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득템(구매 포함) 로직은 카지노와 다를 게 없음.
오히려 정부에서 확률 조작에 대한 감시를 하는 카지노가 낫다고 봄.

승률로 보면
라스베가스 90%대, 정선 80%대, 100만원 쓰면 80~90만원은 본전치기할 수 있다는 말임...
생각보다 높다고? 달리 얘기하면 할 때마다 10~20%를 잃는다는 말임...
때문에 패배 확률 10~20%가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는 말...
길게 하면 할수록 원금이 까이기 때문에 돈은 결국 0원이 될 수 밖에 없음...
흔히 판돈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착각이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임...
또 맹점은 통계라는 것이 모두에게 같은 확률로 나타나지 않은 다는 점...
즉 누구는 10만원 써서 전변 먹어도, 누구는 1,000만원 써도 못 먹는 것.

근데 리니지는 변신, 인형 기준 승률이 10%도 안되는 게임임... 그것도 매우 좋게 봐서...
고급을 본전치기로 보는 흑우 없겠지? 근데 고급까지가 확률의 90%를 차지함...

아주 좋게 봐서 희귀부터를 득템이라 쳐보자... 그게 10%도 안돼...
사실 희귀도 승리한 것인지 아닌지 고민은 해봐야겠지만...
영웅 이상을 볼까? 그건 다 합쳐봐야 1% 대야 ㅋㅋㅋㅋ 
100번하면 1번은 나오겠네? ㄴㄴ
위에서 말했듯이, 1,000번해서 1번 나온 사람하고 10번해서 1번 나온 사람들의 확률이 합쳐진거야...

자 그럼 전변을 볼까? 보지 말자 맘 아프니...

더 정확히 알려면 표준편차가 필요한데... 그런 정보는 제공하지 않지...
물론 사례가 많아지면 1/100에 수렴되긴 할거야. 조작을 않는 이상에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1,000번 아니 그 이상도 날렸을 수 있는 거지...
그게 본인일 수 있는거고...

현금을 써서 = 현금 가치가 있는 아이템, 캐릭 스펙, 다이야 형태 얻게 됨.
뭐 일종의 유가증권으로 봐도 되겠지... 여기에서 조금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왜냐 현금 가치가 생기면 그 가치가 누구의 것이냐는 소유권 문제가 생기지...
그리고 현금 가치의 소유주가 있는데 임의로 확률을 조작해 재산상 피해를 입힌다? 검찰 조사 받을 일이지...
이것 때문에 표면적으로만, 몇몇 시범 케이스에 한해 엔씨는 현거래를 금지 한다고 하는 거야...
현금 가치가 있는 물건의 소유와 거래를 표면적으로는 절대 인정할 수가 없는 문제이지...
한발 더 들어가서 계정의 게임 캐릭, 템의 소유권이 인정된다고 하면, 게임 서비스 종료 시 보상의 문제 등등 여러가지가 발생하지...
회사 입장에서는 장사가 안돼서 가게 문 닫아야 하는 데 소유물에 대한 보상까지 해줘야 하는 골치 아픈 일이 생기니...
뭐 이 부분은 일견 단순한 문제는 아니야...

거의 완벽하게 계정 거래를 금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님.
휴대폰 본인 인증, 단순 전화번호만 인증하는 게 아니라 처음 등록한 계정의 실명, 주민번호 등이 맞는지 확인하면 됨...
그러나 만약 현금 가치를 교환 못하게 완벽히 금지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쏟아 부을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함?
이 정도 돈 쓰면 VIP대우 받으면서 할 수 있는 고급진 취미 생활은 세상에 많다구~

사실 내 생각에 아주 큰 문제는 이미 게임 시스템의 하나로 제공되고 있는
거래소의 수수료야. 거래소를 게임 시스템과 별도로 제공하고 있나? 아니지?
아이템 거래에 추가적 관리 비용이 없음에도, 현금 가치가 있는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어, 수수료는 공임이나 서비스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때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게 정상이지...
음 설사 추가 관리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야를 구매한 비용에 포함되는 게 상식적이지.
왜냐 난 린엠(전체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다야를 산 것이야, 거래소는 거기에 포함된 부수적인 시스템이고.

다야 인플레이션의 조절 목적? 동네 꼬마가 혀를 찰 수준이지...
카지노에 코인이 많아진다고 해서 코인의 가치가 떨어지나?
지금이 물물 교환하는 원시 시대인가?
2,000 다야를 사려면 55,000원, 절대 가치가 매겨져 있는데 다야에 인플레가 발생할 이유가 없지...
다야는 매개일 뿐이고, 인플레가 발생하려면 그 실체인 현금 가치가 떨어져야 해...
다른 하나는 린엠에서 거래가 소멸돼 다야 자체가 무쓸모가 되는 경우이지...
이거야 말로 진짜 악질적인 거야... 엔씨의 불로소득이자. 소비자는 눈 뜨고 코 베이는 거지...
굳이 비유하자면 불법 대출의 선 이자 급이지...

무과금으로 하면 되지 않냐고?
응 무과금으로 하시는 분들도 매우 훌륭한 유저라고 생각함...
근데 그런 사람들도 돈쓰게 만드는 거 어렵지 않음...
예전 득템 하던 곳 득템 확률 조금씩 낮추고, 다른 갈 수 있는 사냥터가 줄어 들면 어쩔건데?
그러면서 자신이 못가는 사냥터에서만 주구장창 핫타임, 득템 알림(바다이야기의 '고래'와 같음)으로 기대감, 몰입감(시간과 돈)을 높인다고 봐바...
둘 중 하나겠지, 더러워서 접거나 과금하거나...
근데 무과금은 돈은 아니지만 시간을 엄청 쏟아 부었거든... 뭘 선택할까?
골프를 시작하게 하는게 어려울까?
골프를 치지만 실력이 잘 안오르는 사람에게 더 나은 골프채 파는 게 어려울까?

아 소비자가 선택한 것이라고? 대부분 이렇게 호도하지...
어떤 것이든 돈을 쓰는 사람이 최종 버튼을 누르는 건 맞지만
수많은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서운해 할 소리지...
소비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본인의 생각과 의지 뿐 만이 아님.
있던 니즈는 강화하고, 없던 니즈도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본질임.
때문에 과도한 마케팅 등을 제한하는 기구도 있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구도 있는 것임...

온전히 자신의 욕구에 따른 자기 결정이라 착각하지마...
필요하지도 않은데 산 물건 없어?
누군가가 관심을 가지게 했고, 관심이 깊어지니
경쟁심, 사행심, 허영심 등 등 기재를 이용해 그게 너의 욕구인냥 만들어 준거야...

생각해봐 'A'라는 물건이 존재 하지 않는데 'A'라는 물건을 살 욕구가 생겨?
존재하지 않으면 욕구가 생기지 않는 거야...
누군가가 'A'를 만들고 나서
'이거 진짜 너한테 필요한 거거든'
'그것도 몰랐어? 무식하네. 이렇게 사용하는 거야'
'남들은 다 이거 쓴다~ 넌 안쓰냐?'
'이 정도면 싼거야, 지금 사면 더 싸게 줄게'
여러 마케팅 수단으로 니 마음 속에 욕구를 심어준 거야... 

그리고 심리학적으로 밝혀진 연구 결과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합리적 소비를 할 것 같지만 정 반대로 충동 구매(구매 후 보통 후회→합리화)를 한다는 점이지...

딱 이해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