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한번은 2승을 하는 효과입니다.


서렌 3표가 나온상황에서 내가 찬성을 누르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에서

역전을 했다면


15점 까일거  15점을 따내는 것이기 때문에  MMR 30을 얻은 효과를 보입니다.



롤은 하면서  와 이걸 이기네?   와 이걸 질수가 있나?


이런 상황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만약에 생각을 바꾸고 

저처럼 지는게임도 긍정적으로 끝까지 해보는 자세로 게임에 임한다면


와 이걸 이기네  이 상황을 더 많이 접하게 될것입니다.




쉬운 포기,서렌이 얼마나 무섭냐


한번 가상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5세 김서렌 씨는 500승 500패 MMR 1400점 골드3으로 마감했다.

지는게임 쉽게 포기하고  서렌을 먼저 신청하기도 하며  쉽게 게임을 끝낸다.



이사람은 500패중에  250패 정도는 서렌을 했을것인데

만약 엄청난 근성으로  250패 중에서   10번만 역전승을 따 내었다면

김서렌 씨의 티어는 어떻게 되었을까


510승 490패 MMR 1700점  플레2  정도로 마감했을 것이다.  그냥 단순하게 봤을때 말이다.

(500승 500패 승리수=패배수 에서 승이 패보다 20개나 많아지기 때문에 엄청난 차이다. 20번 만큼 MMR이 상승한거다.

사실상 MMR은 승리수가 패배수보다 얼마나 많은가 로 볼 수 있고, 510승 490패도 별거 아닌것 같지만 엄청난 MMR 상승임)

이 역전승이 엄청나게 무서운거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냥 2승을 따내는 거라고 봐도 무관할정도다.



하지만 내생각은 좀 더 다르다.

서렌판 250판을  진짜 끝까지 열심히 한다면 역전승 20번 이상도 충분히 따낼수 있다.


그게 바로 롤이다. 변수가 정말 많다.



도저히 이길수 없을것 같은거 이긴 경험 많을거고

도저히 질수가 없을것 같은 게임도 진경험 많을거다.



변수가 많은 게임이다. 이걸 많이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를 하지 못한다. 왜 서렌을 쉽게 치는것인가




난 더블스코어 차이가 나도  맨탈 잡고 싸우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15~20% 이상의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높은 수치인데 왜그렇게 쉽게 포기하는가? 만약  패배를 승리로 바꾼다면 MMR 30점 차이가 날 것인데)

킬스코어 3배차이가 나도  5% 정도의 역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더블스코어 차이가 나면 벌써 서렌 3표정도 나오고 내분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3배차이가 나면 나를 제외한 4명이 서렌을 눌러서 항복되는게 먼저다.




하지만 가끔씩은  이 3배차이의 게임도 뒤집는 경우가 있다. 정말 어이가 없을거다.


롤이 원래 그런게임이다.



역전승 1번은  MMR 30점이다.


역전승 10번만 해도 MMR 은 300점을 점프뛴다.


정말 무서운거다. 이 근성이란게




나처럼 긍정적인 사람들은

이 역전승이 따라붙는다. 아주 자주 경험한다.



지는게임  일부로 갑니다 핑 지원핑 많이 찍어주면서 의지없어진 팀원들을 최대한 깨우려고 노력하고

지고있는 상황에서도 일단 진다는 생각은 안한다. 이길 생각을 떠올리면서 가끔씩 슈퍼플레이도 나오게 되고

역전승의 희열을 남들보다 훨씬 많이 느낀다.



진다는 생각을 안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가


모든 스포츠에서 이건 기본중에 기본이고


일상생황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뭐 탁구던 스타크레프트건 피파건 배드민턴 이건 1:1 스포츠를 보자


원래 내가 이기던 친구는 항상 이기고, 아주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질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으면서

잠재되 있는 초인적인(?) 집중력,승부욕이 나오면서  슈퍼플레이로 이기게 된다.

엄청 불리해져도  내가 얘한테 진다고?? 설마 ㅎㅎ  이러면서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며 이기는 경우가 있다.

원래 이기던 친구랑 하게되면 뭔가 더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고 평소의 나보다 더 잘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절대 안진다는 믿음이 정말 무서운거다. 




반면 원래 나보다 잘하던 친구랑 1:1을 붙게되면  

지더라도 내 실력을 보여주지.. 이런 마인드로 하게되고  이길수 있는 상황에서도 더 소심하게 플레이하게 되고

지는것에 익숙해져서  이길 기회가 오면 긴장빨게 되고 패닉상태가 오게 된다.



어떤 스포츠건 간에 약팀이 강팀과 붙는다고 해서  약팀에 속한 감독이 질것같지만 그래도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하자, 지더라도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자

이런식으로 오더를 한다면  그건 3류감독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해볼만 하다 이런식으로 자기암시를 해야한다.


이길 수 있다는 믿음.  이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던거다.


롤도 마찬가지다. 지고있는 게임이라도  왠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은 이거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게임에 임하게 되면 정말로 이길 방법이 떠오르고 기회가 왔을때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게임을 뒤집을 수 있다.





나는 롤 하기에 나이가 많은데도

시즌5,6 전부다 탑레이팅 다이아1을 찍었다.


솔직히 피지컬 부족하다. 멀리서 오는 말파궁도 이제 못피하겠더라.


하지만 긍정적인 자세, 끝까지 하는 근성, 이길수 있다는 자기암시


이게 나를 다이아1로 이끌어 준  가장 큰 요소인것 같다.




역전승을 정말 자주한다.

500승 500패에 MMR 1400 김서렌 씨가

나의 초긍정 마인드로 게임에 임했으면


500패, 250번의 서렌판 중에서 30번 정도는 역전에 성공했을 것이고


역전승 30번은 MMR 900점,  530승 470패  로  승이 패보다 60개나 더 많아질거고


나와같은  MMR 2100점  다이아 중상위권  으로 들어왔을지도 모른다.


(너무 진지빨지는 말길 바랍니다. 고티어 갈수록 게임 수준이 달라지고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충분히 가능할 법한 얘깁니다.)



역전승 1번은 MMR 30점 획득


이길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절대 질것같지 않다는 자신감, 근성, 팀원을 깨우는 긍정적인 말투와 팀원을 억지로 깨우는 적극적인 핑.



이것이 피지컬 조루 아재인 나를 다이아 상위권으로 이끈 원동력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