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조금 어려운 팁을 드리려 합니다.

요즘 롤 내에선 사람이 없어 제가 하는 사람말을 알아들을 사람도 그만큼 적어

조금 두렵긴 하지만...



사실 어렵운 팁 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드리려는 팁은 정말 소소한것이고

여러분들이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며, 선택할수 있는 것들 입니다.



랭크를 돌리면서 많은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크게 a) 자신이 원하는 그림,

      b)원치 않는 그림


보통 롤 유저들은 b같은 상황에

채팅에 참여하여 직접적인 비방을 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이 제3자 이거나 또는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어쨋든 3자네요)

그런데...왜 그렇게 상대방을 비방하면서 까지 게임을 해야하나요? 물으면

"당연히 기분이 나빠서죠." 라고들 얘기하고 대답합니다.

내가 하고싶은대로, 바라는대로 그림이 안나오니까

그렇게들 말합니다. '당연히' 라구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원하던 그림이 나오지 않았을경우

내가 화내는게 당연한것인지

그리고 그런 사람이고 싶은지..



좀더 확실한 모티베이트를 위해 

불평을 '보는' 입장에서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당신이 친한 친구나 여자친구 혹은 부모님과 함께

격식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하였고

당신은 아주 만족스런 식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같이온 사람은 맘에 들지 않나봐요

직접적으로 크게 소리를내며

"여기 음식 왜이렇게 맛이없지? 돈이 너무아까워....

누가 이 따위로 요리를해서 내 기분을 망치는거야?"


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 하시겠어요?


a.엄마든 아빠든 여자친구든 부랄친구든 저건 공공 장소의 예의가 아니고
더군다나 우리를 위해 만들어준 음식을 저런식의 일방적인 비난으로 사람을 폄하하는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고로 동행한 사람을 비난한다.

b. 엄마든 친구든 여친이든
"~야 내가 가서 음식 맘에 안드는 부분이있으면 잘 얘기해보고 가능하면
요리 다시 내줄수있냐고 부탁해볼게." 하고 동행해온 사람을 잘 다독여 본다.



보통은 a,b와 같은 보기전에 머리속으로 a와 비슷한 결론이 설 겁니다.


하지만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정말 그런 생각을 하고싶고

그런 선택을 하고 싶은사람인지

그런 모습이고 싶은지

롤 속에서도 그런 모습이고 싶은지요


익명성이 보장 된다는 이유로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보지 못했단 이유로

타인인 아군이 자신의 팀에 손해를 끼쳣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사람이고 싶은지를요



롤에선 ,5:5 협곡에선 단순히 킬,데스 스코어만으론

승리를 판단 할수없습니다.

아군이 데스스코어를 기록하였어도 나머지 4명 혹은

웨이브 형성 현상들이 이득을 가져올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지한것을 인지못하고

맹목적인 팀탓을 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누가봐도 손해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이손해를 최소한으로 우리팀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을까?'

라고 고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린 다 후자와 같은 선택을 할수도 있음에도

남탓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의 비난거리를 찾았기 때문에

내가봤을때 그것은 사과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구실들을 찾아 상대방을 비난합니다.


하지만 게임내에서 누구도 의도적인 연출이 아닌이상

잘못한 사람은 없고 사과해야할 사람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물어볼게요

게임내에서 어떤 유저이길 원하는가

난 어떤 유저인가

같이 플레이하는 친구 ,팀원들 보다, 승리또는 오브젝트를 더 갈구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가까운 팀원을 돌볼줄 아는 유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