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금 신검으로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초보는 무조건 힘 찍는거다라고 해서 그렇겠지 하면서 힘을 올리면서 찍었었다. 하지만 내가 키우면 키울수록 인사이드 이후 뮨을 배웠기 때문에 광치는 던전과 사냥터를 가게 되면서 아무리 봐도 힘세팅으로 스케쥴던전 다 돌고 물딜이 스킬딜의 3배라도 인트세팅해서 광치는 던전하고 설벽 세워두면 하루 총딜 통계에서 스킬딜이 항상 물딜을 역전해서 더 높은데 이거 힘이 맞나? 싶었다. 더군다나 SP는 비교적 올리기 쉽지만 근딜과 근명은 SP에 비해서 올리기 힘들었기 때문에 1:1 뱀파 인형 들고 때려잡는 사냥은 신성검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다.

또 월드 마스터 던전에서는 인트신검이 명중이 낮아서 칼이 안 박히면 크3 같은 게 안 터지면서 스팩이 낮은 구간에는 힘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 근데 무과금 신검이 사전예약쿠폰장비에 3악세로 마스터 던전이나 월드 던전을 어떻게 가? 해적섬도 어렵고 그나마 오만에서 칼 좀 덜 박혀도 스톰으로 몰려든 서큐버스 다이어울프 정도 잡으면서 사냥하는거지 마스터 던전을 언제가? 3년후에? 3년후에 갈건데 지금 힘 올려두라고?

게다가 사냥터도 뮨을 배운 시점에서 용던 보단 화던이 좋고 화던보단 어수던이 좋고 어수던보단 기감1층이 좋았다. 기감1층 폭젠의 사냥효율은 압도적으로 2~3인이더라도 다른 던전보다 좋았다. 게다가 기감1층 폭젠에 여러명이 있다면 동스팩에 기감 폭젠을 못 견디는 타클래스들은 어수던 화던을 가 있기 때문에 그 던전에 사람이 더 많아서 역시나 기감이 나았다.

그리고 모든 던전을 돌고나면 설벽 폭젠에 밤새 세워두는데 여기도 칼질보다 스톰의 영향력이 더 컸다. 게다가 기감 폭젠에 사람이 몰려서 대안 사냥터를 생각 할 때 스팩을 좀 더 올리면 갈 수 있는 곳이 화던2층 보스방 앞 콰울 아스타지오 폭젠지역이고 설벽 대신 화둥 폭젠을 생각 할 수 있다. 화던1층과 화던2층의 일반필드는 몹젠이 너무 느려서 현재 상태에서도 사냥이 별로고 보스방 앞 콰울 아스타지오 폭젠 정도 돼야 사냥 할만한데 여긴 몸빵만 좀 더 올리면 지금 딜로도 충분해서 명중을 생각해야 할 던전은 아니다. 기감2층은 좀 재미가 없다해야되나? 여튼 효율은 어수던1층 폭젠보단 높고 기감1층 폭젠보단 낮은 상황인데 몸빵을 170방 30리덕까지 올리면 화던2층 보스방앞 폭젠에서 사냥 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으니 각상이 나오는 화던2층 보스방 앞이 대안 사냥터가 될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대부분의 사냥을 담당하는 건 1:1근딜이 아니라 광치는 스톰과 크로스의 마법데미지일 것이다.

내가 앞서 메일브레이커를 이용해서 크로스를 배운 시점에 힘과 인트를 나눠찍어서 힘신검의 명중을 유지한채 인트로의 전향을 고려해봤었는데 아예 인트로 확 전향 했을 때 과연 명중으로 근딜이 떨어져도 마딜이 올라가면서 이걸 커버쳐줄 수 있을까가 궁금했다. 아니 명중 좀 떨어져도 사냥 가능하고 총 경험치 더 나오거나 비슷하면 그대로 쭉 가면 되잖아? 어차피 인트 50찍고 나서 레벨업 했을 때 찍을 건 힘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내가 한 번 실험을 해야 다른 사람 무과금으로 시작한 뉴비들이 스탯 실험한다고 명예코인을 날리지 않을테니 총대 맨다는 생각으로 완전 순수인트신검으로 전향을 해봤다. 안 좋으면 다시 돌아가면 되니까!

순수인트신검으로 전향전의 스팩이다. 힘50 후 인트에 하프 엘릭서도 근딜이 찍혀있다. 인트세팅으로 기감1층 오른쪽 폭젠에서 사냥 중이고 근딜68 근명100 마딜10 SP26인 상태로 경험치 0.5786%가 나왔다. 시간이 짧은 것은 이전에 했던 실험과 똑같아서 그냥 확인 스샷만 찍은거다.

