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혈입성'

누가 봐도 데포-이실 기란성은 프로모션팀의 것이였습니다.
탑팀으로서도 기란성을 주더라도 한주 컨텐츠 및 시간외 근무 썰자만 당하는것보다, 이전비 써서 농사 짓는게 낫다는 결정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선'을 넘은 중립중 한 곳이 데포-이실 기란성을 차지하게 됩니다.
공성은 인원수도 어느정도 충족되어야한다는걸 증명하는 사례기도 했지만, 상주 라인이 들어온 상태에서 치뤄진 결과라 더 충격적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무 '(프로모션)혈' 입성이 되었습니다.

프로모션 연합의 입장이 애매합니다.
본인 피셜 중립. 하지만 강한+업과 공성을 같이 한 엔틱
강한소속이지만, 프로모션팀이기도 한 티렉
안타섭 중립대장 출신으로 공성 보스 힘으로 빼았으면 된다던 빡태

엔틱 입장으론 중립은 컨텐츠를 소모한 것이고
티렉 입장으론 2명뿐이지만 강한에 대적한 중립이니 적대인것이고,
빡태 입장으론 누누히 얘기해오던 '힘으로 뺏으시면 됩니다' 를 관통당한것이고.

요새 '척' 중립이 많아지긴했으나, 단순 데포-이실 기란 공성전에 참여했단 이유로 진영논리를 펼기엔 무리가 있을겁니다.
태생이 탑이다. 반탑이다?
정답은 탑이기도 했고 반탑이기도 했다. 입니다. 때문에 진영논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중립은 공성 참여하면 안돼 <=> 엔틱은 중립인데 참여 그리고 프로모션쪽으로 중립 참여
중립도 힘으로 뺐으면 된다 <=> 힘으로 뺐김
강한은 라인이야 = 데포-이실 강한 2명
'선'을 넘어서 라인 프레임 씌운 후 적대 걸기도 애매, 단순히 뺐겨서 화났다고 적대 걸기도 애매

애매해진 프로모션팀은 한발 빼기로 합니다.
이전까지 강한과 같이 했던 것을 언급하며, 데포-이실 기란성은 '강한'에게 주려고 했음으로 공성에 참여한 중립은 반탑 라인인 '강한'에게 '선'을 넘었다. 수요일날 혈맹이전으로 '강한' 혈맹이 넘어와 통제를 진행할 것이다. 프로모션팀도 강한과 같이 하기때문에 공성에 참여한 중립들 적대는 유지할 것이다. 라며 언급하게 됩니다.
데포-이실에 프로모션팀은 쏙 빠지면서 2명뿐인 강한으로 쏠리게 하여 어찌되었든 공성에 참여한 중립은 '선'을 넘게 된겁니다. 
그리고 한마디를 덧붙히죠.
"세탁해도 다 찾아요" 끝까지 찾아서 죽이겠단 얘기죠.

여기서 느낀점은 BJ는 역시 명분과 '척' 이 두가지만 있으면 된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본진생긴거라고 좋아했지만 기란성엔 관심 없던 척'
'강한이랑 같이 하기에 적대 거는 척'
'위와 같은 명분삼아 강한이 통제할꺼지만 엔틱형때문에 잠시 통제 해제한 척'

사실 중립으로서 '선'은 넘은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중립을 표방하며, 라인들이 애써 쌓아둔 모든 것들을 부정한 본인피셜 중립 총사의 발언이 가장 최근이죠.

이번 데포-이실을 계기로 프로모션 팀에 대한 사상검증은 끝이 난걸로 보여집니다.
악마가 아닌 '기생'
절대적 중립이 아닌 '선택적' 중립

그간 프로모션팀에 대한 비판과 응원을 해왔지만, 이번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게 없네요. 기존 라인과 다른

기존에 엔틱-여포 러브라인 사건과 별반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각자 입맛에 맞게 정해놓은 '선'
방송에서 마져 이랬다 저랬다. 어떻게 해야 안 넘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님아 그 '선'을 절대 넘지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