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길고 계산식도 있고 복잡합니다.

다 읽으시면 죽손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생겨 상황과 챔프에 따라 자신이 선택할 수 있겠지만

귀찮으신 분들은 맨 마지막 요약만 보세요.

 

 

 

 

 

요즘 많은 분들이 고민 하시는 것 중 하나가 미드 AP챔프를 플레이 할시 특성을 흉포의 "죽음불꽃 손길"을 찍느냐

책략의 "천둥군주의 호령" 을 찍느냐 일 텐데요.

 

그리고 도트스킬을 지닌 챔프, 예를 들어 브랜드, 말자하, 스웨인, 럼블은 죽손이 사기다 라는 말까지도 나오고 있어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실험을 한 챔프는 말자하 입니다. 이번 시즌 말자하를 모1으로 다이아를 찍은 만큼 말자하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요.ㅋㅋ 또한 핫한 도트스킬과 죽손의 관계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해보려고 선택했습니다.

 

우선 특성 설명

 

죽음불꽃 손길 : 공격 스킬 사용 시 적 챔피언에게 3초간 6+추가ad의 50%+주문력의 20%에 해당하는 마법피해를 입힙니다.(광역 및 지속 피해 스킬 사용 시에는 1.5초간 절반의 피해만 적용됩니다.)

 

천둥군주의 호령 : 적 챔피언에 대한 공격 혹은 스킬 사용 시 3회째마다 적 챔피언 주변에 충격을 가해 범위 내 모든 적에게 레벨당 10+추가ad의 20%+주문력의 10%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쿨타임 30초)

(PBE 서버에서 쿨타임을 30초에서 20초에서 버프할 예정)

 

두 특성의 가장 큰 차이는 죽손은 스킬에만 발동이 되고 천둥은 평타로도 스택을 쌓을 수 있다는 점과 쿨타임의 존재.

 

TIP) 천둥은 모르가나의 w, 말자하의 w와 같은 장판스킬 위에서 3틱을 맞으면 바로 발동이 됩니다.

또한 럼블의 q로도 3틱을 맞으면 발동이 됩니다. 하지만 스웨인의 e,q. 말자하의 e,r 과 같은 스킬은 스택이 1개만 쌓입니다.

 

죽음불꽃 손길의 특징은 광역 및 지속 피해 스킬 사용 시에는 1.5초간 절반의 피해만 적용된다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더군요. 죽손은 0.5초당 1틱으로 3초간 총 6틱이 발동 됩니다. 광역or지속 피해 스킬은 3틱이 발동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3초간 총 30데미지라면 광역or지속 피해의 경우 1.5초간 15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틱당 데미지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다만 시전시간이 줄어들고 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툴팁에서 절반의 피해만 적용된다고 명시되있는 것입니다.

 

또한 도트 스킬에 대해 어떤 식으로 발동하는지 실험을 해봤는데 말자하의 e스킬을 예로 들겠습니다.

말자하의 e스킬의 지속시간은 4초로 스웨인의 e 스킬과 동일합니다. 그럼 상대 챔프에게 4초간 지속되는 e스킬을 걸었을 시 죽손은 스킬 시전 시간 내내 발동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중첩이 되는게 아니라 계속 초기화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스킬이 데미지를 입히는 4초내내 발동이 되고 스킬이 끝난 이후에도 1.5초간 더 발동이 되는 것이죠.

그럼 총 5.5초간 발동이 됩니다.

 

자세한 실험 내용과 함께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룬셋팅 : 빨강 ad, 파랑 고정ap, 왕룬 ad1+ap2

 

1랩 능력치 : ad66 ap36

1레벨 죽손데미지 : 3초간 6+7.29(0.2ap)+5.66(+0.5ad)=18.95

죽손의 1틱=0.5초  1틱당 데미지=3.158333....

죽손은 총 5.5초 발동(e스킬 지속시간+1.5초). 총 11틱 데미지=34.741666....

마법저항력 30(마법피해 23프로감소) 적용하면 26.75.

실제 실험결과 1레벨 e스킬 시전시 추가되는 데미지는 24.

