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시 캐스터에 대한 이야기가 약간씩 나오고 있죠

저는 OGN 유투브채널의 애청자로서.. 혀니주니의 조합에서 오는 즐거움에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

주거니받거니 하는 만담커플같은 느낌도 좋구요 ㅎㅎ



잡설은 차치하고.. 최근에 동준좌께 지적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그런 글 마다 왜 잘하고있는데 투정질이냐며 불만을 갖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다는 생각에 방금 돌려보던 경기에서 두가지 부분만 집어보았습니다.



캐스터와 게임전문가

최근 게임방송에서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경계선이 모호할 정도로 게임을 정말 잘 아는 캐스터와,

재미있는 진행을 하는 해설위원이 혼재되어있지만, 그래도 그 역할에 기대하는 메인 역할은 명확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준좌와 클템 해설위원의 역할(?)은 혀니주니방송에서도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클템님이 조금 더 재미있거나, 가벼운 이야기를 치면 동준좌가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를 치는 역할로

이미지가 잡혀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 게임 진행중에 동준좌가 그 역할을 벗어날때 듣는사람이

조금 깨는 구석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https://youtu.be/8TxiQNmEoHQ?t=24m20s

SKT의 바텀 포탑이 공략당할때 보면, 클템 해설위원의 해설과 함께

스피릿 선수도 소감을 던지는데 동준좌의 분석 내용이 바로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웠습니다.

https://youtu.be/8TxiQNmEoHQ?t=36m14s

이 부분도 보시면 해설을 잘 하시다가 갑자기 비명이 몇번 나오고..

쿠로선수가 울프선수를 잡는 시점에서도 잠깐 해설이 끊기는 모습이 있었는데요



앞뒤로 계속 해설을 잘 해주시던 와중이라 감내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런 부분까지 잘 채워주시면....



국뽕? 한국 응원?

저는 이 부분은 느끼기 차이같은데.. 현재도 중립은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기세가 너무 대단한 부분이라, 아무래도 글로벌 하게 보시는 분들이 중립적이지 않은것 아니냐고

지적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현재 분위기로는 몬테를 데려다놓거나 / 혹은 해외 중계진의 중계를 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이 부분은 클템님과 미리 호흡을 잘 맞춰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부분이 있으면 보는 사람도 더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내용까지 컬럼이냐!고 비추를 날리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롤 방송을 즐겨보고, 앞으로도 혀니주니를 즐겨볼 입장에서 사소한 것들에 붙잡히지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애정어린 글을 남겨봅니다.


아무쪼록 해외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결승도 재미있는 분석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