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집에서 쓰는 컴은 쿨링이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했고

책상밑에 처박아두고 발가락으로 전원켜고
먼지 쌓여 떡지고 통풍구 다 막힐때까지 3년이고 5년이고 쓰곤 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써도 딱히 큰 이상이 없었기도 하구요.

하지만 대략 3년쯤 전부터 특히 글카를 위주로
어마어마한 열이 발생하게 되고
예전같이 무신경하게 쓰다가는 발열때문에 터지고 고장나게 됩니다.

컴퓨터의 발열제어와 통풍이 굉장히 중요해졌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습관이나
사고방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피씨방에서 겜을 할때
컴퓨터의 글카온도가 몇도인지 쿨링이 잘되는지
cpu 스로틀링은 안걸리는지 신경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듯이

자기집 컴이 발열때문에 죽어가는데도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신경 적게써도 발열문제가 적은 전면매쉬형 케이스가
추천되는거구요

실제로 한달에 한번이상 옆판따고 청소해주실 분 아니면 전면매쉬 쓰는게 맞습니다.




근데 60~80만원정도 가격대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중~고급형 케이스 3대장을 보게되면

커세어 1000d 인데 전면 유리입니다


c700m 인데 알미늄입니다




view91 또한 전면유리입니다



제가 쓰는 헬리오스도 전면이 유리판입니다





최고의 쿨링으로 알려져있는 리안리 o11은 
앞면이  통짜유리로 아예 완전히 막혀있습니다



쿨링에 신경을 쓰고 온도체크 꼼꼼히 하는 분이면
간지를 희생해가면서까지 무리하게 매쉬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튜버들 몇명이 매쉬매쉬 노래를 불러서
매쉬캐이스 아니면 거들떠도 보지 않는 성향이 있는데

꼭 전면매쉬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단 cnps 겜멕 이런등급 쿨러 쓰시는분들은
전면매쉬 쓰시는게 맞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