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 4에서는 다이아까지 올라가고,
그 뒤에는 빡겜에 너무 지치고 저의 피지컬에 한계를 느끼면서
플레까지만 올려보자 하면서 골드~플레에서 서식하고 있는 한 즐겜 유저입니다.

일단 현재 제가 사용하는 아이디는 4개입니다. ( 한 주번당 5개까지 가능하죠! )

(아이디를 여러개 사용하는 이유는 라인별로 제 실력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각 라인별로 최종 티어도 다르게 마무리되구요.. 모든라인을 해보는걸 좋아하고 즐기지만,
라인별로 실력차이가 있기때문에 최대한 팀원분들에게 덜 피해를 주기위해 다양한 아이디를 사용합니다.)

1 ID : 서포터 위주로 게임하는 아이디 (현재 플레2 / 전시즌 플레1 ㅡ 배치 결과 플레4)
2 ID : 미드라인 위주로 게임하는 아이디 (현재 플레5 / 전시즌 플레4 ㅡ 배치 결과 골드4)
3 ID : 정글라인 위주로 게임하는 아이디 (현재 골드5 / 전시즌 골드3 ㅡ 배치 결과 실버3)
4 ID : 탑라인 위주로 게임하는 아이디 (현재 골드3 / 전시즌 골드1 ㅡ 배치 결과 골드5)

(원딜라인은 모든아이디에 걸쳐 걸리면 가는편입니다.
5개 라인중에 원딜이 제일 집중력이 많이 소모되는 편이며,
손목에도 무리가 많이 가는것 같아서...ㅠㅠ 원딜 유저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랭겜을 돌릴때 항상 아이디당 주라인 + 상관없음 으로 신청합니다.

10게임당 3~5게임은 주라인 걸리는것 같고,
5~7 게임은 상관없음에 해당하는 나머지 라인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관없음으로 신청하면 다른라인에 잡힐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여담으로 상관없음에 걸리는 라인중에는 서포터가 제일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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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소소한 TIP 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밴픽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여러분들은 밴픽하실때 뭐를 하시나요?? 웹툰보기?? 친구들과 이야기?? 아니면 팀원과 채팅??

저는 밴픽할때 op.gg 창을 항상 켜놓습니다.
op.gg에서 정말 좋은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멀티서치" 입니다.
한명 한명 검색해보지 않고도, 5명의 아이디를 줄바꿈으로 입력해주면 한번에
최근 랭겜의 승/패 유무, 모스트 챔피언들을 한번에 보여줍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연승 유저 / 연패 유저의 체크

일단 연승하는 유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최근 10게임의 승/패 기록이 나오는데,
연승하는 유저가 보입니다. 보통 비정상적으로 많이 연승하시는 분들은 물론 대리일 수도 있지만,
부캐이거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현지인이 아닌 분들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소위말해 버스 운전기사죠)

그렇다면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버스에 탑승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탑승하는 준비는 라인전에서 무리하지 말고, 죽지 말고 한타를 가고자하는 마음가짐입니다.
현지인이 아니신 분들은 한타에서 딜하는게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제가 다년간 경험한 바에 의하면 말이죠.)
또한, 갱호응과 라인전 능력, 그리고 게임내에서 센스있는 플레이, 합류속도 등등 모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라인이 탑이라면, 라인전을 버티면서 한타에서 힘을 발휘하는 한타형 챔피언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 탑라인에서 죽지말고 버티고 파밍에만 신경쓰고 안죽기만 해도 이기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미드나 원딜이 딜을 정말 잘 넣어준다면, 방템만 둘둘 두르면서 앞에서 맞아주기만 해도 게임을 쉽게 이깁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미드/원딜이 딜을 못 넣어준다면, 앞에서 맞아준다고 해서 한타를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보통 딜탱형 챔피언을 하면서 딜템을 좀더 올려, 팀 전체 딜을 올려야 하는게 저는 탑라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판단을 해주는것이 바로 미리 검색하는 것의 힘입니다.

자기라인이 미드라면, 미리 말씀드렸듯이 라인전에서 무리하지말고, 솔킬욕심내지말고, 갱킹에 주의하며 파밍하며 힘을 키우고 한타에 집중해봅시다. 아무리 버스기사라도 터진 게임에서 캐리해줄수가 없습니다. 바로 탑승거부이지요...

