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1-19 18:07 | 조회: 2,421 |
제목보고 감잡으신분 일단 예지력 상승 ㅊㅋ
저도 피방유저입니다.
피방 제가 앉는 자리의 뒤쪽은 커플석인데...가게 안족 끝에는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는 여자애들 둘이 옵니다.
가은단지 사는애들이긴 한데...
잘 봐줘도 암튼 이십대후반...서른 남짓쯤 되는 두 아가씨...
서든을 합니다.
헤드셋을 쓰고 소리도 지르고 탄성도 지르며...
근데 왜 음악은 스피커로 들을까요...
최신가요 많아봐야 열곡정도를 무한반복으로 듣습니다.
그것이 소리까지 엄청 커서 가게 어딜 가도 그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나 최신곡 듣는 여자야!' 하기라도 하는듯...
음악소리 좀 줄여달라고 하면 줄이는 "시늉"은 합니다만...또 이내 커지는 음악소리...
예전엔 한번 족히 쉰은 넘었음직한 아저씨 한분이 언성을 높히시길래 보니 음악소리로 말이 오가고 있더군요.
새벽이라 사람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것 뿐이다. 내가 음악을 듣는데 무슨 상관이냐...뭐 이런내용이더군요.
매번 볼때마다 거의 가은 자리에 앉아서 음악을 틀어대는데 신곡이 나오면 바꿔주는 센스는 있지만 주변사람들 생각해서 소리를 줄여주는 센스는 전혀 없더군요.
언젠가 한번은 제가 자리가 없어서 그 두아가씨가 앉는 자리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생각이 나더군요...다행히 그 두사람은 없어서 앉기는 했느데 불안하던 차에...
어김없이 그 둘이 나타나 옆에 척 앉습니다.
같은 상황 발생...
알바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을 자주 하는데도 매번 똑같고 손님들하고 소리크기때문에 언쟁이 잦다고 합니다.
이번엔 말로 안하리라 다짐을 하고 기다리다가...맞불작전으로 붙어보기로 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된 미드를 한편 다운받아서 플레이...스피커 볼륨 맥스~! 평소엔 와우를 하면서도 헤드셋을 쓰던 저는 스피커로 소리를 내보냈고...
상식적으로 옆에서 소리가 그리 크면 줄여달라고 하거나...평소 자신들의 음악소리때문에 언쟁이 있었고 하면 의식하고 좀 줄이겠거니 했는데...
아우....시끄러워서 안들려 짜증나! 하면서 볼륨을 더 키우더군요...쩝...;;
결국은 그러다가 다른 손님의 항의 메세지를 받은 알바가 와서 줄여달라고 하고...
마침 원래 쓰던 자리가 나서 옮겼는데 다시 들려오는 음악소리...
구제불능...이말말고는 생각이 안나더군요.
이 아가씨들 말고도 초딩중딩들 서든이나 다른 게임들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나오는 욕설들...입 열때마다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나는 아이들...
가서 보면 작고 왜소한 아이들이 대부분...욕이라도 하면 대단해 보이기라도 하는건가...하는 생각을 하며...
의자를 한번씩 걷어차줍니다.
돌아보면 늬들 부모님이 말 고따우로 하라고 가르쳐 주디? 한마디 합니다.
시끄럽게 떠드는거...겜방이고 겜하다보면 그럴수 있다...그런데 쪼그만놈들 입에서 욕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와서야 쓰냐...욕을 하지말던가 욕이 습관되어 쉽게 안고쳐지면 좀 조용히 해서 주변사람들 불편하게는 하지말아라...하고 옵니다.
저도 모르게 남들한테 피해준것도 있을텐데...하지만 그렇다고 보이는 불편함을 말을 해도 안고치는건 심하지 않은가 싶어서 생각난김에 써봤습니다.
주변사람들 생각좀 하면서 게임합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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