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요부품 중 CPU와 그래픽카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됩니다. 새로운 플랫폼, 아키텍처, 향상된 성능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전력 또한 높아지고 충분한 성능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고용량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하게 됩니다. 최근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그래픽카드를 손꼽으로고 한다면 RTX3070 RTX3060 인데요.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파워 선택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숙제라고할 수 있습니다.



소개할 맥스엘리트 MAXWELL BARON 800W 80PLUS BRONZE 플랫은 MAXWELL의 장점인 가성비에 중점은 둔 모델입니다. 더불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가졌는지 알아보도로 하겠습니다.








박스에 비닐포장(제거된 상태)을 더하여 오염 및 스크래치를 예방하였습니다. 특히 재포장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어서 더욱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80PLUS BRONZE 인증과 7년 무상 A/S, 간편한 선정리 가증한 플랫 케이블, 각종 특징과 스펙, 효율과 관련된 내용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BARON 이라는 뜻이 영국의 귀족 작위 중 다섯 번째를 의미하는데 파워서플라이의 효율이 80% 이상일때 붙는 인증마크 또한 5번째 등급이 브론즈(BRONZE)로 일맥상통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효율이 좋은 파워일 수록 낮은 누설전류와 저소음 및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스탠다드 등급 보다는 윗단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PC주요부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C파워 본체, 사용자 가이드, 전원 케이블, 케이블타이, 장착용 나사로 구성되었습니다. 확실히 소비자가 선택하는 이유는 소소한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포플라스틱 폼으로 제작된 케이스로 왠만한 충격에서 파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GAMING FIRST'라는 단어를 통해 연상할 수 있듯이 게이밍 PC에 장착해도 모자람 없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가이드는 단순하지만 누구나 쉽게 케이블을 결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 같습니다. 팸플릿 형태라서 눈에도 잘 들어오고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R코드가 제대로 읽히는지 확인해 봤는데요. 맥스엘리트 홈페이지 A/S 정책 항목으로 잘 연결됩니다. 7년 든든한 품질보증기간을 통해 막써도 거뜬할 것 같습니다.





간혹 파워서플라이 구성품으로 케이블 타이 5개 또는 흰색으로 제공하는 업체도 봤는데요. 제발 흰색 케이블 타이는 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유있게 10개 정도는 주시면 좋겠고요. 센스있게 여분의 케이스 장착나사도 하나 더 제공해 주네요.





본체 상판의 타공망은 사각형으로 큐브 형태의 맥스엘리트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장착하면 하단으로 전환되어 볼 수 없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데 그만인 것 같습니다. 중앙에는 120mm 쿨링팬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Hydraulic 베어링이 적용되어 정숙정과 긴 수명을 보장해 준다고 합니다. 확실히 10일 동안 사용해 보니 기존 슬리브 베어링 타입과는 소음에서 확실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증 스티커를 제거하고 분해시 보증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간혹 몇몇 분들이 분해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요. 넉넉한 기간의 7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으니 분해하지 마시고 서비스 센터로 보내세요.








ATE, HI-POT, BURN IN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 했음을 확인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낮은 불량율을 자랑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디자인 등록 출원의 이중 통풍구 입니다. 벌집 모양으로 위, 아래 크기가 다른데요. PCB와 각종 부품을 보호해야하는 하단에는 3mm 미만의 작은 에어홀을 적용하였고, 통풍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4mm 크기의 홀을 나누어서 적용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팬이 공기를 흡입해서 측면으로 내뿜을 때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측면에도 음각 형태의 디자인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공기의 순환을 돕기 위해 측면에는 에어홀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케이블이 나오는 공간 옆에서 3개의 타공망이 세로로 적용되었습니다.








슬리빙 처리된 메인보드 24핀 케이블을 제외하고 모두 플랫 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플랫 케이블의 장점은 아무래도 유연하기 때문에 장착이 쉽고 깔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CPU 8핀(4+4)과 PCi-E 8핀(6+2)을 자세히 보면 16AWG와 18AWG가 인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AWG 숫자가 낮을 수록 굵은 전선이 들어가서 잡음이 적고 안정된 전송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일정하고 안정된 전압을 CPU와 그래픽카드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6AWG와 18AWG 정도는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메인보드 20+4핀(케이블 1 / 커넥터1), 550mm





CPU 4+4핀(Y자 형태로 커넥터 2 / 케이블 1), 600mm





PCI-E 6+2핀(3개로 구성되며 고효율 그래픽카드 지원을 위해 일자형 케이블을 제공, 커넥터 2 / 케이블 1, 커넥터 1 / 케이블 1), 650mm





SATA(2개 구성, 커넥터 3 / 케이블 1) 800mm, 150mm 간격으로 구성





MOLEX(커넥터 3 / 케이블 1) 800mm, 150mm 간격으로 구성














+12V, +3V, +5V를 아이들시, 동영상, 게임으로 구분하여 측정했을때 그래프의 변동폭을 확인해본 결과로 아이들 시에는 전압의 변동폭이 거의 일정했습니다. 5600X, RTX3070 시스템으로 테스트한 결과 전압의 변동폭이 높지 않고 양호한 수준입니다. +12V의 경우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VGA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99% 높은 12V 가용량과 더불어 0.05% 정밀하게 제어되는 정확성의 12V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정밀도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만 안정성과 출력 두마리 토끼는 잡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Green IC 탑재로1W 미만의 대기전력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테스트 하는 환경과 구성하는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골드 등급의 제품도 대기전력이 1W 미만이라고 표기해도 1.5W 이상을 보여주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측정기에는 1.2~1.45W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 15cm 거리에서 측정된 IDLE시 소음치는 33.5 dB로 속삭이는 소리 수준으로 매우 낮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게임및 다양한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50% 구간에도 8000RPM의 저소음 환경을 제공한다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확실히 제가 사용하고 있는 750W 골드 등급의 제품 보다 정숙합니다. 실내 소음 32dB 기준에서도 1.5dB 올라간 정도입니다.







일명 뻥파워라고 하는 파워서플라이는 단일자기 증폭기가 적용된 제품이 대다수 입니다. 회사에서도 적정 효율의 제품을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고, 결국에는 단가 경쟁으로 막말로 내부 구성이 허접한게 사실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저가형 부품을 넣거나 용량값 보다 낮은 부품을 넣기 때문에 초기에는 잘 작동하다가 콘덴서가 터져 버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콘덴서는 즉 캐패시터로 전기를 축적하는 역할을 하며 1차 정류단에서 사용되는데 캐패시터가 터져서 기름이 나왔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결과적으로 용량값 보다 많은 전압값이 유입되어 전기를 축적할 때 발생하는 열을 견디지 못해 터지게 됩니다.



MAXWELL BARON 시리즈에는 1차와 2차 모두 입출력부 전체에 100% 일본산105℃ 고품질 캐패시터 채용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제가 단일자기 증폭기의 단점을 언급해 드렸는데요. 바론 제품군에는 5V&3V Dual Magnetic amplifier(이중 자기 증폭기)가 적용되어 교차 부하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7중 보호회로 과전력(OPP), 과열(OTP), 무부하(NLP), 단락(SCP), 과전압(OVP), 저전압(UVP), 써지&인러쉬(SIP)가 적용되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성비로 꾹꾹 눌러담은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750W 제품을 두개 가지고 있지만 이제부터 이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골드 등급이 부럽지 않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외부사진고사양 제품들이 출시될 텐데요. 가격과 합리적인 성능 까지 두루 겸비한 제품이라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