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저티어 유저분들을 위해 '피지컬 약한 심해유저 플레가는법' 을 작성하였는데
추천도 많이 주시고 댓글도 많은분들이 달아주셔서 인기글에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수정전 댓글과 다른 공략글에 댓글을을 보니 많은분들이 라인전 단계부터 중반 후반 운영을
세부적으로 설명을 바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마이콜님 유투브를 봤는데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브 실 티어에서는 자신이 피지컬로 라인전을 이겨도 이상하게 게임을 지는 경우가 많다. 전부다 1차타워를 밀고
멍때리고있다. 뭘 해야할지 몰라서 손해를 보다 결국 '미드 모여'를 외치고 무리하게 타워밀다가 다죽고 역전당해 진다."


정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전에 작성한글이 피지컬이 약한 저티어 분들을 위한 글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제가 추천한 탑 판테온과 쉔을 플레이한다는 가정하에 
픽, 초반 라인전, 중후반 운영법으로 나누어서 세부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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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픽


만약 자신이 1픽이나 2픽인데 스왑을 해줄 사람이 없을때는 무조건 판테를 픽하는게 좋습니다.
일단 판테는 라인전 카운터가 많이 없고, 카운터를 맞아도 멀리서 Q짤로 cs를 수급할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다음 자신이 3,4,5 후픽인데 적 탑 챔프가 픽되었을 경우 챔프를 봅니다.
마오카이, 뽀삐, 노틸러스, 문도 등등 탱커형 챔프일 경우 주저없이 쉔을 픽합니다.
근접 탱커 상대로 판테온 좋지않나요?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먼저 후반으로 게임이 갔을경우 탱커는 못크던 잘크던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지만
판테온은 잘크지 않는이상 후반가면 거의 하늘에서 떨어지는 300원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런 부류의 탱커들은 짜증나는 cc기를 가지고 있는 편이 많고
뚜벅이 판테온은 갱을 당하기 굉장히 쉽습니다.


쉔은 기본적으로 스킬 구성만 잘 이해하신다면 절대 다른 탱커들과의 1:1 딜교환이 밀리지 않고,
상대가 잘해서 라인전이 밀리더라도 충분히 궁과 텔로 이득을 볼수있습니다.


만약 적 탑이 퀸, 갱플, 케넨 등등 멀리서 짤짤이를 넣는 챔프를 픽했다. 판테온을 픽합니다.
챔프 상성을 보면 쉔의 카운터는 "멀리서 짤짤이를 넣는 챔프"이고
"멀리서 짤짤이를 넣는 챔프" 들의 카운터 챔프는 평타를 씹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 판테온입니다.
저런 챔프들을 만나면 일단 라인전을 이기기 쉽고,
몸이 약하고 딜러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도 존재감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탑 텔메타에서 적텔을 끊어줄 스킬을 쉔과 판테온
둘다 가지고 있어서 메타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초반 라인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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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라인전


초반라인전은 챔프의 스킬구성에 따라서 라인을 밀것인가 당길것인가 결정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쉔이나 판테온은 로밍으로도 충분히 이득을 볼 수 있어서,
무리하게 cs를 먹으려하거나, 킬을 따려고 할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극초반은 괜찮지만 정말 탈주하고 싶은만큼 힘든게 아니라면 최대한 정글 부르는것을 피해야 합니다.
아군정글이 탑에 얼굴을 내미는 순간 적 정글은 편하게 바텀갱을가거나 오브젝트를 가져갈수 있습니다.




○쉔


- 쉔은 도발이 있어서 갱을 회피할 수 있고, 6랩이후 편하게 맵리딩을 하면서 궁으로 호응 하기위해서는
라인을 미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와드가 있거나 적 정글 위치가 확인되면 미셔야됩니다.
만약 피지컬 강한 상대를 만나거나 카운터를 만나게 되면 그냥 타워끼시고 강화 Q로 CS를 수급하다가(굉장히 쉬움).
아군 정글이 갱을 오면 도발로 호응, 돌아오는 칼 맞추고 슬로우 걸어서 패주시면 됩니다.
또는 타워끼고 CS수급하는데 많이 얻어 맞아서 피가 별로없는데 적 정글이 다이브르 치려고 오는경우
아군 포탑이 먼저 치는 적에게 도발긋고 W쉴드 키시면 생각보다 잘 버티기 때문에 역관광 치기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라인이 당겨져 있는데 다른 라인으로 궁을타면 타워 밀리는데 손해아닌가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탑 1차타워는 운영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 후반 언제든지 밀수
있으니까요. 라인이 당겨져 있더라도 바텀에 궁호응 각이 나오면 주저없이 탑니다. 궁으로 호응해서 킬을 올렸다면
상황을보고 바로 용을 먹고 집으로 귀환한후, 타워가 살아있다면 텔로 라인으로 가고, 밀렸다면 걸어서 갑니다.


