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어난 사건인데

 

디아블로 나오고 좀 된걸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장마철쯤이 아닐까 합니다

 

새벽에 왠 노인손님 한분이 오셨는데

 

사투리가 굉장해서 말을 20%밖에 못알아들을정도..

 

거기다 약주좀 하셨는지 목소리도 걸걸하시고

 

 

가게가 선불기계식이라보니

 

제가 돈을 먼저 받고 손님 앉는 곳에 넣어드렸는데

 

 

하필 자리가 헤드셋 쓰고 디아하는 손님 옆에 앉더군요..

 

술좀 취해서 혼잣말하고 그런거

 

걍 무시하고 컴터 켜주고 카운터로 온지 약 5분후..

 

 

 

이 노인네가 갑자기 냅다 소리를 빽 지름==

 

조용히좀 해달라고 말하려고 가봤더니

 

 

옆에 디아하는 손님한테 막 뭐라고 하는데

 

말하는거 보니까

 

이 노인네 컴맹인지 옆에서 헤드셋쓰고 음성채팅하는거 보고

 

 

 

젊은놈이 미쳐서 혼자 중얼거린다고 막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막 소리지름==

 

술도 진탕 마신건지 도저히 대화도 안통하고 말릴수도 없어서

 

환불해주고 내보낸 기억이 있네요..

 

 

 

==컴할줄 모르면 오지맙시다..

 

여기 잠자러 오는곳이 아니니 걍 사우나나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