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IER-M7 In-Ear Monitors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SONY IER-M7 이어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ER-M 시리즈는

가수나 밴드 등 뮤지션들을 위한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입니다.


현재 M9, M7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M7은 SONY에서 자체 생산한 4개의 BA(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를 장착해

쿼드 BA를 통한 모든 음역대의 사운드를 왜곡 없이 확인할 수 있는

'In-Ear Monitor' 이어폰입니다.


이제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ONY IER-M7 In-Ear Monitors (패키지)



패키지 박스는 이어폰인지 헤드셋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패키지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고,

비닐에는 소니코리아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정품은 2년간 품질을 보증하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합시다.



패키지 박스 상단에는 Hi-Res Audio 인증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Hi-Res Audio

일본의 JEITA와 JAS에서 진행하는 인증으로,

40kHz 이상의 음을 재생하는 규격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들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Hi-Res Audio를 인증받은 만큼, 신뢰성 있는 음질이 기대됩니다.



패키징은 내부 하드패키지을 종이로 감싸는 구조로,

하드패키지를 옆으로 밀어주면 분리됩니다.



내부의 얇은 레더박스를 개봉하니 설명서와 인증서가 들어있군요.



이 안에 M7가 있겠군요.



두둥~!



고가의 제품답게 패키지 구성품 또한 엄청나군요.



좌측의 구성품은

M7 이어폰 본체와 이어팁 세트, 언밸런스드 케이블



우측의 구성품은 밸런스드 케이블과 휴대용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7 유닛입니다.

SONY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네요.



트리플 컴포트 타입이 6세트, 하이브리드 실리콘 타입이 7세트,

무려 13세트의 이어팁을 제공해

귀에 딱 맞는 이어팁을 선택해 착용할 수 있겠네요.



좌측의 언밸런스드 케이블은 3.5mm 단자가 적용된 케이블이며,



우측의 밸런스드 케이블은 4.4mm 단자가 적용된 케이블입니다.

밸런스드 케이블의 설명입니다.


"JEITA 표준규격인 Ф4.4mm 밸런스 연결은

기존 Ф3.5mm 언밸런스 연결 대비 4배 이상의 출력을 지원해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좌우 음향 신호가 혼선되는 크로스 토크 현상을 방지해

왜곡 및 손실 없는 선명한 프리미엄 스테레오 사운드를 실현한다."




휴대용 케이스는 고가의 장비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무척 단단한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케이스 안에는

케이블 홀더와 고정클립, 극세사 천이 들어 있습니다.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부분에는 자석이 장착되어 있고,



홀더에도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착~! 하고 달라붙어서

케이스 안의 이어폰이 흔들리지 않게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SONY IER-M7 In-Ear Monitors (유닛)




유닛 프레임의 바깥쪽에는 알루미늄 페이스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는데,

보이는 각도에 따라 반투명으로 반사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우징은 레진 소재를 사용해 반짝거리지만 스크래치나 먼지에 강합니다.



노즐부는 살짝 기울어진 인체공학 구조로

귀에 착용 시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하단에는 L/R 스티커가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보실 케이블의 색상과 매칭되는 부분입니다.



케이블 연결부 안쪽으로 'IER-M7' 제품명이 각인되어 있네요.



댐퍼는 보통의 철제 그물망이 아닌 스펀지 타입이 장착되어 있어,

먼지 및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부는 MMCX 규격입니다.



이어팁은 앞서 설명해 드린 대로 두 가지 타잎이 있습니다.

좌측이 트리플 컴포트 타입, 우측의 하드브리드 실리콘 타입입니다.



트리플 컴포트 타입은 외부 메모리폼과 내부 실리콘 타입이 결합된 있는 구조로

상당히 부드럽고 푹신해 촉감이 무척 뛰어납니다.

2mm 정도의 두께에 탄력도 좋아서 차음성이 뛰어난 이어팁입니다.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팁은

외부 실리콘이 얇게 러버 코팅되어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고

약 0.5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가볍지만, 어느 정도 외부소음이 유입되는 이어팁입니다.




