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내가 잘생겼는지 전혀 모르고 컷음

솔찍히 말해서 지금도 내가 잘생긴지 모르겠음

근데 사람들은 내가 잘생겼다고 대놓곤 말안하는데 돌려서 말함

간단히 왜 피곤한지 몇가지 적어보겠음

1.길거리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봄 
너무 부담스러워서 땅만보고 다님

2.밥먹으로가면 남자직원들이 대놓고 불친절하게 굼
그냥 열폭하는게 보임 
ㅂㄷㅂㄷ거리는게 느껴짐
반대로 여자직원은 와서 물도 스스로따러주고
직접말은잘 못거는데 계속 주변에 맴돔

3.남자들이 미친놈들처럼 경계함
걍 난 별생각없고 친하게 지내고싶은데
그게안됌

4.어딜가나 여자들이 관심을주니까
굳이 여자친구가 없어도 덜 외로움
그리고 진짜 이쁜여자 아니면 여자로도 잘 안보임
여자들이 나보면 무슨생각하는지 뻔히 보임
또 먼저와서 말거는여자는 거의없음
그냥 주변에서 쳐다보면서 눈길만 계속줌
이거 부담스러워서 미침 
나보고 뭐 어쩌라는건지 
그냥 이렇게 말하는거같음 " 나좀 쳐다봐줘" 
요런느낌?

5.나를 다른사람한테 보여주고싶어함
또 조금만 친해지면
사진찍자고함

6.사람들이 날 처음보면 
행동이 커지고 오바함

참.. 
잘생긴거 부럽다고하는데
사실 막상 이렇게 살아보면 
불편한게 너무 많음
오히려 평범하게 사는게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