이렇듯 게임이 물 흐르듯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탑승하기 위한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ㅡㅡㅡ 그럼 이번에는 반대로 연패 유저를 체크하는 것에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롤은 항상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연승하는 날이 있는가하면, 귀신같이 연패하는 날도 있습니다.
이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우리의 페이커 센빠이도 연패하는 날이 있다고 하니깐요...
( 참고로 저는 20연패가 최고 경험입니다. 연패하는날은 모스트 챔피언을 하든 멀하든 정말 더럽게 안됩니다.
팀운도 이상한 것같이 느껴지고, 내 멘탈은 남아나질 않고, 게임도 안되고... 참 미칩니다 ㅋㅋㅋ)

자 그럼 검색을 통해 연패유저가 있음을 체크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연패하시면 보통 어떠신가요??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정상적인 멘탈을 가지고 있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게임 내에서 이성적인 판단이 보통보다 더 흐려져 있고, 쉽게 화를 내고 분란이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연패 유저의 멘탈을 건드렸다가는 게임을 던질 확률이 일반 유저보다 훨씬 큽니다.

근데 어느 티어에서나 지켜보면 연패했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에게 은근히 멘탈건드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기가 연패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 멘탈을 건드렸을때의 그 기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말이죠...

그럼 연패유저도 연승유저의 때와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정글유저라면 더욱 조심하셔야 됩니다.
연패유저라인에 무리한 갱킹을 가서 죽어주면 일단 그 게임은 정말 이기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그 라인을 안 봐주다가 상대 정글이 그 라인만 공략한다?? 그럼 그 유저분은 더 멘탈이 나갑니다.
( 정글 차이 지리네 하면서 정글탓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무리한 갱킹 No / 시야장악 + 항상 백업 준비 입니다.
다른라인보다 연패유저라인에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더 흐려져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상대 정글이 그 라인을 공략할때 역갱을 봐줘서 2:2 싸움에서 이긴다?? 그럼 연패유저의 멘탈은 어느정도
치유가 되기 시작하고, 그게 게임을 이길수 있는 흐름으로 바뀌어갑니다.
누군가 자신의 뒤를 봐주고 보호해준다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죠.

실제로 제가 미드 아리를 즐겨하는데 경험담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탑 리븐 유저가 연패중이었습니다. 겜 시작전에도 연패로 인해 그 고통을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이 시작했습니다. 탑에서 퍼스트 블러드... 물론 우리 리븐이 죽었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떨어진다고 말씀드렸죠?)
딜교환 상황을 보니 한 끗 차이로 졌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정말 아쉬워 보이더군요...
전 6렙찍고 궁쿨이 돌아올때마다 탑으로 갔습니다. 제 라인 cs도 버리면서 말이죠...
물론 전체적인 게임은 결국 후반가서 졌습니다. 팀원들은 모두 리븐을 비난하면서 게임은 끝났죠.
(니가 그래서 연패다.. 노답이네 등등...) 하지만 저는 그분이 너무 불쌍해보여 끝까지 토닥이며 게임내내 탑만 갔습니다.
다음큐에서 그 분을 또 만났습니다. 그 분이 고맙다고 하면서 그 게임은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시더니 결국 그 게임을 리븐이 캐리했습니다. ( 슈퍼플레이와 트롤은 한끗 차이라고 했던가요?? 캐리와 똥싸는것도 한끗 차이입니다. )
그 이후에 나중에 검색해보니 연패이후에 연승 가도를 달리시더군요..

어떤가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비난하는 팀원?? 토닥여주는 팀원??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연패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적어도 돌던지는건 그만두시길 추천드립니다.

ㅡㅡㅡ 닷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소중한 댓글 달아주신 미소거미님 감사합니다!! 이 TIP은 미소거미님의 의견입니다~ 추가하고갑니다)

일단 저는 보통 닷지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 닷지하고 기다리는 5분이 먼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물론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면 되는 일이지만, 저는 보통 하루에 한 아이디만 쭉 돌리기 때문에 왠만하면 닷지는 잘 안합니다. mmr 관리를 위해서 딱봐도 지는판 (연패유저가 많다던지... 우리팀 조합이 상대팀 조합에 비해 답이없다고 느껴지거나, 또는 시작전에 싸워대기 시작하고 트롤유저가 있거나 등등...) 이 있는 경우에는 닷지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천상계 유저분들 방송보면, mmr 관리를 위해 닷지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지상계이기 때문에 ㅋㅋㅋㅋ)

특히나 배치고사 TIP 중에는 닷지를 활용하라는 TIP이 많습니다. 배치고사중에 닷지는 패에 영향을 주지않기 때문이죠.
승급전은 다릅니다. (승급전 중에 닷지는 1패로 기록됩니다 ㅠㅠ) 배치고사로 좀더 높은 티어를 원하신다면 닷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보통 배치고사는 망한걸 좋아합니다. 배치고사를 망하고 티어 올라가는 재미로 게임을 한다고 할까요?? 실버에서 골드가는 성취감, 골드에서 플레가는 성취감 등... 이러한 성취감으로 게임합니다 하하핫

아무튼, 티어를 높이기위한 추가TIP입니다!!