개인적으론 착용감과 차음성이 좋은 트리플 컴포트 타입이 마음에 드네요.


   SONY IER-M7 In-Ear Monitors (케이블)



케이블은 은도금 무산소동 케이블입니다.

외부 피복이 상당히 부드러워 야들야들한 탄력 있는 면발 같습니다.



이어가이드도 상당히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서 촉감과 착용감이 뛰어나겠네요.



케이블은 MMCX 타입이라 번들 케이블을 사용해도 되고,

커스텀 케이블을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단선 방지를 위한 마감도 철저합니다.



Y자 케이블 분기 부분도 플라스틱 몰딩 처리로 안전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플러그는 'ㄱ'자 타입으로 단선 방지에 유리한 방식입니다.

플러그 마감도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안전하게 제작되었네요.



밸런스드 케이블도 플러그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일합니다.




유닛과 케이블 연결 시 잘 빠지지 않고 빡빡하게 결합됩니다.

케이블의 품질과 마감, 내구성 역시 고가의 제품답게 뛰어나군요.



케이스에 보관 시 손으로 케이블을 손으로 감아준 뒤,




케이블은 홀더 안쪽에,

유닛은 구멍에 넣고 위로 밀어 넣어주시면 안전하게 고정됩니다.


   SONY IER-M7 In-Ear Monitors (착용)



오버이어 타입으로 귀에 걸치는 타입이라 잘 빠지지 않고,

착용 시 유닛은 귀 모양에 딱 맞게 밀착되었고,

노즐이 귀 구멍에 맞게 기울어진 구조라서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이어가이드는 귀가 작은 사람에겐 좀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어가이드가 귀보다 위에 위치해 흔들림이 발생해 움직임이 있을 때

종종 터치노이즈가 발생했습니다.



두께감도 상당해 장시간 착용 시 귓바퀴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이어팁은 다양한 크기를 제공해서 유닛의 차음성과 몰입감은 뛰어났지만,

유닛 크기가 다소 크고, 이어가이드가 고정형이라서 귀가 작은 사용자에게

M7 이어폰 착용감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귀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SONY IER-M7 In-Ear Monitors (청음)



청음은 4.4mm 밸런스 타입의 장비가 없는 관계로,

PC의 DAC과 스마트폰에 사용 가능한 3.5mm 케이블과

트리플 컴포트 타입의 이어팁을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음악을 감상해보며 느낀 점은 "깨끗함" 입니다.


쿼드 BA 드라이버의 각 음역대를 분리해서 해상도와 분리도가 상당히 뛰어나며,

각 음역대의 음 분리와 톤 밸런스가 뛰어나서 현실감을 느낄 수 있고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목소리와 악기 소리가 또렷하게 구분되면서도 조화로움을 잃지 않은


'모니터링'에 충실한 제품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ONY IER-M7 In-Ear Monitors (소감)




여기까지  SONY IER-M7 이어폰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IER-M 시리즈의 가격을 보면

M9은 110만 원대, M7은 60만 원대의 가격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IER-M7

패키지와 구성품, 소재와 마감, 품질

어디 하나 빼먹지 않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이어폰이였는데요,


'모니터링' 이어폰이란 용도에 맞게

해상력과 분리력이 뛰어났고

플랫하고 중립적인 성향을 느낄 수 있었지만,

유닛의 크기가 좀 크고 이어가이드의 크기 조절이 되지 않아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도 통증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프로' 뮤지션이 아닌 일반적인 사용자인 이른바

'막귀'라서 그런지...

착용과 청음 해본 결과는...

이게 60만원대 가격의 이어폰이구나!!!

하는 느낌은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음악 하는 동료에게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고 싶네요.


[ WAKOY's Technical Review  http://blog.naver.com/wkkim79 ]

[ 이 사용기는 네이버 플레이윈도와 엠피나비를 통해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