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형님께서 순번상을 강조하셔서 댓글 길게 단 김에 거의 댓글 그대로 가져와서 게시물로 올려봅니다


시기상 방송에서 구체적으로 클래스 자체가 언급된 건 광전사일뿐 그 외 딜레이가 되면 대충 밀린 것들 중 순차적이지는 않고 비슷한 시기 위주로 가져왔었어요

광전사도 사실상 3년만으로 기억할 정도로 신캐가 아님에도 구캐인데도 엄청 걸렸던 클래스라 여태까지 특정 순번대로 무조건 된 적은 없었고 광전사만 방송중에 직접 언급은 했었습니다


순번이 중요하다 하시는 그 의도는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는 하지만서도 형님 말대로 순번상으로 된 적이 명확하게는 없었어요

만일 형님이 말하고자 한 바대로라면 무조건 빠른 기준의 클체 등이 나온 군주, 법사 때마냥 2년도 안 되어서 듀얼/트리플 개념으로 멀티 클체가 리부트보다 케어 형태 수준으로 꾸준히 나와야 합니다

물론 이럴 시 장점은 순환이 빨라지고, 명코 소비도 촉진되고, 소소한 케어가 꾸준히 된다는 점

단점은 개발 인력이 그만큼 필요하고, 리부트 시기보다 케어 위주로 급급하게 진행이 되고, 혈맹 유니크 같은 핵심 스킬 준비가 어렵다는 점
신스 케어는 말할 것도 없이 수치 딸깍 위주로 되어서 리뉴얼보다 케어에 가까울테고요

더욱이 만일 리부트급 변화를 자주 준다면 개발 인력은 둘째고 각종 버그나 충돌 등의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어서 더더욱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그래서 이번 오아시스마저 아이온2랑 신월드 준비 때문인지 미뤄진 것으로 보이고
방송에서도 신월드 준비를 언급한 게 있던만큼 어른들의 사정까지 고려한다면 더더욱 잦은 리부트는 힘들고 이럴수록 더욱 소소한 케어만 되어 더 노잼이라 생각됩니다

좀 늦더라도 유동적인 2년에서 3년 리부트 형태가 확실히 변화가 실감이 되니깐요
기대도 그만큼 더 되고요

반면 멀티 클체는 좋았던 게 솔직히 별로 없지 않았어요?
이번 앵콜 클체 말고 1년 이상만에 리부트 같지도 않았던 멀티 클체 기준으로요


결론적으로 순번으로 억지로 고정시켜서 클체 진행 시 존버는 존버대로 더 심해지고, 케어는 리부트나 대격변보다 개발인력과 버그 등의 이슈 및 당연히 게임 내부 에피소드 업데이트까지 병행해야 하니까

매운맛 리부트는 더더욱 보기 힘들어집니다

엔씨가 개발 인력을 이전만큼 린엠에 못 쏟는 건 형님들도 잘 아실텐데 클래스가 늘어난 상황에서 빠른 리부트를 바라면 그만큼 에피소드나 신규/리뉴얼은 더더욱 순한맛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