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끝났겠다... 면접 없는 분들이나 정시 지원을 보고 계신 분들, 수시 합격자 분들은 이제
남는게 시간이실텐데요 우리의 남아도는 시간을 책임져줄 '게임' 이라는 든든한 녀석이 있죠.
그런데 요즘은 게임도 장비빨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가장 기본적인 키보드부터 마우스, 모니터 등등...
그 중 오늘은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기가바이트 GIGABYTE GM-M6900 라는
제품이고요 2만원 이하의 가성비 마우스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박스 뒤에는 간단하게 제품 특징이 적혀져있습니다. 영어로 적혀져있긴 하지만 그림만 봐도 제품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세한건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자를 개봉해보니 GIGABYTE GM-M6900 마우스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는데요,
사용설명서에는 시스템 요구 사항과 하드웨어 설치방법, 신체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확인하지 않아도 사용하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마우스 USB를 본체에 연결하려고 하던 도중, 도금 코팅된 USB 단자가 눈에 띄더라고요.
금으로 코팅처리된 USB 포트는 일반적인 코팅에 비해서 전자파 차단율도 높고 신호전송 효율도 더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가바이트 GIGABYTE GM-M6900에는 리얼 3200 dpi 광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참고로 dpi는 마우스를 1인치 움직였을 때 모니터상에서 몇개의 점이 이동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합니다.
최대 3200 dpi 감도로 트래킹이 굉장히 부드럽다고 하던데 실제로 사용해봐도 확실히 부드럽더라고요ㅎㅎ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 부드러운 트래킹 성능이면 감히 가성비마우스로 추천드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우스 상단 부분에는 빠르게 DPI 값을 설정할 수 있는 ON-THE-FLY DPI 컨트롤이 달려 있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도 옵션 화면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손쉽게 DPI 감도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요,
동시에 인디케이터 게이지를 통해 육안으로 DPI 정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마우스 양쪽 사이드 부분에는 미끄러움 방지용 고무 그립이 탑재, 왼쪽에는 사이드 버튼이 달려있었는데요,
요즘 게이밍마우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 버튼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는 기능인데요, "저가형 마우스라 없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큼지막하게 달려있더라고요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우스 휠 부분에는 방향 전환에 굉장히 용이한 4-Direction 틸트 휠이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매크로 엔진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을 통해 임의로 프로그래밍을 하면 4D 틸트 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 보는 기능이라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그립감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고 해요.
격렬한 움직임에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손에 꼭 맞는 인체공학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된
마우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손이 좀 작은 편이라서 저한테는 살짝 큰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라서 웬만한 성인 남성분들께는 딱 맞는 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매크로 엔진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4D 틸트 휠에
임의로 기능을 할당할 수도 있고 기존 버튼의 기능을 다른 기능으로 바꿀 수도 있더라고요.
또한 ON-THE-FLY DPI 컨트롤에서는 건드릴 수 없었던 정교한 DPI 감도 설정까지 가능했습니다.
프로그램 하나로 간단하게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총평 : 원래 쓰던 마우스보다 살짝 커서 처음에는 약간 불편했는데 금방 적응이 되더라고요.
크루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