방금전 내가 궁을 쓰던 상황에서 적탑이 텔을 들고있었는데도 텔을 안썼다. 그럼 최대한 텔을 아껴주는 쪽이 좋습니다.
     
내 1차타워가 밀렸는데 상대가 2차를 압박한다. 정말 떙큐인 상황이죠 아군정글을 불러서 킬을따도 되고
소규모 교전이 일어나도 아군 미드가 합류하기 더 빠르기떄문에 좋습니다.


또는 상대탑이 안보인다면 일단 미아핑을 찍고 탑2차타워 앞에 프리징을 걸고 적 탑의 성장을 억제 시킵니다.
적탑이 이득을 보려고 미드나 봇을 찌를때 궁쿨이 돌았다면 궁으로 호응하거나 아껴둔 텔을 이용해서 맞받아칩니다.


다음 먼저 1차타워를 밀었을때 쉔 판테 운영법이 똑같기 때문에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판테온


-판테온은 정말 라인전이 강력한 챔프이지만 뚜벅이 이기때문에 갱에 정말 취약합니다. 초반에 퍼블을따서 이득을
본다면 2:1로 싸워도 이길수는 있지만 초반에는 당연히 사려야겠죠,
상대가 퀸같이 판테가 질수 없는 상대라할지라도 선2랩이 늦더라도 Q짤로 견제하고 미니언은 막타만 치면서
당깁니다. 초반에는 상대 정글이 어디있는지 모르기때문에 라인을 밀면 위험합니다. 라인을 당겨 파밍 하다가
3랩을 찍고, 적 정글이 보이거나 탑 부쉬에 와딩을 했다면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딜교를 해도 됩니다.
와딩을 했더라도 적정글이 한참 보이지 않는데 적 타워 근처까지 압박하시면 위험합니다.
저런 상태에서 갱왔을때 딜교를 잘해놓았다면 러브샷이 되지만 거의 그냥 죽거나 최소 점멸 빠집니다.
상대가 피지컬이 좋아서 딜교를 지고 타워에 박혀있는데 적이 다이브를 온다면 쉔과 똑같이
타워가 먼저 때리는 상대에게 스턴, 창, 심장찌르기 하시면 됩니다.


판테의 6랩이후 로밍은 간단합니다. 일단 적 챔프를 보셔야 되는데요
만약 적 미드가 제라스, 신드라, 직스, 빅토르 등등 뚜벅이 챔프인데 라인을 밀고있다.
또는 아군미드가 라인전에서 밀려서 집가는 타이밍에 적 미드가 미드타워를 밀려고 한다.
탑 라인을 쭉밀어놓고 미드에 궁타시면 되는데 아군미드가 트페처럼 cc기가 좋은 챔프라면 상대가 풀스펠 이어도
거의 필킬을 올립니다. 판테 궁위치는 따로 설명드릴 수 없고 연습하셔야 됩니다 ㅠㅠ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라인이 짧은 미드 특성상 궁을 타기가 힘든데요
그때는 바텀에서 텔로 이득을 보고 궁으로 라인을 복귀하는 방법을 이용해야합니다.
6랩 이후에 아군 봇에 "뒷부쉬에 와드박아주세요 각보다가 텔 탈께요" 라고 하고
각 보다가 텔로 호응 하고 쉔과 똑같이 킬을 냈다면 용먹고 궁으로 라인 복귀 하시면 됩니다.










