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DELTA Headset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ASUS ROG DELTA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e-Sports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게이밍기어 역시 그 성장 새가 높아지고 있죠.


인기에 발맞춰 ASUS에서 고급 게이밍기어의 대명사

'ROG - Republic of Gamers'

브랜드의 새로운 헤드셋 'DELTA'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최고 수준의 Hi-Fi 등급 ESS ES9218 QUAD DAC을 장착한 세계 최초의 게이밍 헤드셋으로

32bit 스테레오, SNR 127dB로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USB Type-C 인터페이스로

PC 및 스마트폰, PlayStation® 4, Nintendo Switch™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기에서 하이엔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ROG DELTA Headset (패키지)





패키지 박스는 'ROG' 제품답게 블랙&레드로 고급스럽게 제작되었으며,

제품명과 이미지, Hi-Res Audio 인증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Hi-Res Audio는

일본의 JEITA와 JAS에서 진행하는 인증으로,

40kHz 이상의 음을 재생하는 규격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i-Res Audio를 인증 받은 만큼, 신뢰성 있는 음질이 기대됩니다.





패키지 박스 뒷면에는 DELTA의 주요 기능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인 ESS QUAD DAC(Digital-to-Analog Converter)이 탑재되어 있는데,

저음, 중음, 고음, 초고음 영역을 4개의 DAC이 병렬로 처리해

모든 영역의 주파수에서 선명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부 패키지는 매우 간단하고,

헤드셋은 거친 질감을 가진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부속품 상자에는

D자형 매쉬타입 이어커버 1세트와 USB Type-C to USB 2.0 케이블,

분리형 3.5mm 마이크, 퀵가이드, 보증서가 포함됩니다.


패키지 개봉 시 Centurion처럼 고급스럽지는 않고

20만원 후반대의 출시가에 비하면 좀 빈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ASUS ROG DELTA Headset (외형)





DELTA의 디자인은

블랙&티타늄 색상의 차분한 색 조합과

외부 컨트롤 버튼을 최소화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기존 'ROG'시리즈인 Centurion이나 Strix처럼 독특한 형태의 컨셉은 아닙니다.


DELTA는 게이밍용으로 특화된 제품은 아니고,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기에

좀 더 레퍼런스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DELTA만의 특징은 이어피스 디자인이 'D' 형태의 하우징입니다.


일반적인 헤드셋은 원형의 하우징인데,

귀 모양과 유사한 'D'자 형태의 하우징과 약 12도 정도 기울어져

원형 하우징보다 착용감이 훨씬 좋습니다.



하우징 외곽 프레임은

ROG를 상징하는 로고가 심플하게 각인되어 있고,

로고와 외곽 라인에 AURA Sync를 지원하는 RGB LED가 발광 됩니다.




이어 패드는 친환경 소재인 'Protein Leather'가 사용된 인조가족이며

20mm 정도 두껍고 유연한 폼 소재라 착용 시 귀를 완전히 덮고,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 장시간 사용해도 귀를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내부 매쉬망에도 'ROG' 로고가 돋보이게 가동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제공하는 매쉬 소재의 이어패드입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패드 보다 5mm 정도 더 두껍고,

통풍이 되는 매쉬소재라 장시간 사용해도 땀이 차지 않아서

여름철에도 좀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하우징 외곽에는 저음보강과 발열 해소를 위한 에어덕트가 뚫려 있고,

볼륨 컨트롤과 LED ON/OFF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선 헤드셋의 케이블에 컨트롤러가 부착되어 있으면,

무게감이 더해져 게이밍 시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하우징에 컨트롤러가 부착된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마이크는 3.5" 규격으로 탈부착 가능합니다.


DELTA는 단순 게이밍기어가 아닌

음악감상용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형 마이크로 설계된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마이크는 플렉서블 타입으로 상당히 유연합니다.