아래는 순수인트로의 전향 후의 사진이다. 스탯과 하프 엘릭서를 모두 초기화했다. 인트50 후 힘에 하프 엘릭서 SP5 다음 근딜1 그리고 인트가 55에 걸치길래 신관의 마력서를 마나 수정구로 교체해서 인트1을 높여 인트56 구간을 맞춰서 SP1을 더 올렸다. 능력치 SP5 찍고 명중 찍어야 되는데 무지성 븅신 마냥 근딜1 올려버렸다.
근딜48 근명80 마딜17 SP 39

근딜 20 하락
근명 20 하락
마딜 7 상승
SP 13 상승

기감1층은 스킬딜이 주력이라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시간당 경험치가 상승했다.
0.57860% -> 0.68150%
17.78%의 사냥속도 상승이다.

MP소모 감소가 16%에서 30%가 되면서 필요한 엠틱이 줄어들었다. 신관의마력서와 위치의 빗자루는 기감폭젠에서 캐릭터가 얻을 수 있는 모든 엠틱을 다 땡겨야 겨우 마나를 유지할 수 있어서 였는데 단순 계산만 하더라도 스톰의 마나 소모량이 9에서 7로 엠틱6이 덜 필요해져서 신관의마력서를 마나수정구로 바꿔 인트를 높여주고, 위치의 빗자루를 경비병창 성물로 바꿔 명중+2를 높여줘도 엠틱이 딸리지 않게 됐다.
희귀인형 서큐버스퀸 엠틱+12 SP+1에서 마령군왕 라이아 엠틱+5 SP+2로 바꿔서 추가로 엠틱을 7 떨구고 SP1을 올려보았는데 서서히 엠피가 감소하고 있다. 상당히 느린 속도라서 추후 하나 남은 방어반지를 마저 지혜반지로 바꿔주면 SP40 명중82의 세팅을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나가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엠틱31로도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엠틱 45정도는 돼야 겨우 버텼었다. 그래도 지금 마우스 매크로 써서 타임클리어까지 다 돌리면 마령군왕 라이아는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다.

부족해진 명중을 들고 있는 8메일브레이커로 예전에 생각했던 명중 보충을 실험해보았는데 결과는 0.63%로 오히려 경험치가 떨어졌다. 스샷은 찍었다가 잘못 날려버려서 귀찮아서 생략한다. 기감 폭젠에서의 사냥은 스톰이 양념을 쳐두고 평타는 거의 마무리 개념이라서 메일브레이커보단 기사단검의 높은 딜이 사냥에 더 좋았을까? 아니면 명중 80의 기사단검과 명중 88의 8메일브레이커의 차이는 의미가 없었던 것일까? 통계창 열어두고 근딜 올라가는거 보면 체감이 확 될정도로 빗방이 존나게 늘었다. 솔직히 그신1층이나 오만2층 어떻게 될지 살짝 걱정이다.

기감폭젠에서의 경험치 상승으로 봤을 때 완전인트신검으로의 전향은 성공적인 것 같다. 명중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특수던전과 1시간으로 짧은 그림자 신전. 그리고 본토던전과 설벽폭젠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니까 말이다. 오늘은 전향전의 결과가 섞여서 있어서 좀 그렇고 이틀이 지나서 완전한 하루의 딜 통계가 어떻게 변했을지 보고 결론을 내려야겠다. 거인의 무덤의 경우 몸빵이 안 돼서 스톰을 아예 못 켜고 사냥하고 있었고 힘과 근딜에 올인해도 근딜74 근명107로 거무에서 사냥하기가 너무 빡세서 하루 돌려보고 안 돌리고 있었다. 무과금 뉴비 신검은 스톰 없이는 사냥이 너무 힘들다. 만약 크로스 배운다 하더라도 몬스터 몰려들어서 몸빵 안 돼서 아마 사냥 못 할 것이다. 그래서 현재 거인의 무덤에 대한 명중 따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버땅 몽섬 정무 상아탑의 경우엔 완전 초보 때도 딜이 잘 박혔으니 현재 명중의 하락은 그리 고려할만하지 못하고 그신1층의 경험치가 상승할지 감소할지를 실험해봐야된다. 오늘 저녁에 실험하고 마저 자료를 올리겠다.

다른 서버들은 폭젠 같은 곳들이 통제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서버인 진기르4는 진기르 서버들이 거의 그렇듯 사람이 없다. 기감1층 폭젠 어수던 폭젠 설벽 정도가 좀 있지. 기감1층 폭젠만 해도 열심히 눈팅하면 비어있을 때가 있고 화둥 폭젠은 아무도 없다. 지금도 화둥 폭젠에 물약 들고가면 30분 버티는데 아주 개꿀이다. 그래서 무과금 인트신검을 실험하기 아주 좋은 장소라 다른 서버의 상황은 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