자 그다음은 적 타워를 먼저 깼을때 운영법인데요
와드가 안되있고 적미드나 서폿, 정글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절대 절대!! 2차타워를 압박하시면 안됩니다.
아군 빽업이 무조건 늦고, 더더욱 판테라면 적들이 넓게 압박하면 빠저나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1차타워 앞에 프리징걸고 적탑이 다른라인으로 로밍가면 궁,텔로 흐응하셔두 되고
라인이 밀려있다면 아군정글과 함께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아군정글이 적정글로 들어갈때 함께 같이 들어가서 시야장악을 해준다거나, 함께 부쉬플레이를 하거나
전령, 용등 오브젝트 관리를 같이해주고
미드로 갱을 간다면 같이 가서 킬을 올리거나 미드 압박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다른라인에서 이득보고 있는데
적탑이 라인을 밀면서 올라오면 궁이나 텔로 복귀하셔서 CS받아먹으시면 됩니다. 절대 1차 밀었다고 막 압박하시면
무조건 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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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 운영법




중후반이 되면 라인전은 거의 끝이났고 오브젝트 싸움을 하거나, 미드에 서로 대치하고있는 상황이 많은데
쉔과 판테의 운영은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있지만 궁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궁,텔 둘다없다면 무조건 합류해서 대치해 주시고 궁텔 둘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탑으로 가셔야됩니다.




○쉔


-미드에서 아군과 적이 서로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탑을 쭉쭉 밀면서 나갑니다.
이때 적라이너중 한명이 날 막으러 올라온다. 아군 돌진기가 있는 챔프에게 궁을 타고 강제 4:5한타 여시면 됩니다.
또는 적이 올라오지 않는다. 아군에게 "타워끼고 막고있으면 내가 궁으로 호응하겠다" 하시고
화면은 대치하고 있는쪽을 보고있으면서 탑 타워를 쭉쭉밉니다.
아군이 잘 대치하고 있으면 그냥 타워 밀어버리시면 되고
만약 적이 손해보기 싫어서 허겁 지겁 들어오면 가장 처음물린 아군에게 궁을타서 호응합니다. 이경우
아군 타워근처이고 진형이 갖추어 지지않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지고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이득봅니다.
이득 봤다면 상황보고 미드밀거나, 오브젝트를 가져갑니다. 상대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는 운영이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대입장에서 답답한 운영입니다.
오브젝트 싸움도 똑같습니다.


○판테온


-쉔궁이 수비적인 궁이라면 판테온은 공격적인 궁이기 때문에 조금 운영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인건 같습니다. 탑타워를 밀다가 상대 라이너가 막으러 오지 않으면 그냥 밀어버리면되고
막으러 온다면 대치하고 있는곳에 궁을타면 되는데
경우수가 꽤 많습니다,


-상대가 라이너가 날 막으러 온다


근데 아군타워 쪽이다. 그럼 상대 도주로 쪽에 궁을 타면, 
바닥에 아군에게만 보이는 판테 궁이 깔리고, 아군이 호응하기위해 앞으로 치고나오면 4:5한타에, 광역슬로우가
걸리기 때문에 한타를 이기기 쉽습니다.


또는 적군타워 쪽인데 아군이 포킹에 맞거나 물려서 빈사상태가 되고 빠지고있다.


그때는 적위에 궁쓰는게 아니라 아군이 빠지고 있는 경로 위에 궁을 타야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앞으로 들어오다가 판테온 궁때문에 진형이 흩어지게 되고 이때 역공하거나
아군 피관리 상태가 안좋다면 쭉 빠지시면 됩니다.


-상대라이너가 날 막으러 오지 않는다


이 떄는 대부분 아군이 미드타워에서 압박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니언을 적 타워쪽에 밀어넣었다면 그냥 멀리서 상대가 싸울때까지 궁범위가 닿는곳에서 보고있습니다.
적이 내가 사라진걸 보고 빠지면 적이 무조건 손해이기 때문에 어떻게는 이득을 보려고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지켜보다가 상대가 아군 타워사거리 안으로 들어올때 궁을 쓰시면 됩니다.


-오브젝트 싸움


용이나 바론을 먹을때 한타 대승, 버스트로 먹고빠질수 있는 상황이나,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치하다가
아군이 먼저 치게되면 판테온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최대한 궁을 사용해야 되는데요.
이때는 아군에게 "용(바론)에 와딩해주세요 상대가 먼저치게 두고 제가 궁타면 호응해 주세요 라고 하고"
자신은 오브젝트 근처에 있는 라인을 밀고 아군은 대치하고 있고, 상대가 오브젝트를 칠때, 적어도 세명이상
오브젝트 앞에 뭉쳐서 치고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위에 궁을 타고 아군이 호응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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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저티어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피지컬이 안되도 운영으로 충분이 게임을 이기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눌러주시고
댓글로 피드백 해주신가면 감사하겠습니다.
허접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