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테뮤, 카일, 그외 유사 스위치들을 쓴 보급형 중저가 기계식 키보드가 쏟아져 나오며, 기계식 키보드가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던 기계식 키보드들은 이젠 10만원 이하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큰돈을 투자 하지 않더라도 단돈 몇만원에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 할수있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금액을 지불하며 체리식 스위치를 탑재한 키보드를 구매를 함에 있어서는 완성도 높은 키감과 기계식 키보드의 표준과도 같은 이미지 때문이겠지요.

다양한 가격대, 다양한 스위치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제품의 홍수 속에서 선택장애를 앓기 마련입니다.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중저가 스위치의 제품이냐? 타건감과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체리 스위치 제품이냐?" 이러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소 해 줄수있는 제품이 오늘 제가 준비한 ThinkWay CherryMium C604 입니다.

독일 Cherry社의 MX 스위치를 탑재한 제품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BS재질의 키캡이 아닌, 가격이 비교적 비싼 PBT키캡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오늘 준비한 리뷰를 통해 '씽크웨이 체리미엄 C604'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4K 동영상 리뷰












 



 

  


　



무지박스에 간략하게 프링팅이 되어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체리미엄 C604를 유통하는 회사는 "THINKWAY"라는 곳입니다. 이 회사가 낯선 분들이 계시겠지만, 게이밍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Razer社의 제품을 국내 유통하는 WAYCOS의 자회사입니다.
 

 

　



 


　



체리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이라 패키지엔 체리社의 마크가 박혀있습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블랙 색상의 하우징에 104키 풀배열, 다크그레이 색상의 PBT 키캡이 사용된 제품입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의 레이아웃이 그려저 있으며, 하단 모디열이 1.25U 사이즈의 표준 배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키캡의 호환성이 우수합니다.
 

 

　



 

 

 


　



구성품은 C604키보드 본품, 키캡 리무버, 메뉴얼 & 보증서로 아주 간략합니다.
 

 

　



 


　



C604의 경우 FN키를 활용한 미디어 조절 기능과 계산기, 웹브라우저, 내컴퓨터와 같은 핫키를 지원하며. 인터넷 뱅킹과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이 없도록 6키 입력모드를 기복적으로 지원합니다. FN + F12키를 조합하면 게임 모드를 활성화 시킬수가 있는데.  활성화를 할 경우 무한 동시입력이 가능하여 게임용 키보드로써도 손색이 없습니다.
 

 

　



 


　



구매일 기준으로 A/S 기간은 무상 2년입니다.  Razer 제품들은 A/S가 좋기로 명성이 자자한데 이는 국내 유통사가 웨이코스 이기 때문이죠. A/S라는 단어와 웨이코스라는 업체명을 나란히 보고 있으니 보증서만 봐도 믿음이 갑니다.
 

 

　



 

 

 

 　










키보드의 외관은 블랙 하우징에 다크 그레이 키캡을 사용해서 투톤의 은은함이 특징이고, 104키 표준 배열의 키보드로써 대중성 높은 레이아웃과 키캡의 정면은 無각인 처리를 하여 깔끔하고 정갈한 멋이 일품입니다.

 

 

　

 



 





키캡이 측면에 각인 되어있는 측각 PBT  키캡을 사용 함으로써 레트로한 느낌의 키보드를 더욱 더 정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번들거리는 ABS 키캡이 아닌 고가의 PBT 키캡을 사용 함으로써 고급스러움 까지도 챙겼습니다.

