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사무용 프로세서

AMD 라이젠5 PRO 4650G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프리미엄 사무용 프로세서 AMD 라이젠5 PRO 4650G 입니다. 20년 7월에 출시되어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라이젠의 돌풍이 시작되된 3세대 제품으로 초정밀 7nm 공정을 통해 높은 싱글/멀티 성능을 보여주는 Zen2 아키텍처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21년 8월에 4세대 Zen3 아키텍처로 설계된 5000번대 APU인 세잔이 출시되며, 최고의 APU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2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6코어 12쓰레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작업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줌은 물론 캐쥬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내장 그래픽카드까지 지원하는 APU입니다. 때문에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오늘 다시 한번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 정품을 구매하면 구매일로부터 3년간 보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구매영수증은 박스와 함께 보관해주면 좋겠습니다.


▲ AMD의 번들 쿨러중 가장 낮은 등급인, 스텔스가 기본제공되고 있습니다. 번들 쿨러에는 써멀 페이스트가 미리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써멀 페이스트를 바르지 않고 설치가 가능합니다.


▲ 플라스틱 패키징에 들어있는 CPU와 스티커가 보입니다. CPU를 꺼낼때에는 끝부분을 조심히 잡아서 들어 올리면 되는데요. AMD CPU를 사용하여 조립할 때 가장 주의해야하는 점은 바로 CPU핀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쉽게 단락되거나 망실되기 쉽기 때문에 소중히 다뤄줘야 합니다.

AMD 라이젠5 PRO 4650G

필드테스트

■ CPU-Z 벤치마크

▲ 이번 테스트에는 오늘의 주인공인 AMD 라이젠5 PRO 4650G과 함께 MSI MAG B450M 박격포 맥스보드가 사용되었고, BIOS는 최신 AMD AGESA ComboAM4v2PI 1.2.0.5로 올려두었습니다. B450보드라면 따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X370, B350, 혹은 A320의 경우 같은 AM4 소켓을 사용하는 보드라고 하더라도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도있습니다.


▲ 금번 테스트는 국민 오버인 3200MHz로 메모리 오버클럭을 진행하였는데, 예전에 테스트한 노오버 상태로 진행한 결과물과 가볍게 비교해보았습니다. CPU-Z버전이 달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큰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CPU-Z의 경우 보기 쉽게 점수로 알려주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고 계신 컴퓨터에서 동일한 테스트를 돌려보시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 7-ZIP 벤치마크

▲ 7 ZIP 벤치마크는 압축 파일 처리속도를 측정해, 1초당 몇 기가의 명령을 수행했는지 나타내는 GIPS로 표기합니다. 즉 전체 평가에 나타나는 숫자가 클수록 높은 성능이라는 뜻이죠. 7 ZIP 확실히 오버클럭을 했을때와 안했을때의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 전 46.891 GIPS와 비교해 오버 후 56.704 GIPS라는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 CINEBENCH R.20

▲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CPU 벤치마크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를 CPU만 활용해서 렌더링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반으로 점수가 측정됩니다. 즉, 멀티코어 제품들이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테스트입니다. 6코어 12쓰레드의 많은 자원 덕분에 상당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소폭이긴하지만 역시나 메모리오버 후 점수가 조금 더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3D MARK: CPU Profile

▲ 유명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에서 제공하는 CPU Profile을 실행해보았는데, 클럭이 4300MHz 수준으로 큰폭없이 터져주는 모습입니다. 스펙상 부스트클럭인 4.2GHz보다 높다는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CPU PROFILE을 사용하면 해당 CPU의 대략적인 오버클럭 포텐샬을 알 수 있는데, 검정색 바 오른쪽부분이 매우 짧다는 것은 오버클럭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뜻과 같습니다.

■ GPU-Z

▲ 외장 그래픽카드의 경우 자체 VRAM이 있지만, 4650G의 내장그래픽카드는 별도의 VRAM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하게됩니다. 좌측은 메모리 오버클럭 전이고, 우측은 메모리 오버 클럭 후인데, 메모리 부분을 보면, 각기 1333MHz와 1600MHz로 시스템의 메모리클럭과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이 뜻은 시스템의 메모리 클럭을 올려주면 APU의 그래픽 성능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 캐쥬얼 게이밍

▲ 오버워치를 가볍게 해봤는데, 낮은 옵션에서 최고 프레임/초는 120이 넘게도 나왔지만, 평균적으로 80프레임/초가 나왔습니다. 한타시에는 70프레임/초로도 떨어지구요. 하지만 이정도만 되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준은 되며, 기존 내장 그래픽으로 도달하지 못한 성능 제공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GPU오버클럭을 하는것도 가능하지만, 과한 오버클럭은 발열 증가 및 시스템에 불가변한 손상을 줄수있으니 개인의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 어도비 포토샵

▲ 평소에 GIF 사진을 만들거나 색보정 혹은 윤곽 보정을 위해서 포토샵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문제없이 잘 구동되었습니다.

AMD 라이젠5 PRO 4650G

마무리


오늘은 AMD 라이젠5 PRO 4650G을 살펴보았는데요. 출시된 후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여전히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테스트 결과로 확인했듯이 6코어 12스레드의 멀티 코어로 다양한 작업을 하실 분,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 오버워치나 롤같은 캐쥬얼 게임을 즐기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윈도우 10에서 테스트 했지만, 윈도우 11과도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물론 메인보드 역시 지원해야겠지만요.

해당 컨텐츠는 대원 CTS 에서 제품을 받아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