠한 노이즈 캔슬링 프로그램 없이 마이크 볼륨을 100%로 설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오버워치 내에서 팀보이스를 해도 적당한지 확인하고자했는데, 제가 마이크와 제 입을 일직선으로 두고 사용했더니 바람소리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이크 볼륨을 100%로 두고 사용했더니 키보드 타건소리도 너무 크게 들어가는것 같구요. 바람소리를 제외하면 목소리 자체는 정말 크고 선명하게 녹음된것 같네요.


▲ 이번에는 마이크를 제 입과 일직선이 아니라 살짝 옆으로 치워서 볼에 위치하게 하고 사용했더니, 확실히 바람소리가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 볼륨을 70%로 낮춰서 녹음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는 충분히 컷고, 키보드 타건소리도 들리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키보드 타건소리가 들린다는 팀원이나, 키보드 타건 소리때문에 불평불만하는 팀원은 없었습니다. 마이크 볼륨을 잘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마무리

요즘 같이 더운 날 무거운 헤드셋 대신 간편하게 이어폰만 사용해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어폰에 달려있는 MEMS 마이크로폰은 옷에 선이 닿을 때마다 나는 잡음을 비롯해 볼륨감이나 선명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그럴때 오늘 소개드린 밥톡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려 70cm나 되는 마이크 넥길이로 사용자의 입 앞에서 소리를 수음하기 때문에 볼륨은 물론 선명함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밥톡은 5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마이크를 구매한다는 부담감도 낮췄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이머 뿐만 아니라 개인방송 혹은 회의용 마이크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리썬즈몰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