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이야 가볍게 읽고 가볍게 댓글좀 부탁해 형들
10년 넘게 다닌 피방이 있어 긍데 피방 사장이 커피숍을 차리면서 10년동안 여기서 알바하던 새끼가 피방을 인수했어 
나름 사양도 좋고 집에서 가꾸워서 다른데 다닐 생각은 아예 안하고 있었지
지금은 알바새퀴가 사장되고 그 친동생이 새벽 알바를 하는 상황이야

긍데 문제는 알바새퀴가 피방 인수하고 부터야
어느날 입구에 외부음식 금지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났더라고 매너 운운하면서 먹거리는 피방에서 시켜먹으라는거지
그리고 요즘 날 덥잔아 이새퀴가 에어컨은 안틀고 선풍기만 존나게 틀어대 그래서 내가 한마디했지 날이 이렇게 더운데 
선풍기만 틀거냐고 나름 10년동안 안면이 있어서 좋게 얘기했지 그랬더니 다른손님들은 불만없으세여 하고 선풍기만 존나게 틀어대

문제는 어제새벽이었어. 출출해서 라면을 시켰지 긍데 단무지가 안나오더라고 난 당연히 단무지가 떨어졌나 생각을했지
긍데 물어보니 단무지를 따로 주문해야된다는거야 솔직히 피방에서 라면시키는데 단무지 따로 주문하는거 상상이 댐??

최근 근처에 대형 피방이 두개가 더 생기면서 손님 떨어진건 이해는가 단무지 따로 판매하는거 까진 좋다이거야 그래도 10년 단골이면 단무지 정도 서비스로 줘야되는거 아니야? 

사람이 작은데서 서운한걸 느끼는거 아니겠어? 10년 다닌 피방을 옮길까 고민중이야

형들이라면 어떻겠어? 내가 소심한거야? 이문제 쿨하게 넘겨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