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게에 올라오는 글은 자기계발서와 비슷하다.
간혹 참신한 팁도 올라오지만
보통은 자신이 알고있는 범위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근데 그 팁을 쓰는 사람들과의 티어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활용의 문제이거나 또한 귀찮음(쉽게 이득을 얻으려는 생각) 그리고 설마의 문제이다.

사실 활용의 문제라는것도 기초가 부족한 뉴비와 비슷한 유저들정도만 해당한다.
알고는 있는데 막상 그 상황이되면 머리가 새하얘져서 못하는 것인데
오랫동안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티어인 분들은
머리가 새하얘져서 못한다기 보다는
알고있음에도 안하는 귀찮은 그리고 설마의 문제쪽에 가깝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상대방 정글은 안보이고 우리팀 정글은 내 라인과 가깝지 않다.
근데 적 라이너를 싸움걸면 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
이 경우는 킬을 따려고 무리하지 않거나,
적 정글이 와도 살 수 있을 것 같을 때만 들어가야한다.

이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어떤가.
제 3자의 입장에선 안들어가는게 맞는걸 알면서도
킬을 따러 들어가다 적 정글에게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설마 지금 오겠어?하는 안일한 생각과
그냥 킬을 따면 이득이니까
많은 거를 고려하지않고 쉽게 이득을 보려한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면,
3렙갱 타이밍은 뻔하다.
2분 30초~3분 사이이다.
이 갱 타이밍에 맞춰서 라인관리를 해줘야한다.
이걸 왜 알면서도 당해주는 것인가?

몇 가지 유형이 있다.
1.라인전 시작하자마자 3렙갱 자체를 머리속에서 지운 사람
2.3렙갱을 조심해야하는걸 알지만 설마 나한테 오겠어하고 딜교 거는 사람
3.3렙갱을 피하려고 라인관리를 할려 했으나 중간에 딜교 이득을 볼 기회가 생겨서
라인관리를 포기하고 딜교 이득을 봤다가 갱당하는 사람
4.실수해서 라인관리를 못한사람[이건 실력부족이기때문에 피드백해서 고치면된다.]
이 처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알면서도 귀찮아서 안일해서 아는것을 못한다.

요약을 하겠다.
롤은 이제 오래된 게임이다.
그래서 뉴비는 별로 없고 하위티어 분들도 뭐 어떻게 해야할지 다 안다.
모르는걸 배우는 것도 좋지만
알고 있는 것 부터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자.
귀찮음과 안일함을 이기기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