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적으로 티어 올라가길 희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독자분들은
다음의 이미지를 보며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쟁터에 가는데 무기를 하나만 고를 수 있다.
어떤것을 선택할 것인가. (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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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m.blog.naver.com/sbscjy/220630570040 (게임 원화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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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있어보이는 검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승급전 마지막 판과 같은 진지한 순간이라 생각한다면 
자기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도구를 선택할 것입니다.

맞싸움에 자신있는데 민첩함에 자신이 있다면 칼. 힘에 자신있다면 도끼를 선택할 수도 있고,  
맞싸움엔 자신없지만 멀리서 저격할 자신이 있는 분들은 활이나 함정도구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생존이나 서포팅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도구들을 선택할 수도 있죠.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면, 적어도 최고의 효과를 내고 싶다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도구(챔피언)을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탑과 정글을 선호하는 롤 유저입니다.

위 계정은 솔로랭크/ 자유랭크 모두 '듀오나 다인랭 없이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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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티어올라가는 방법'이라는 글이나, 탑 게시판에 '성향분석'을 해달라는 글이 많이 보여서
제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티어 올라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미니맵을 잘보고 / 정글을 잘돌고 / 남들이 모르는 꿀팁을 많이 알고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나만의 어떠한 룬과 아이템 트리를 사용하면 티어가 올라갈까요.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챔프를 하면 될까요.

/  CS를 잘먹고라인전을 이기고 /
어떠한 타이밍에 무엇을 잘해야 하고 / 현재 대세 챔프들을 하면 올라갈까요?

옳은 말들이 있지만 일부는 잘못된 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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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부에 해가되는 요소들이 많지만, 각자 최적의 방법이 다르듯 
게임에서도 하지 말아야 할 요소들이 있지만, 각자에게 최적의 챔피언은 다 다릅니다.

롤에는 '133개나 되는 챔피언' 이 있습니다.
133개나 되는 도구 (게임을 접근하는 방법)들이 있는겁니다.


제 주위 사람들이 롤 티어 올라가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지 . 라고 묻는다면

'그냥 너 챔피언 승률 높은거나 계속 해'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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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너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난 잘했는데 팀원이 못했다' '다음에는 충분히 이 챔프로 이길수 있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전적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챔피언 승률을 보세요.

승률이라는 것은 상당히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중학교 수학시간에 모집단과 표본집단. 그리고 N값의 크기에 따른 신뢰도 비례를 배우듯
누적된 판수에 따른 통계적 기록. 승률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자신의 성향에 대한 고찰을 함께 하는것도 중요하겠죠.

챔프는 143개나 되는데 

흥미도 없을것 같고, 성향도 안맞을것 같은것들을 일일이 다 해보기 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부합할것 같은 챔피언을 골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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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 경우 플레이 하는 챔피언들은 다음과 같은 성향(질문에 따른 대답)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

1. 스킬이나 AD나 공속템 도움없이 평타 막타를 잘 먹는가?   NO 
2. 논 타겟 스킬을 잘 맞추는가?    NO
3. 근접싸움의 영혼의 딜교각을 잘 보는가?     NO
4. 제이스나 르블랑 리신 카타 등등 손타는 챔프를 다룰만큼 피지컬이 좋은가?  NO
5. 이속이 느린챔프 유틸성이 떨어지는 챔프를 다룰 의향이 있나?   NO
...
6. 내가 맞는건 싫고 남 때리면서 괴롭히는, 졸렬한 챔프가 좋은가?   YES


다음은 제 챔프폭을 보여드리며 설명하는게 편할것 같네요.

케일/ 티모/ 퀸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는 챔프들이죠 :)

위와 같은 게임 기록들은

대략 3판. 5판. 그리고 10판을 돌려보면 
분석이 가능하게 됩니다.

일단 승률이 50%이 안되는것은 싹다 버리세요.

자신이 잘했다 생각하더라도 팀의 똥을 치울 능력이 안되는 겁니다.

55%승률이 마지노선이라 생각합니다.

60%의 승률이 5판중 3판을 이기는 것으로. 즉 5판 돌렸을때 20점의 이득을 보는겁니다.
100점을 올리는게 목적이라면 60% 승률로 25판을 올리면 되지만

55%의 승률로 100점을 올리려면 60판...피곤해 집니다.

50~53%승률의 챔프로는 팀운에 따른 연승을 기도를 해야하는거죠.

50% 승률 아래의 챔프를 한다는건 티어나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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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승률과 KDA 그리고 CS를 먹는 역량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분석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승률>>>>>>>>>> KDA>CS  입니다.

긍정적인건 연두색/ 애매한 요소는 주황색/ 답없는 것은 검정으로.. 하다보면
어느정도 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개인적으로 말파이트와 이즈리얼. 세주아니는 정말 자신있는데...
팀의 똥을 치울 역량이 안된다는 걸 받아들여야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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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래도 최소한 각 라인마다 카운터를 고려해서 챔프폭 3개정도는 해두시는게 편합니다.

제 경우 케일이 모스트1 인데,

케일이라는 챔프가 맞라인 상대로 
이렐리아/ 제이스/ 레넥톤/ 다리우스 같은 챔프가 오면 상당히 괴롭습니다.

이럴땐 티모나 퀸을 고릅니다.

상당히 편합니다. 케일할땐 진입각 스턴, 스킬쿨 이런걸 다 생각해야했는데
챔프를 바꾸니까 대충 싸워도 이겨요. (물론 조합이나 우리편, 적 정글챔프를 고려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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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고싶은 의미가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챔피언은 143개나 됩니다.
게임을 접근하는 방법이 143개나 되요.

그리고 매번 패치에 따라서 143개나 되는 챔프들에 변화가 옵니다.
극단적으로 드러났던게 과거 포식자챔프나, 아우렐솔. 구 열광챔프.

최근에는 파괴전차 챔프입니다.

정글의 관점에서는 버프-작골 3렙을 통해 효율볼수 있는 챔프들이죠.(곧 너프됩니다.)


전적을 보시고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것 무의미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즌7일때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글에 대한 의견이나 부족한 점 지적해주신다면 겸혀히 수용하겠습니다.
 


추천은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질문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