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신혼부부와 2년 월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계약 기간의 절반인 1년이 지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난 1년 동안 계약서에 명시된 월세 지급일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약 5번 정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하루 정도 늦게 입금되긴 했지만, 그때마다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 입금이 되는 상황이었고

자동이체를 설정해 달라고 총 3번 정도 요청했으나 실제로 설정된 적은 없습니다.

2달 전에도 동일한 일이 반복되어 자동이체를 다시 요청하자,

세입자 측에서 월급날이 20일로 바뀌었으니 월세를 20일에 주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약서에 명시된 지급일을 유지하자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럴께요 이렇게 답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월세 지급일인데 또 입금이 되지 않았고,

자동이체 역시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제가 너무 예민하거나 야박하게 대응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좀 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인지

자동이체를 필수로 요구해도 되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