길이 조절은 되지 않지만, 착용 시 입 주변에 손쉽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어 헤드 상단에도,

'REPUBLIC OF GAMERS' 문구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헤드 쿠션은 두께감은 있지만, 생각보단 깊게 들어가진 않으며,

무게가 360g으로 비교적 가벼워서

착용 시 머리를 누르는 무게감도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헤어 밴드는 자동 조절은 아니고,

5cm 정도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헤어 밴드 안쪽에는 'ASUS'로고와 좌/우 구분 이니셜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왠지 'ROG'답지 못한 디자인과

나사가 보이는 마감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헤어 밴드는 탄성과 유연성도 상당해서

강한 충격에도 쉽게 밴드가 파손되거나 변형되지 않습니다.


   ASUS ROG DELTA Headset (내부)





드라이버 유닛은 네유디뮴 마그네틱이 장착된 50mm 사이즈이며,


이어 프레임 내부는 노이즈를 최소화하기 위해

LED와 드라이버, 칩셋 PCB, 외부 컨트롤러를 각각 별개로 제작되었습니다.



ASUS의 AURA Sync 칩셋을 장착해 다양한 기기들와 RGB 연동이 가능하고,

32비트, 2채널, 병렬 쿼드 DAC인 ESS ES9218 SABRE 칩세트를 장착했습니다.


해당 칩셋은 고성능 DAC으로

SNR(Signal-to-Noise Ratio)이 127dB로 높아 노이즈가 제거된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32bit / 384kHz PCM 음원을 재생할 수 있으며,

DSD, FLAC, ALAC 등 고해상도 무손실 코텍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USB Codec은 Realtek의 ALC4042H 칩셋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칩셋은

USB 2.0 속도와 Plug&Play를 지원하고 있으며,

16/24/32비트 해상도와 44.1~384kHz DAC,

내장형 하드웨어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등

고사양 최신 칩세트입니다.




아무리 DAC이나 칩셋의 Spce이 준수해도

구현하는 제품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는데,


외곽 프레임의 LED 소자와 드라이버 유닛,

DAC, USB Codec 칩셋 PCB, 입력 및 컨트롤러 PCB를 별도의 파트로 분리했기 때문에,

내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의 유입이나 간섭을 최소화되도록 설계되어,


칩셋의 스펙을 충분히 소화해

보다 선명하고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ASUS ROG DELTA Headset (기능)



DELTA의 기본 인터페이스는 USB Type-C 입니다.

ASUS의 스마트폰인 ZenFone이나 ROG 스마트폰에서 호환 및

다양한 안드로이드 계열 최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PlayStation® 4, Nintendo Switch™ 등

게이밍 콘솔과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에 USB Type-C 포트가 없다면,

기본 제공되는 USB 2.0 컨버터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에도 깨알 같은 'ROG' 각인)






전원을 연결하면 이어 프레임에 RGB LED가 발광 됩니다.

기본적으로 RGB 색상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Rainbow 모드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언제봐도 'ROG'는 정말 멋지네요.


LED는 ARMOURY 소프트웨어를 통해

Static, Breathing, Strobing, Color Cycle, Rainbow, Music 등

다양한 모드와 1,680만 RGB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ARMOURY 소프트웨어는 한국어 및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헤드셋의 다양한 기능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미리 설정된 프리셋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손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EQ 및 베이스 등 설정들은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고급 음향 소프트웨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상세한 설정이 가능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운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AURA Sync 연동 및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있네요.




우측 상단의 스패너 아이콘을 클릭하면,

라이브 업데이트가 가능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ASUS ROG DELTA Headset (실사용)



DELTA 헤드셋 착용 시 정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착용 시 머리를 조이는 클램핑 압력이 느슨하지도 꽉 조이지도 않는

 절묘한 감압으로 편안하게 착용 됩니다.


'D' 모양으로 설계된 이이컵은,

귀 모양과 유사하고, 12도가량 기울어지게 밀착되어

원형의 이어컵처럼 귀가 눌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패드도 상당히 푹신하고 부드러워

장시간 사용해도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고,

외부 소음도 잘 차단해줬습니다.


