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빔 프로젝터

비비텍 BX571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비비텍에서 출시한 빔프로젝터 BX571입니다. 비비텍에서는 지난 2020년에 DX273을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는 전작보다 더욱 강력해진 4200안시의 밝기와 25,000:1의 고명암비 그리고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습니다. 언박싱부터 제품 테스트까지 아래 리뷰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구성

언박싱

▲ 전세계 114개국에 유통되고있는 비비텍 제품은 국내에서는 프로젝터매니아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터매니아 전용 택배상자로 배달되기 때문에 개봉하기도 전에 프로젝터가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봉을 하니 커피한잔의 여유를 위한 맥심커피가 담겨져있었습니다.


▲ 프로젝터 매니아에서는 월드비전, 아름다운가게, 새생명 복지재단 등에 후원중이며, 다양한 기증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1등 프로젝터 판매사는 나눔도 1등'이라는 말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본품 패키징은 따로 언급할만한 부분없이 깔끔하게 비비텍 로고와 제품 디자인이 그려져있었습니다.


▲ 본품인 빔프로젝터 BX571 외에 RGB케이블, 전원케이블, 프로젝터 리모컨과 건전지 그리고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려면 HDMI 케이블을 따로 주문하는걸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 리모컨의 버튼은 직관적으로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날지 예상 할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비비텍 BX571

제품소개

▲ 제품 전면을 살펴보면 렌즈옆 DLP라고 쓰여져있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프로젝터는 통상적으로 LCD 방식과 DLP 방식이 쓰이는데 각각 장단점 있습니다. DLP 프로젝터의 최대 장점은 같은 안시의 LCD 프로젝터에 비해 높은 명암비를 지니기 때문에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는 명암비가 좋아서 홈시어터 및 영화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 램프 뒷편으로는 포커스링과 줌링이 자리잡고 있는 형태입니다. 키스톤 기능은 전자방식으로 설정됩니다.


▲ 다양한 기능 버튼들이 프로젝터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따로 메뉴얼을 안보더라도 척보면 척 이해가 되는 기능들입니다.



▲ 다양한 연결포트를 통해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하는데, USB mini-B, Rs-232, S-VIDEO, VIDEO, RGB, HDMI 포트를 통해 영상 소스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USB-A타입이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 양쪽측면에는 발열제어를 위한 에어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바닥면에는 고무패킹으로 작은 다리가 자리잡고 있으며, 앞쪽에 자리잡은 엘레베이터 발을 사용하여 최대 30º가량 위로 빔을 투사할수 있습니다. 또한, 삼각대 연결을 위한 홀도 자리잡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관적인 기능

필드테스트

■ 설정

▲ 제품을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투사거리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스크린은 4:3 60인치 스크린입니다. 투사거리표에 따르면 최소 약 2.4m의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전자식 키스톤이 탑재되어 있어 포용폭이 상당히 컸는데 무려 ±40º나 보정이 가능합니다.


▲ 제품을 처음켜면 언어선택이 가능한데, 한글를 포함한 25개 문자로 표기가 가능합니다.


▲ 메뉴화면을 들어가면 디스플레이, 이미지, 영상소스, 설정 1, 설정2, 그리고 정보를 확인할 수있습니다.

■ 노트북 연결

▲ HDMI 케이블을 사용하여 노트북과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모습입니다. 프로젝터 혹은 리모컨을 사용하여 소스선택을 해주어야합니다. 소스의 화면비율이 16:1이다보니, 자동으로 그에 맞춰 비율이 변경된 모습입니다.


▲ 텍스트와 사진 어디하나 흐려지는 부분없이 선명하게 출력해주기 때문에 학교나 회사에서 발표하기에도 적격입니다. 제 경우에는 흰색 스크린에 영상을 투사했지만, 어둔 곳에 투사하는 경우에는 설정에서 흑판모드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 제 카메라의 문제인지 오히려 프로젝터의 선명함을 담아내지 못했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불을 켠상황과 끈 상황 모두 선명하게 영상을 출력해주었습니다. 4200안시라는 밝기가 정말 체감되었는데, 저가형 제품의 램프 밝기가 100~200안시에 불과하다는걸 감안한다면 정말 엄청난 밝기입니다.


▲ 확실히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자막까지 정말 깔끔하게 보일 정도로 고화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2W 모노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언급하자면 HDCP 1.4ver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튜브나 OTT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영상시청이 가능합니다.


▲ 물론 게이밍 모니터의 1ms 입력 대기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빔프로젝터치고는 게이밍 최적의 인풋렉 (16ms)을 제공합니다.


▲ 게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시작했을때에는 화면이 너무 커져서 마우스가 못따라갔었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지고나서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FPS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면 나머지 게임들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봐야겠죠.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에코모드를 사용하면 좋은데, 최대 20,00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종료시에도 따로 쿨링 없이 빠르게 종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마무리

오늘은 비비텍 BX571의 스펙과 기능들 그리고 실사용 시 기대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확실히 고가의 제품인 만큼 만듦새도 좋았고, 기능들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서 편리했습니다. 또한,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을 구현해 낼 수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집에 미니 극장을 구상중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보실만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AS 역시 살펴봐야하는데, 프로젝터 본체의 경우 2년간 무상 AS를 보증하고 있습니다. 램프의 경우 250W제품이니, 1년 또는 1,000시간 중 먼저 경과한 기간만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비비텍 BX571의 리뷰를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프로젝터매니아로부터 제품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