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직원들은 유저들이 월드보스 시간을 기다린다는 걸 알 것입니다.


단순히 10분이나 20분 점검을 하는 경우라도 무조건까지는 아니었지만,


제 기억에도 상당수 월보시간을 끼고 점검을 하더라구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조금만 유저들을 배려한다면,


월보시간을 약간만 피해주면 될 것입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긴급점검을 해야하는 경우면 몰라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면 상당수 유저들이 자는 시간이 아닌,


자기전 시간 혹은 깨어나고 난 아침 시간대를 이용해서 할 것인데..


그런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죠.





처음엔 이사람들이 왜이러지, 이해가 안가네.


뭐 어쩔 수 없는건가? 싶다가도


점점 지날수록 "고의적으로" 이런 행위를 한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우리가 추가적으로 일을 하고, 고생을 하니, 유저들도 추가적인 손해가 필요하다."


뭐 이런 마인드 일까요? 근데 과연 이게 정상마인드일까요..






물론, 특히나 게임산업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관계, 


특히 소비자들의 불만은 과한 경우가 많죠. 어떻게 보면 감놔라 배놔라 식으로 극단적인 경우도 많고..


모든 유저들의 불만은 다 해결할순 없다 치더라도,


이런 사소한 배려조차 없는게 과연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일까.. 정말 의문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