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바때문에 부쉬토크 내용을 직접 보지는 못했으나
결론적으로 라이엇은 최후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1. 솔로랭크 무산화
진작에 공지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스테락같은 사람들은 불쌍하다. 라이엇 본사에서 병크를 터뜨린거고 결국 그 죄는 커뮤니티팀에서 그대로 떠안게 되버린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들은 이 것을 진작에 말해줬어야 했다. 솔로랭크가 무산된것이 몇일 전같은 최근의 이야기가 아니였고 꽤 긴 시간동안 유저들에게 알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엇은 그리하지 '않았고' 신뢰를 잃는데 첫 돋움을 시작했다.

2. 헬퍼방관 및 헬퍼 사용자 명단 미공개
마이콜님의 영상을 쭉 바왔던 결과 방관은 아니였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는건 밝혀졌다. 하지만 미공개. LG가 물건을 잘만들어놓고 마케팅을 안해서 안팔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헬퍼를 잡아놓고 잡았다고 명단공개를 안하는데 유저들이 잡는지 마는지 알 수 있었을까? 적게라도 최대한 모니터링내역을 공개하고 계속 유저들과 소통해서 최대한 헬퍼근절의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이렇게까지 일이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이엇과 헬퍼 제작자가 손잡았다는 소리를 믿는건 아니지만 지금은 가능한걸 이전에는 불가능했다? 픽스님이 올리신 그 재재내역들도 혹시 손잡지않은 헬퍼를 사용한 사람들을 잡아넣은 것이 아닌가? 충분한 가능성이 느껴지고 이 역시 유저들의 신뢰를 잃는데 일조했다.

3. 헬퍼와의 전쟁
헬퍼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나섰다. 리그 오브 레전드 공홈에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으며 일주일간의 재재명단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부쉬토크에서 이런말이 나왔다. "한국의 헬퍼 유저는 타국에 비해 적다" 이게 대체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사용하는 유저수가 적으면 이렇게 늦게 대응을 해도 상관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라는 건가? 자기네들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함인지 자신들의 능력이 나쁘지 않다고 커버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헬퍼유저가 적건 많건 최근들어 거의 모든 구간에서 하루에 두세번가까이 헬퍼를 만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적다고 변명할 때인가? 저런말을 하려했으면 '지금 파악된 헬퍼유저가 적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겠다' 같은 발언을 해야 맞지않았을까? 결국 라이엇의 무능을 잘못된 발언으로 스스로 입증한 샘이 되었다.

4.억울한 영정유저들
이 부분은 딱 하나만 말하면 된다.
실제로 헬퍼가 아닌데 잘못 처리되어 영구정지가 되었다가 풀린 유저가 있고
헬퍼를 사용한 적없는 마이콜님이 계정 영구정지 처리가 되어 본사로 직접 쳐들어가 영정을 풀었다.

그런데 핵안쓰고 영정된사람은 없다고? 지랄도 정도껏해야 개성이다. 이미 선례가 나온걸 아니라고 부정하는건 그 동안의 동향파악도 재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5. 캬하하
헬퍼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어이가 없다.
  1. 프로그램으로만 따라할 수 있는 수많은 장면들은 무엇이며
  2. 수많은 프로와 인기 BJ의 발언은 대체 무엇이며
  3. 실제로 헬퍼를 제작하는 사람의 발언은 무엇이며
  4. 말도안되는 카이팅능력은 무엇인가?
라이엇은 헬퍼가 아니라고 결론을 지었는데 이미 억울한 영정유저들이 생겨났는데도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치는 것에서부터 신뢰성을 잃었기에 캬하하가 헬퍼가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보인 어렵다. 라이엇의 말이 무조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캬하하 본인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캬빡이들을 재외한 수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리는게 이득일까
캬빡이들과 캬하하 본인이 등을 강제로 돌림 당하는게 이득일까.
손익계산도 안되는걸까....
실제 헬퍼 제작자가 맞다고 하면 사실상 맞는거다. 심지어 최대의 헬퍼라고 할 수 있는 B사의 헬퍼 스크립트 제작자였다면 더더욱.

6. 부쉬토크보다 더 유용한 마이콜님의 영상
부쉬토크에서 헬퍼논란을 다뤘다. 그리고 분명히 룬테라 스테락 본인들이 헬퍼에대해 대대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왜 부쉬토크보다 마이콜님 영상이 더 유용하죠? 왜 라이엇 공식방송인 부쉬토크에서는 해결안되는 점이 개인 유저의 영상만으로 해결이 될까? 이 것이야말로 라이엇의 무능을 인정하고 신뢰를 던져버린 행위와 같다고 생각한다.







시즌2가 종료되고 프리시즌일 당시부터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근데 이렇게 답없는 수준으로 넘어갈 줄은...... 하루빨리 재대로 상황파악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룬테라와 스테락은 입조심하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수많은 유저들의 의견과 사례를 가뿐히 무시하고 거짓말을 남발하고(4)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인데도 '아닙니다'라는 한마디로 모든것을 정리하려 하였다(5).
1의 상황은 라이엇자체의 문제지만 4나 5는 충분히 커뮤니티팀의 문제로 볼 수도 있는 부분같다.


3줄요약
1. 라이엇은 지들스스로 신뢰 잃도록 만듬
2. 헬퍼알고싶으면 부쉬토크보지말고 마이콜님영상보셈
3. 캬하하가 왜 헬퍼가 아닌지 논리적으로 설명해봐 ㅆ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