 

1레벨 e스킬 시전시 죽손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 = 24

(이 수치는 1레벨 천둥 발동시 데미지보다 높은수치. 그 이유는 ad룬을 끼는 말자하의 특성상의 이유)

 

여기서 쓸지와 증폭고서로 ap+80 하여

 

ad66 ap116 일 경우 죽손 5.5초 발동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 =  47 

 

여기서 ap80을 더 올렸더니 죽손 5.5초 발동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 = 67

 

결과적으로 ap80 증가시마다 죽손 5.5초 발동으로 인한 추가 데미지는 약 20.

 

 

말자하의 e스킬로 실험을 한 이유:
여기서 알아야 할 사실은 지속데미지를 입히는 스킬을 발동하고 다른 즉발 스킬을 넣는다고 해서
죽손의 데미지가 중첩이 되는게 아니라 초기화가 되는 것이라 스킬셋을 한번에 다 넣는다 해도 어차피
죽손 최대 발동 시간은 5.5초 라는것이다.(말자하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챔프가 4초 이상의 지속딜을
넣을수 있는 스킬은 거의 없다. 스웨인 궁이나 애니비아 궁정도)

 

 

 

글의 가독성이 좋지 않아 결과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천둥과 단순 딜 비교는 죽손이 천둥보다 앞설수가 없다. 초중반 라인전단계 혹은 소규모 전투에서는 천둥이 앞선다.

 

죽손이 좋은점은 한타상황이나 대치상황시 죽손은 동시에 여러챔프에게 적용이 된다는 점과 손쉬운 발동조건과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주의할 점은 말자하가 e를 걸고 나면 그 후에 무슨 스킬을 때려박든 어차피 그 챔프 에게는 죽손이

 

최대 발동시간인 5.5초 동안 발동할 뿐 추가적으로 + 되는것은 없다. 한타에서 일부러 죽손을 발동하기위해 e스킬을 걸고

 

5.5초동안 기다렸다가 다른 스킬을 쓸수는 없기 때문에. 도트스킬이 죽손을 가장 오래발동시키는 것은 맞지만 효율이

 

완전 개사기다 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카시오페아 역시 높은 dps 로 죽손 효율이 개사기다라는 말 역시 틀린 말이다. 카시로 q 짤을 계속 넣는다 쳐도 죽손이

 

발동되는 시간은 말자하나 스웨인의 4초 피해 스킬로 인해 발동되는 5.5초라는 긴 시간 이상의 죽손발동은 하기 힘들다.)


but 천둥은 한 챔프에게 천둥이 터지면 쿨타임동안 다른 챔프에게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포인트다.


따라서 천둥과 죽손을 선택할 때 광역이나 도트스킬의 유무보다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에코, 아리, 르블랑,럭스 등 많은 AP 챔프는 상황에 따라 암살자도 광역누커도 될 수 있기에)

 

 
초중반을 중요시 하거나 암살자 스타일이라면 천둥이 무조건 좋다.

 

단순 딜 비교는 미드게시판에 닉네임 '동상' 이분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죽손이 좋은경우

 

1. 만약 자신이 이번판은 내가 무조건 흥할 자신이 있고 ap를 쭉쭉올릴수 있을때(하위티어나 부계정으로 양학할때) 

   레벨에 따른 천둥의 깡딜에 빠르게 근접할 수 있으므로.

 

2. ap500이 넘어가는 후반 시점부터는 죽손이 천둥보다 좋은 효율을 보인다.

   한타나 대치상황에서 천둥 쿨타임(30초에서 20초로 변경예정) 내에 최소 6초 이상 죽손을  발동하는게 조건이긴 하지   

   만.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잇거나 광역스킬이 있을때.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딜러인 이상 사리면서 스킬샷을 넣기에.

 

 

 

추가요약

 

1. 초중반 라인전 단계에서 어떤 챔프든 천둥이 데미지도 좋고 효율이 더 좋다.

   (스킬쿨이 짧든 도트데미지든 사거리가 길든 짧든 상관없이)

 

2. 도트스킬은 단일 스킬로 죽손 효율을 최대로 뽑는것은 맞는사실이라 개사기같지만

   조금 들여다 보면 1명에게만 죽손이 발동된다는 점 다른 스킬 연계시 죽손이 중첩

   되는 게 아니라 초기화가 될 뿐이라 더 높은데미지를 주는건 천둥.

 

3. ap가 500 이상이 되는 시점부터는 어떤 챔프든 죽손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