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은 두뇌에서 나온다.


손가락은 아무리 느려도 상관없다.



아재들이 손가락이 느려서  르블랑 콤보를 못넣고 인섹킥을 못하고  그런게 아니다.


qrrw 천천히 눌러도 콤보는 다 나간다.




제자리에 서있는 컴퓨터 상대로는 누구나 딜을 잘 꼽을 수 있다.



실전에서는 왜안될까?

멀티 테스킹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임. 손이 느려서가 아니다.




가만히 있는 컴퓨터 상대로는 완벽한 콤보 넣을 수 있는데 실전에서 안되는 이유는



내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포지셔닝을 하면서 스킬을 써야하는데

비숙련자는 벌써 여기서부터 과부하가 와서 얼탈 수 밖에 없다. 2개가 동시에 안되는 거지.


이것 뿐만이 아니라  상대는 5명이고 타게팅을 누구를 할지도 생각해야 하고

갑자기 딸피 몇명 보이면  뇌가 과부하가 걸림. 누굴쳐야 할지 고민하고  이러는 동안에 포지셔닝은 붕괴되고

자신의 위치까지 놓치고 내가 무슨 cc에 걸렸는지도 못보고  qqqqqqq 막누르면서 침착함을 잃어버리고 결국 눈앞에 보이는 적만 때리게됨.



이게 아주 일반적인 한타실력임. 나도 저런때가 있었고  저럴때도 다이아는 찍었으니까.



롤 실력을 빨리 늘리려면  내 손꾸락을 향상 시킬게 아니라

멀티테스킹 능력을 향상 시켜야한다.



뭐 리븐 평캔 아무리 잘해도 

멀티테스킹 능력이 안되면  상대 cc 체크 + 포지셔닝 + 타게팅   이 3가지만 하기도 벅차고 과부하가 온다.


실제로 포지셔닝 + 타게팅   이 2가지를 동시에 하는것도 매우어렵다. 이것만 완벽하게 해도 상위 1%의 실력이다.



이걸 손이 느려서 못하는게 아니라  멀티테스킹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거다.


뇌에 과부하가 오니까 침착성도 잃을 수밖에 없고 시야는 좁아진다. 



1. 내 스킬 쿨타임을 슬쩍슬쩍 보면서

2. 내 포지셔닝 유지하고  나의 위치를 놓치지 않고

3. 누구를 때릴지 판단하고

4. 상대 위협적인 CC를 인식하고

5. 내 체력을 못봐서 점멸도 못쓰고 죽는 상황을 피하고

6. 이한타가 이긴 한타인지  진한타인지 판단하고



이걸 동시에 해야되는데  

당연히 뇌에 과부하가 올 수밖에 없다.


다른 능력들은 어느정도 일정 수준 금방 올라가지만


이 멀티테스킹 이라는 능력은 한계가 없고 


정말 의도적으로 실력을 빨리 향상시키고 싶으면  이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워야한다.





손가락이 페이커여도

이 멀티테스킹 능력이 안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원딜러를 예로 들어보면

손꾸락이 뱅이여도  1개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과  4개를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의 한타력 차이는 

매우 넘사벽으로 벌어진다.





피지컬이 아무리 좋아도 1개밖에 볼수 없는 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가 베인인데  상대 리븐이 붙었다  이러면 뛰어난 피지컬로 리븐과 1:1 맞다이를 치면서 뒤로 계속 카이팅 하면서 선고도 쓰고 리븐은 제압하지만 그 다음 상황에는 준비가 안되있고 뒤로만 카이팅 해서 그 뒤에 딜로스가 발생할 것임.



2개의 눈을 가진 사람은 무조건 뒤로 카이팅 하는게 아니라 옆에서 나를 도와주러 오는 쓰레쉬를 인지해서 도움을 받으면서 좀 더 쉽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리븐을 제압하고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줄어듦. 포지셔닝을 할줄 아는것임.



3개의 눈을 가진 사람은 이제 포지셔닝과 더불어서  타게팅의 여유까지 생기게됨.