다만, LED를 켜놓고 장시간 사용하면 발열이 있어 귀에 땀이 찹니다.

이럴 때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매쉬타입 이어패드로 변경해주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합니다.


추운 겨울철은 가죽 이어패드!

무더운 여름철이나 땀이 많다면, 매쉬 이어패드!




게이밍 헤드셋의 중요한 포인트, '마이크' 입니다.


팀 플레이이나 자극적인 멘트를 쏟아낼 때 목소리가 크고 또렷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명확한 의사 전달!!)


플렉서블 타입으로 상당히 유연하면서도 고정력도 괜찮고

입가에 위치할 수 있도록 길이도 적당하며,

마이크 감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단방향(Uni-Directional) 타입의 마이크로

목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잡음을 상당량 걸러주고,

ANC 탑재로 노이즈가 없어서 게이밍 헤드셋 마이크의 역할에 충실하며,

방송용으로도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게이밍 시 ARMOURY 소프트웨어의 Virtual Surround를 켜주면

가상 7.1 채널의 사운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보급형 가상 7.1 채널과 비교가 불가합니다.

체급이 다르라고 할까요...


불명확한 방향성과 울림, 저음이 강조된 보급형 7.1 채널의 사운드를 듣다가

DELTA를 착용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발소리와 총소리, 차량 소음 등 게이밍에 중요한 효과음을

정확한 포지션을 유추할 수 있는 방향성 제공해줍니다.


좀 더 몰입하기 위해 볼륨을 높이더라도

저음의 부스팅에 의해 이펙트와 스테이지의 선명도가 상실되지 않고

더 명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좌우 방향뿐만 아니라 위아래, 앞뒤의 방향까지 입체적인 효과도 뛰어나

7.1 채널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포지셔닝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프리셋을 'FPS'로 설정하면

게이밍 특성이 제대로 발휘됩니다.

살짝 저음과 부스팅이 강조되면서

좀 더 흥미진진한 타격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ELTA는 게이밍만을 위한 헤드셋은 아닙니다.

음악감상을 위한 '헤드폰'의 역할로도 충분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음색의 플랫한 성향을 보여주며

4개의 DAC에서 표현되는 음역대별로 밸런스가 잘 잡혀서

특정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깔끔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ARMOURY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EQ와 Bass Boost, Compressor, Voice Clarity 등을 조합하고 프로필로 설정하면

자신의 취향대로 튜닝해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ASUS ROG DELTA Headset (총평)




여기까지 ASUS ROG DELTA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았습니다.


'Republic of Gamers'


DELTA, 확실히 ROG의 감성을 제대로 살린 게이밍 기어입니다.

AURA Sync를 지원하고 고급스럽게 빛나는 ROG RGB LED,

고급스러운 헤드셋 품질, 마감 또한 흠잡을 곳 없었으며,

'D' 모양의 이어컵과 두껍고 편안한 이어패드로 착용감이 정말 우수했습니다.


특히 ESS ES9218 QUAD DAC을 탑재해

뛰어난 음질, 선명한 사운드를 PC 및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에서는 리얼 7.1채널인 Centurion의 완벽한 실재감은 느낄 수 없지만

가상 7.1채널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고,

음악감상에서도 왠만한 헤드셋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높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기어라고 지칭되지만,

다양한 장르의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등 모든 영역을

골고루 소화할 수 있는 'All Around' 제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가격!

정식 출시가가 289,000원입니다...

역시 가격도 'ROG' 답습니다!!


솔직히 성능은 인정!

가격은 좀...아쉽지만,

사용해보면 후회는 없습니다.

 

p.s 특가가 오늘(2018-11-19)까지네요.

229,000원 달리세요!!


[ WAKOY's Technical Review   http://blog.naver.com/wkkim79 ]

[ 이 사용기는 FPS장비 대표카페 EM.BEST와 제이웍스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