키캡의 각인 방식은 내구도가 좋지 못한 실크인쇄로 되어있지만. 측각의 특성상 손과 닿을 일이 없으므로 내구도가 좋지 못하다는 단점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키캡의 두깨는 1.4~1.6t 정도로  PBT 키캡 특유의 묵직함을 잘 살려 주었고. PBT 키캡을 사용 함으로써 타건감과 타건음에서도 많은 이점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얇은 재질의 ABS 키캡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PBT 키캡은 밀도가 높고 내열성, 내마모도 측면에서 우수하며. 특히 장시간 사용시 손때에 의한  번들거림이 없는 쾌적한 질감을 유지하고, 타건감과 타건음적인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런 PBT 키캡의 특성상 ABS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며, 동일한 제품이라 할 지라도 PBT 키캡을 사용한 제품과 ABS키캡을 사용한 제품들 간에는 (V社 F와 EF) 최소 1만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생기게 됍니다. 

체리미엄 C604는 체리스위치를 사용한 풀배열 키보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경쟁 모델처럼 ABS키캡이 아닌 PBT 키캡을 사용한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입니다.

 

 


 





인디케이터에는 흰색LED로 토글키 ON/OFF 유무를 확인 할수가 있으며, FN + F12를 누를 경우 6키 입력에서 엔키롤오버 기능이 활성화되어 게이밍 키보드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합니다.

FN + F1~F11키는 미디어 조절부터, 계산기, 웹브라우저와 같은 편의기능의 핫키 조작도 가능합니다.



 

 

 

 

 

 





케이블은 직조선 케이블이고 길이는 1.8M, USB 포트는 금도금이 되어있지 않은 일반포트입니다.

 

 








케이블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이고, 케이블 프로택터가 단선 고장을 방지 해줍니다.

 

 



  






하판 하우징에는 미끄럼 방지용 범폰이 6개 붙어있으며.

 

 

 

 

 








높이조절용 다리에도 범폰 처리가 되어있고, 2단계 높이조절이 가능해서 타 제품들보다 디테일한 높이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이고 슈퍼루브 수준의 점도를 가진 그리스로 윤활이 잘되어있습니다.

 

 

 








 



타건영상은 9분 7초 부터입니다.











 






다나와에서 체라 스위치를 사용한 104~108키 풀배열 키보드 중에서 PBT 키캡을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 봤습니다. 체리미엄 c604는 동스펙 제품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표준, 그리고 완성도 높은 키감으로 비교적 비싼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던 체리스위치의 기계식 키보드와 유사 스위치 제품간에 가격적 격차를 줄였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해줄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가장 낮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 제품의 만듦새가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레트로한 느낌의 블랙 하우징과 다크그레이 키캡은 정갈한 맛이 일품이고. 스테빌라이저는 점도가 높은 그리스로 꼼꼼하게 윤활이 잘되어있어 잡소리를 잘 잡아줍니다. 여기에 1.5T 두깨의 PBT 키캡이 어우러지면서 고급스런 타건감과 타건음을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아주 좋은 키보드입니다.

패키지와 구성품이 부실 하지만, 모든것은 키보드의 퀄리티에 집중 투자를 하기위해 부가적인 부분에 대한 지출을 최대한 줄였다는 의도로 긍정적인 해석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패키지나 부가적인 것에 신경을 쓰지않고 키보드 그 자체의 퀄리티만 중요시 여긴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판단합니다.

체리미엄의 출시로, 체리 스위치를 사용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앞으로 출시될 키보드들은 비싼가격을 책정하지 못하리라 생각하며, 항상 체리미엄과 가성비적 측면에서 비교 당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언급 하고싶은 부분은 바로, 유통사와 A/S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본문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었는데, 씽크웨이= 웨이코스입니다. 웨이코스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Razer 제품들을 국내에 유통하며 A/S에 대한 명성이 엄청난 회사입니다. 쿨엔이나 이엠베스트와 같은 커뮤니티에서 Razer 제품의 A/S 후기를 찾아보시면 소비자들이 이 회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쉽게 아실수가 있을껍니다. 

시간이 지나 체리미엄의 가성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제품이 출시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웨이코스가 여지껏 쌓아온 A/S에 대한 명성까지는 위협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체리스위치의 프리미엄, 가성비, A/S 모든면에서 우수한 씽크웨이 체리미엄 C604 리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