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인적인 피드백 방법이며 실력향상만을 위한
피드백 방법으로 멘탈 약한 사람들에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맨 뒤에 요약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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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3렙갱 타이밍을 예로 들겠습니다.
당신은 라이너입니다.
우리팀 정글은 다른 라인으로 갱을 갔지만 별 소득을 보지 못했고
상대팀 정글은 내 라인으로 갱을 왔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솔로킬을 땀과 동시에 정글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당연히 적 정글은 라인을 박아넣고 바위게를 준비하러 갔습니다.

당신과 적 라이너는 복귀를 했고
정글들은 3:15가 되어서 바위게 싸움을 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타워에 미니언이 쌓여있어서
가지못했고 당신팀 정글은 죽고
서로 말싸움을 하다가 게임은 집니다.
흔한 상황이죠.

이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냉철히 이야기 하면 둘다 잘못입니다.

라이너의 경우 2대1을 해서 한 명을 데려 갔으니
잘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미니맵상으로 팀의 정글이 자신의 쪽으로 오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2.팀의 정글이 다른 쪽에서의 갱을 성공할지 말지는 모르는 겁니다.
변수죠.
3.한명을 데려가건 말건 바위게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신도 적 미니언이 타워에 박혀 손해인데
정글도 바위게를 포기해야하는 상황=무조건 손해)

물론 그 뒤에 팀 정글이 죽은건
냉철하게 얘기하지면 정글의 잘못이지만
실력향상을 위한 피드백은
내가 죽어서 정글이 죽었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죽지 않았다면 정글이 죽을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거니까요.

정글 입장에서의 피드백은 간단합니다.
바위게를 포기해서 손해를 보더라도
죽어서 더 손해 보는 것보단 나으니 포기해야 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요약) 팀이 잘못된 판단을 해서 죽었더라도
자신이 그 상황에 조금이라도 연루되어있다면
자신의 탓으로 피드백 해야 합니다.

의견) 솔랭은 최상의 환경에서 최선의 판단을 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악의 판단이 아닌 차선 적어도 차악의 판단
을 해야 이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은 배제한 채 실력향상 만을 위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