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CS 전문 게임 캐스터 에스퍼란자 김경우 입니다. 리메이크 갱플랭크가 사용가능한 5.14버전으로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선 역시 상위 6팀에 속한만큼 화끈하고 멋진 경기들이 나왔습니다.
 

※아래에 있는 문단 꼭 읽어주세요


이번주 부터는 방식을 달리 할 예정입니다. 플레이오프는 다전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미리 영상 링크를 올려도 경기 흐름이 스포일링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예를들어, A팀과 B팀이 3:2로 게임이 끝났는데 4세트가 명경기일 경우에 평소 방식처럼 4경기임을 명시하게 된다면 이미 그 순간부터 스코어는 대강 짐작이 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엔 평소처럼 따로 링크만 올리는 부분 없이 상세 내용을 기술하겠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전체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시고 이 글을 보신다면 자신과 생각이 같은지 아니면 자신이 놓친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압도적으로 GIA를 잡아내고 있던 H2k가 신인 정글러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심지어 loulex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서브에게도 대회 경험을 해줘야죠' 라고 올릴 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Ryu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챔피언을 꺼내듭니다.
지난시즌에 3위를 한 팀의 무서움을 정말 거침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코르키의 힘으로 어렵사리 셧다운의 위험에선 벗어난 ROC이 어떻게든 이겨보기 위해서 밴픽에 신중을 기해 소위 말하는 '1티어 챔피언'을 모조리 집어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ROC에겐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UOL의 파상공세는 억제기가 최소 두개가 밀리는 구도를 유지하는 상황이 되었고 ROC은 그저 버틸뿐이었습니다. 그렇게 UOL이 이길 수 있구나 싶은순간 '스크림의 제왕' ROC의 힘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Dyrus가 작정하고 준비한 카드가 드디어 빛을 발했습니다. 이동기가 없는 원딜을 상대로 올라프의 도끼가 어디까지 춤출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룰루의 변덕쟁이에 도와줘 픽스까지 붙은 올라프는 이동기 없는 딜러들에겐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주는 실력차가 다소 있는 팀들간의 경기나 다전제 판짜기가 주가 되어있는 경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나를 콕 집어서 추천하기가 참 애매했습니다. 이 때문에 플레이오프 전체를 통틀어서 추천리스트를 올릴까도 고민을 해봤습니다만 그렇게되면 양이 너무 많아질거 같아 부득이하게 적지만 매주 업로드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볼거리는 더더욱 풍성해지고 즐길거리가 한가득인 LOL 팬들의 축제, LCS는 플레이오프 시간대가 다소 변경이 됩니다. EU/NA 통합으로 매주 일요일, 월요일 0시, 자정부터 진행이 되오니 생방송으로 즐기실분들은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hols7) 혹은 아주부 (http://www.azubu.tv/ngtv) 그리고 다음팟(http://tvpot.daum.net/nicegametv.live) 에서 시청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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