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분들께 캐릭 감정을 부탁드렸던게 불과 세달여 전인데, 최근 한 달 사이에 신화스킬, 신화변신, 90렙업에 성공한 걸 보니 인생만큼이나 알다가도 모르는게 린생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전예약때 생성한 캐릭터로 2017년 6월 21일에 게임을 시작했을 땐 이 게임을 이렇게까지 오래, 깊게 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3년 전 엘마 못배운 반쪽짜리 요정이 되었을 땐 결국 이렇게 접히는구나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결국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항상 이 캐릭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게임을 해 왔고, 세달여 전 캐릭감정을 부탁드렸을 때도 결국 캐릭터에 든 정 때문에 정리하지 못했었는데, 이젠 정말 끝까지 함께해야할 운명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ㅋㅋ

이왕 여기까지 온거 몇년이 걸릴진 모르겠지만 91렙 엘애까진 쭉 달려볼 생각인데, 까마득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는 짧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또 버텨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말 리니지는 끝이란게 없는 게임이네요...ㅋㅋㅋ


요게분들 모두 이어지는 TJ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그리고 언제나 좋은 취미생활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