쓰레쉬를 인지해서 도움을 받으면서 좀 더 쉽고 빠르게 안정적으로 리븐에게 딜을 하면서 동시에 스턴걸린 상대 미드를 발견하고 기습적으로 타게팅을 변경해 적 미드를 암살하는 여유까지 생기게 됨.



이정도 경지만 되도 그냥 일반적인 사람과는 한타력이 하늘과 땅차이고

질한타도 이런 사람 한명만 있어도  한타 결과가 뒤바뀜.


이 경지가 되면 상대팀은 이한타를 왜지지? 라는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음. 남들과는 다른 넓은 시야와 침착함으로 한타를 지배하여 상대를 농락할때  기분이 매우좋다.


하지만 이것도 부족함.


4개,5개의 눈을 가지면 어떻게 되느냐

한타 전체를 볼 수 있게 됨.  그럼 놀라운 일이 벌어짐.


우리팀과 상대팀을 다 보기 때문에 포지셔닝이 압도적으로 좋을 수밖에 없게 되고

이 한타가 졌는지, 이겼는지 전체적으로 판단도 되기 때문에 이기는 한타에서 더 빠르고 과감하게 앞점멸로 한타를 폭바시킬 수 있음. 그리고 상대 cc도 인식이 되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임.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쓰레쉬의 도움을 받아서 리븐을 딜링 하다가 적 미드가 스턴 걸린걸 발견하고 타게팅을 순간적으로 바꿔서 적 미드를 죽임과 동시에  한타의 전체적인 흐름이 파악되어 상대 미드가 죽고  위협적인 스킬이 빠진걸 인지하여 과감하게 앞구르기로 들어가서 한타를 폭파시킨다. 시야가 넓어서 타게팅의 우선순위가 이미 정해져있고 딜로스 없이 자연스러운 타게팅 변경으로 깔끔하게 몰살


1개의 눈과  5개의 눈을 가진 사람은  한타력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나타나고

저티어에서 이 5개의 눈을 가진 사람과 같이 플레이를 하면 초반엔 좀 밀리는가 싶다가도 매 한타마다 의문의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임.




정말 실력을 의도적으로 빠르게 키우고 싶다면  이 멀티테스킹 능력을 키우면 된다.


우리는 관전할때는 프로들 까지 훈수둘 수 있을 정도로 침착한데

실전에서는 이 멀티테스킹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내 스킬 쿨타임 보고 포지셔닝 하는 도중에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고 얼을 타게 되는 것이다.


관전할때의 시야,침착성과 동시에 피지컬을 접목시키면 한타를 지배할 수 있다.



멀티테스킹 능력이 좋다면  관전할때의 시야와 침착성에 거의 근접 할 수 있게 된다.

그럼 한타를 지배할 수 있고  지는 게임도  이기게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의도적으로 시야를 넓게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딜을 넣으면서 그것만 쳐다보는게 아니라  대충 흘겨보면서 딜을 넣고 한타 전체를 보려는 연습을 의도적으로 하는거다.


처음에는 딜링 하고 포지셔닝 하는것도 힘든데  전체를 보려고 하면 뇌에 과부하가 올거고 딜을 오히려 더 못넣게 된다.

하지만 언젠가는 눈을 뜨게 되고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훈련해야 이 능력이 상승한다.  안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되고 타고나는게 있다. 그래도 훈련을 하면 어느정도는 될거라 생각한다.


나는 칼바람에서 한타연습을 많이 했다. 딜을 넣으면서 한타 전체를 읽으려는 연습

딜을 넣으면서 내 스킬 쿨다임도 흘겨보면서 포지셔닝을 하고 동시에 상대 CC를 인지하고 다음 타겟을 미리 생각해서 물흐르듯한 연계로 딜을 넣고 우리팀원들의 위치를 생각하면서 포지셔닝을 더 안정적으로 하고  한타 전체의 흐름을 더 빨리 읽어서 진한타인지, 이긴한타인지 더 빠르게 파악해서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고 극도의 심화과정으로 싸우면서도 미니맵을 한번씩 봐줘서 뒷텔포, 옆치기 같은것도 방지하는 



이런식으로  여러게를 한번에 신경쓰려고  의도적으로 훈련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눈을 뜨고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임. 눈을 떠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