2. 모스트 챔피언의 체크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모스트1~5 까지의 챔피언입니다.
솔직히 솔랭에서는 조합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조합이 좋다면 지고있는 경기라도 후반에 역전할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올 AD 조합이 불리한 상황에서 방템만 두르고 가시갑옷 입고오는 상대를 역전하기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조합의 힘도 어느정도 중요합니다.

아군 팀원들의 모스트 챔피언을 보면서 자신의 챔피언을 고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버/골드 게임하면서 채팅창에서 이런 채팅 진짜 많이 봅니다.
" 아 올 AD네 조합 생각안함?? 노답이네 " 근데 확실한건 이길 확률은 반반입니다.
저러한 채팅은 도움이 하나도 안됩니다. 차라리 자신이 AP챔피언을 고르는게 정답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킹조합?? 돌진조합?? 한타조합?? 이러한 조합을 만드는것이 나의 챔피언 선택으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조합의 장점을 생각하면 게임을 운영한다면 승리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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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게임 로딩창에서 무얼하시나요?? 담배피러 가십니까?? 화장실을 가십니까??

저는 보통 물이나 커피한잔의 여유, 화장실은 큐돌리기전에 다 해결하고 옵니다.
저는 대부분의 롤을 PC방에서 하지만, PC방비가 아까워서 큐돌려놓고 챔피언 선택하고 볼일보러 가지 않습니다.
로딩창에서 다른 일을 하지않는 걸 정말 추천합니다. 큐 돌리기전에 미리 할 일을 하고 오세요!!

그럼 로딩창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설명드려보겠습니다.

3. 각 라인별 챔피언 상황을 살펴보라.

제가 예전에 정글 교육방송을 보면서 마음에 새겼던 한 가지가 있습니다.
롤을 3년넘게 하고있지만, 아직도 그 충고는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바로 로딩창에서 우리팀 조합과 상대조합을 분석하는 겁니다.
또한 각 라인별 상황을 보는겁니다.

탑라인은 어떠한가?? 서로 파밍하는 싸움인가?? 아니면 근접챔끼리 치열하게 싸우는 구도인가??

미드라인은 어떠한가?? 암살형?? 파밍형?? 근접싸움?? 원거리싸움??

정글은?? 갱킹형 정글?? 성장형 정글??

봇라인은?? 근접서포터인가?? 싸움이 자주 일어날까?? 원딜의 생존기가 있는가?? 등등...

미리 저러한 라인을 생각하면서 게임을 들어가는게, 아무생각없이 시작하는것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탑유저라고 생각하면, 미드가 갱호응이 잘되는 챔피언이라면 (리산드라 등) 미드로밍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바텀이 블츠, 쓰레쉬, 레오나 등등 근접서포터들끼리의 싸움이고 자주 싸움이 일어나는 구도라면, (봇에서 킬이 자주나옴)
바텀에 텔을 써주는 것이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미드유저는 어떤가요?? 탑이 갱호응이 잘되는 챔피언이라면 탑로밍에 성공할 확률이 좋습니다.
또는 상대 탑라인이 물몸이라면 딜갱으로도 충분히 죽일 수 있습니다. 바텀도 상대 봇라인이 더 유리하다면,
우리 봇라인을 압박하고 미는 라인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자주가는 봇갱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 정글러가 카정형 정글러, 공격적인 정글러라면?? 정글러와 함께 자주 상대정글에 가고 시야장악하고,
상대정글러를 괴롭히는게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글유저는 어떤가요?? 탑이 남자들끼리의 싸움이다. 탑을 자주봐주면 탑라인이 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미드가 제드나 피즈, 탈론 등등 근접/암살 미드라이너의 싸움이다?? 싸움이 일어날때 갱을가면 성공률이 더 높습니다.
(물론 상대의 역갱에 주의하면서 말이죠) 봇라인이 근접서포터끼리의 싸움이다?? 자주 싸움이 일어난다??
그럼 정글돌기보다는 자주 갱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후반조합, 성장형 조합이다?? 와딩만 해주면서 정글만 돌아도 한타로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롤은 정말 정답이 없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하면 할수록 도움이되는것이 사실입니다.
아무생각없이 하는게임과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게임은 확실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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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저보다 롤을 잘하시는 분들도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실버/골드에서 탈출하지 못해 팀원들과 싸우고 계시나요??

쓸데없는 채팅보다는 자신의 스킬사용에 집중해보세요~ 자신의 스킬 한방이 게임을 역전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은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물론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지면은 열받기도 합니다만...
그 분노를 팀원한테 표출하기보다는 다음게임에 더 집중해서 승리를 갈망해보세요!!

골드/플레 승급에 성공하시고 기뻐하실 여러분들을 상상하며 작은 TIP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