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을 현지에서 중계하지 않아서 (8강부터는 현지 중계라고 합니다만)
온게임넷으로만 보신 분들은 유럽의 홈팀을 향한 함성이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영상 하나 첨부합니다.

3분동안 쭉 보시면 들리는 함성이..

'프나틱 / 오리젠' 이 좋은 장면을 만들 때마다 팍팍 터져 나옵니다.. 
(상대팀이 이기면 경기 끝나고 박수쳐주고 예우는 해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할말은 없긴 합니다만)



그것도 8강 장소는 


여기라서 16강 장소에 비해서 관객이 10배정도 더 많이 들어온다는 점.. 
(4강과 결승전 장소도 8강과 입장 인원이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저 함성소리에 오리젠과 직접 붙어본 KT의 이지훈 감독님도
'정말 팀 차원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라고' 말을 했었죠
(적진에서 싸우는 기분이 든다고)


그런면에서 프나틱과 오리젠은 확실한 홈 버프를 하나 더 가지고 게임을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4강에서 한국과 유럽의 결전이 펼쳐진다면.. 유럽의 저 기세에 눌리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네요.


덤으로 이번 8강에서는 현장음이 잘 담겼으면 좋겠다는 것도 온게임넷에 같이 바래봅니다.
작년 롤드컵때는 한국에서 했는데 온겜넷 방송보다 라이엇 방송이 현장음이 훨씬 좋았다는게 아이러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